헤어지고 5,6개월이 흘렀는데요...아직도 먹먹하고 답답하고 눈물이 나지만
레터와서 글쓰고 읽고 많은 인생 선배님들 조언 듣고 잘 버티고 있어요..
나이가 33だ隔?33살먹으니 헤어지고 맨날 술먹고 그럼 저만 손해더라고요 ㅠㅠㅠ
이넘에 살은 30살 넘어가니 남들보다 두배로 노력해야지만 빠지는 살...
그래서 전 몇달부터 꾸준히 운동하고 있었고요..
오늘부터 4일간 1시간씩 뛸려고요~~~ 이번주 다음주 빡시게 운동모드로 돌입예정입니다..
거의 막바지가...그동안 시련의 아픔을 술로 달래서 살이 쫌쩠었는데.. 이번달만 빡시게 뛰면
다 빠질꺼같아요...~~~ 에휴~~ 진짜 헤어지고도 맘대로 못하네요..ㅠㅠㅠ
남자들은 얼마나 편할까요? 헤어지고 술먹고 헤도 뭐 살그리 찌는체형 별루 없으니 저희보다 더 몸에 매달리지
않을꺼구, 이건뭐 헤어지고 먹는걸로 풀면..살쩌서 그럴수도 없고, 술먹으면 살쩌서 그럴수도있고
우와~~~ 고통이 두배 세배네요 근데 자기 관리 안하면...~~~ 저 평생 혼자 살꺼같아~~~~
마음 다잡고 다요트 모드한지 벌써 5개월째에요..

아무리 헤어저도 내 관리는 내가 해야지.. 나만 손해 보더라고요~~~ ㅠㅠㅠ
차차리 20대에 헤어지면 쫌 먹고 여유가지고 살빼고 남자 남나고 하겠는데..~ ㅋㅋ
이건뭐.. 그럴시간조차 허락이 없네요 ㅋㅋㅋㅋ 시간만 흘려보내면 나이만 먹구...ㅋㅋ

아~~~ 진짜 인생 왜케 힘든거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