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내년 2월에 결혼하는 예신입니다.

저 드디어 알아본지 거의 한 달만에 스드메 계약했어요.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하하하!!!

일단 결혼날짜를 잡고

먼저 결혼한 친구들 말이 제일먼저 식장 잡는게 우선이라길래

식장을 먼저 잡았습니다.

원하는 지역이 있던 터라

먼저 골라서 3-4 군데 돌아보고

웨딩업체 통해서 4-5 군데 소개받아서 상담하고

가격 협상좀 하다가 알아본지 거의 3주만에 계약한 것 같아요.

이제 하나 했구나 한 시름 놓은 것도 잠시...

스드메가 이렇게 어려울 줄이야...

예랑은 지방에 있어서 혼자 돌아다니고 물어보고 알아보고 하는데 뭔가 서럽고 외롭고...

플래너 통해서 하면 비싸다길래

처음에는 혼자 알아봤어요.

스튜디오 직접 찾아가서 설명도 받아보고 했는데 더 비싸더라구요,

(거기가 쫌 비싼 스튜디오긴 했어요;;; 그래도 스드메는 업체 통하는게 더 싼거 같아요!)

혼자 알아보는건 여기서 포기. 결국 업체들을 찾아다녔습니다.

웨딩업체를 5군데나 돌아보고 박람회도 3군데나 갔었는데 뭔가 이 거품낀 가격들...

제가 처음부터 저렴하게 하고싶었긴 했지만 예산보다 금액이 너무 올라가더라구요.

보통은 200만원 이상. 처음 간 곳은.. 제가 잘 모르니까 요새는 다 200-220이 기본이라고 설명하더라구요.

(근데 그렇지도 않아요. 절대 아님!!)

그보다 더 낮은 금액을 원한다고 하면 질이 떨어지는데 괜찮겠냐고 물어요,

그렇게 말하면 누구 질떨어져도 괜찮다고 하겠습니까...ㅠㅜ

여튼 업체 개인상담 신청해서 가면 스튜디오 마다 차이는 있지만

보통 190-210 으로 견적 받았어요.

(제가 원했던 스튜디오는 화이트아프리카,오전7시,보다,오브,포에버마인,달빛스쿠터... 이정도 였던거 같아요

-업체마다 연계된 스튜디오가 차이가 있더라구요. 가격도 차이가 생기고...)

본식스냅도 생각하고 있던 터라 이렇게 되면 본식포함 240-250 정도가 예상되는데 이건 아닌것 같았어요.

마지막에 갔던 하우투 박람회에서 159만원 스드메 패키지가 제가 봤던 것 중엔 제일 저렴하게 그걸로 하려던 차에

친구가 말렸어요. 비싸다면서... 저는 뭔가 놓치고 온 듯한 기분에... 아쉬움 가득 안고 돌아왔는데...

(지금까지 다 사설이에요. 그냥 제 하소연...ㅋㅋㅋ)

친구가 툴툴거리던 저에게 웨딩공부를 추천해주었어요. 처음 들어보는 곳...

그런데 회원수도 진짜 많고 정보공유도 진짜 많고,

게다가 6월 이벤트로 나온 스드메 패키지가 너무 괜찮은 거죠!!!!

제가 원하던 스튜디오도 있고, 원하던 드레스샵도 있고!!!

제일 중요한건 가격이 너무 착했던 거죠!!!

일단 바로 다음날 일대일 방문 상담을 신청하고 직접 회사에 갔습니다.

제 담당 플래너님을 만났는데 인상도 너무 좋고, 경력도 짱짱하셔서 너무 믿음이 갔어요.

보통은 예상견적 적어놓고 방문신청해서 가면 더 비싼 것들을 추천해줍니다.

제 예상견적대로 가면 스듀디오도 낮추고, 드레스샵도 낮추고 메이크업샵도 다 낮춰야 된다면서 그래요...

근데 여기는 제가 원하던 견적대의 패키지만 자세하게 소개해 주시고

결혼식 날짜에 맞춰 플랜 깔끔하게 쫙 짜주시고

쓸데없는 말들 다 빼고 알차게 설명해주셨어요.

제가 고른 스드메 키지는 보다/제이스포사/라벨르 입니다.

제가 깔끔한걸 좋아해서 이렇게 맞춰주셨어요.

본식은 모모로 점찍어두었는데 추후 계약하기로 해두었습니다.

견적은 107만원이에요.

(다른 업체에서 보다 스튜디오 기준 140후반-150후반으로 견적 받았었어요. 드샵,메샵은 다른 곳이었지만)

나오기전웨딩수첩과 귀여운 커플머그컵까지 받았답니다. 너무 예뻐요!!!

(박람회나 업체상담 가면 광고에는 방문만해도 이거저거 준다고 하는데 실제로는 안 챙겨주거든요.)

여튼 너무 만족만족 하고 돌아왔습니다.

*** 혹시 보다 스튜디오나 라벨르에게 신부화장 해보신분 댓글 부탁드려요~~~
라벨르 화장이 약간 불안하긴 해서 제노플라비도 고민중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