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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한테 확신이 없다고 떠난 남친..

저한테 확신이 없다고 떠난 남친..

화1이트

5년 사귄 남친과 헤어졌습니다.
남친이 회사에서 지위가 높아지면서 바빠지기 시작했고 회사동료들을 더 챙기는 일이 생기면서
저에게 소홀히 대하는 부분에 불만을 느낀 나머지 이해보다는 닥달이 앞서던 것같습니다.
여자의 직감이라고 하죠? 이남자가 날 많이 사랑하지 않는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부터인가봅니다.
점점 불안해지고 집착하게 되고 그러면서 남친을 괴롭히게 되면서 남친도 많이 지쳤던거 같아요..
남친 또한 이제 나이가 결혼적령기가 되어가다보니 결혼해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게 된것 같고..
혼자서 자기 자신이 저와 행복할 수 있을까? 엄청 고민했다고민했다고 합니다.
많은 싸움과 신경전으로 헤어지기도 하고 다시 만나 사귀기도 하면서
서로 많이 지쳐 있었던 거 같아요..
그래서 남친말로는 제가 예전에는 잘못해도 넘어갈 수 있는 부분도 이제는 조금만 잘못해도 못참겠다더라구요..
화가 나고 짜증이 난다고... 지쳐서 더이상 저의 단점을 참아줄 힘이 부족햇던거 같아요..
그러면서 결론을 낸거 같아요..더이상 참아줄수 없고.. 5년동안 고쳐야할 단점들은 그대로이고..
그 단점들이 더 힘들게 다가오고 그래서 같이 있으면 행복할 수 없겟다는 생각이 들었데요..
그러면서 저에 대해 행복할 자신도 없고 잘할 자신도없고 확신도 없다고 떠났습니다..

헤어지고 돌아보니 마지막 몇달은 정말 사랑하는 사이가 아니라 남보다 못한 사이였던것 같아요..
서로 이해보다 이해받기 원하고 배려보다는 배려받기 원하는 서로한테 해주기 보다 받고자하는 감정이 커지면서
서로에게 상처를 낸것 같습니다..

또 생각해보면 정말 절 사랑했다면 이런식으로 떠나지 않았을거야라는 생각이 들다가도..
오죽하면 헤어지고 싶었을까 하면서 안타깝기도 하네요 ㅠ

이런상황으로 헤어지면 절대 다시 돌아오는 일은 없겠지요?
또한 이렇게해서 다시 만나봤자.. 결혼은 힘들겠지요?

맘의 정리가 쉽지 않네요 ㅠ_ㅠ 도와주세요..

  • 희라

    흠...일년정도 사귀면서 남친쪽에서 헤어지잔 소리 자주했죠..
    얼마전에도 확신이 없다며 헤어지자 하더군요.
    매번 제가 붙잡다가..이번엔 단호하게 정리하고 있었습니다.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그렇게 말 던져놓더니 이젠 확신이 생겼다며 다시 돌아왔네요;;
    전과는 다르게 잘할려고 애쓰는게 보이긴 하는데요.
    믿어야 할지 말아야할지는 더 시간이 흘러봐야할거 같네요.

    에혀...연애란게 뭔지..결혼이란게 뭔지..깝깝하네요.
    이러나 저러나 맘편하고..좋은쪽으로

  • 어둠

    아닌 분들도 많겠지만 제 경험상 오래사귈수록 결혼확률이 떨어지는거 같아여...서로에게 너무 익숙해지고 길들여져 항상 이해해주겠지이러면서 서로에게 막 대하는 이런식...연애 초반에는 단점까지 커버가 되지만 어느순간 콩까지가 까지면 단점이 더더욱 커지게만 느껴지는거 같아여.. 글을 읽어본 후 제 생각은 남자분이 님에 대한 마음이 떠나신거 같아여 ... 절대 잡지 마세요.. 님에 대한 애정이나 사랑이 남았다면 오히려 다시 돌아올거에요...

  • 아론아브라함

    님은 그사람을 왜잡아야하나요..??같이있으면 행복해서? 조건이번듯해서? 걍 봐줄만하고 그닥 꿀릴거없어서? 정때문에?확실히 상황을 판단해봐서.. 남의이목때문이거나 조건때문이면 걍 놔주세요...님한테 맞지않는 옷이에요.. 억지로 입어봐야..남눈엔 나빠보이지않겠지만..맞지않아.. 부작용이생기겠죠...
    정떄문이거나 좋아서 아님 같이있어 행복하다면 잠시 놔주세요...그러다 님이 조건이나 성격이나 좀 고친후에... 좀남친이 원하는방향으로... 그후 다시연락해봐여

  • 베네딕트

    사랑한다고 다 결혼하는 건 아닌가 봐요.. 그 사람, 사랑했던 건 진심이었고 그땐 서로에게 사랑이었던건 분명하지만 이렇게 된 것 또한 인연이 아니여서 그런 것이겠지요.. 후회가 너무 남으실 것 같으면 지금 님이 하실 수 있는 걸 다 해보셔도 될 것 같아요 전,, 나중에 후회하시는 것보다- 하지만, 결국 처음으로 돌아갈 수 없다면, 노력도 애씀도 내 인생에 진짜 이 사람밖에 없다는 굳은 결심이 아니라면, 여기까지가 서로에게 인연이었다고 생각하시는게 어떨까

  • 일본녀

    잡지 마세요.인연이면 돌아옵니다
    헤어진 이유 생각하고 후회하고 또생각하고 그럴시간에
    님을 일단 꾸미는데 노력해보세요
    예를들면 영어학원새벽반 다니기나 요가하기 . 그동안 배우고 싶었던것들
    또 그동안 하지 못했던 혼자서 여행하기
    이런것들 하면서 생각의 여유를 가지시길 바래요
    몇달 바쁘게 지내고 하다보면 만약에 다시 만나게 되었을떄 당당할 수 있지 않을까요?

  • 권애교

    위에분말대루 남친 맘이 떠난거 같아요
    떠난 사람 잡아봤자 님만 추해지구요 자존심가지 없어질 뿐이예요
    미련이 남아서 미련한 짓을 한다구 미련한 짓 더 하지마시구 그냥 인연이 아니가보다 하구 보내버리세요 더 좋은 사람이 분명 나타날껍니다

  • 쌍둥이자리

    남친분이...맘이 이미 많이 식으신것 같아요...
    다시 시작한다고 한들,글쎄요....-.,-:;

    음...결혼하구서 이리된것보단 다행이라고~위로하시구....
    또 다른 새로운 인연이 기다릴거예요...^^

    이미 식어버린 남자의 마음...다시 되돌려서 뭐하겠어요....언제고 또 다시 식을테구...

    현명하게 이별에 대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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