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풀이] 아내, 자식보다 형제, 친구가 우선인 아부지.....
꽃바라기슬아
환갑 넘으신 울아버지.. 친구와 술 좋아하셔서 엄마 고생 많이 시키셨어요 ㅠㅠ
엄마가 반대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죽마고우 보증서주셔서 몇천만원 날리시고.. 부모님께서 고생 많이하셨지요. 덩달아 저도 근검절약생활을... ㅎㅎㅎ
큰아버지, 큰엄마, 작은엄마가 엄마 무시하는 말이나 태도 보여도, 아빤 엄마 편 들어주거나 엄마 다독여주시기보단.. 본인의 형 즉 큰아버지 편들고. 큰엄마 작은엄마 옹호하고 그러셔요.몇십년동안 이런 아빠의 모습을 많이 봐서, 아빠가 야속하고 밉고 그래요. 엄만 안쓰럽고..
그런데 이번 설연휴에 서프라이즈 소식을 들었습니다!!!!!!!!!!!!!!!!!!!!!!
울 아버지 또 한건 하셧더만유 ㅡ-;;;작은아빠한테 명의를 빌려주셨대요.
작은아버지께서 여러 사업 하시고 매출액이나 재산이 상당해요.세금 폭탄 피하려고 아빠 명의로 부동산을 사셨대요. 아빠는 재산이 별로 없으시거든요 ㅋㅋㅋ
게다가 아빠 명의로 대출도 받고요 ㅠㅠ
엄마는 아주아주 많이많이 반대하셧다는데, 아빠 특유의 추진력으로 명의 대여해주셨다네요 ㅠㅠ
이미 몇달전에 그리하셨고.. 문제는 지금부터...작은아버지가 사업이 어렵다고, 재산세랑 부동산 대출 이자를 안내신거에요. 한달 대출금 이자가 300만원 정도로.. 벌써 연체금액이 몇천만원되었다네요 ㅠㅠ
문제는 이게 다 저희 아버지 명의로 되어 있으니, 세금이랑 대출금 밀려서 아빠 재산 압류가 들어온다네요 ㅜㅜ
작은아버지는 세금이랑 이자낼돈 준다고 말만 하고 주진 않고.. 시간은 자꾸 흘러가고..
아빠는 작은아버지가 다 해결한다고 했으니 걱정말라 하시고, 매일매일 술약속 잡으시고 ㅠㅠ
아웅 비상입니다요 ㅠㅠ
엄마아빠, 저 모두 압류 막을돈만큼은 없고요. 되는대로 다 모아서 급한불부터 끄려고하지만, 작은아버지랑 아빠랑 너무 원망스럽네요. 일은 본인들이 저지르시고 수습은 뒷전..............나이가 드셔도 자꾸만 사고치시는 울아버지 어쩜 좋나요,,,,,,,,,,,
아내, 자식 안위보단 형제가 우선인 아버지.. 제발 저희를 1순위로 생각해주셨음 좋겠습니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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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잎
그죠 그죠 그죠 넘 공감합니다...
이미 결혼을 했어요 ㅋㅋ 다행히 시댁은 이런쪽은 아닌듯요
제 돈과 엄마돈은 지켜야겠네요... -
2gether
휴 옛날남자들 그 잘못된 사고방식 ㅜㅠ
가족의 개념이 처자식과 본인이 아니라
본인과 본인의 부모형제자매에 처와 자식이 끼어든걸로 생각하는거 ㅜㅠ
결혼과 동시에 옛 가족에서 나와 새가족으로 개념이 바뀌어야하는데 안바뀐 남자들이 주로 저러고 아내의 위상도 낮더라구요 ㅜㅠ
저희 시아버님도 살짝 그래요 다행히 사업하는 형제자매 보증 이런건 없는데 공짜로 9년을 월세도 전세도 안받고 새집을 내줘서 살게 해주거나 이런식이요
아내는 혼자 심심하게 있는데 술드시러 -
참없다
맞아요 맞아요 ㅜㅜ
집이 아빠 명의라서, 그게 문제에요
저도 아빠 신불자되어야 주위에서 부탁안할거라고.. 이기회에 차라리 신불자 되는게 낫겠다고 했어요 -
가든
이자 내주지 않으면 부동산 팔겠다고 선포하고 실행하는 게 좋을 것 같은데, 이런 상황에서 걸림돌(?) 인 건 사실 작은아버지가 아니라 아버지일 것 같아요. '내가 알아서 한다는데 나 하는 일에 딸인 네가 왜 나서냐' 하실 것 같은데요. 결국 알아서 하는 것 없으실 거면서요(말씀 죄송). 압류 들어올 아버지 재산이 많으세요? 압류에 대해서는 제가 잘 모르지만, 가족들 사는 집이랑 가족들 타는 차가 아버지 명의로 되어 있는 게 아니라면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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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녀
아버님 명의로된 그 부동산 헐값에라도 팔아서 처리해야할문제 아닐까요...
내돈으로 또 처리해주는건 아닌것 같아요...
어머니.맘고생.심허시겠어요 -
은별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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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에휴~~ 부디 좋은 일들 생기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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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
에휴 엮이지 말았어야 했는데, 아빤 좋은 의도로 하셨지만 그 끝은 안좋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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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매질
작은아버지 반대하셔도 파심이 맞는듯요
쪼개서라도 팔수있으면
법적으로 아무문제 없을듯한데요
형제간의 의는 상해도,,,
이자안내시고 피해주는게 더의상할듯 하지만요 에휴,,, -
내꺼
판다고 하니 작은아버지가 반대하세요
그럼 이자를 내던가 나원참.. 답답하네요 ㅜㅜ
염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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