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결혼하고 처음맞는 아버님 생신입니다..
그런데 신랑도 출근 저도 출근해서 5시 반 퇴근 후 바로 시댁 방문할 예정이에요,, 한시간거리 다른지역이요..
얼마전 신랑이 입원하고 저도 병간호하는 바람에 각자 업무공백이생겨 회복후에 메꾸느라 출근하는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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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었음 하루 빠지면 되는 일이었는데.. 다행히 토욜 저녁에 생신파티를 하기로 했어요..

케익이랑 회 떠가기로했는데 가족회비에서 돈 저한테 주실것 같아요,,
그런데 오늘 가족톡방으로 형님께서 갈비랑 전을 해오신다고 하는데.....(저보다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으세요 다행히ㅠ)
재료값은 회비에서 들어갈것 같구요..

근데 같은 며느리로서 저만 뭔가 빈손으로 가는 느낌이라 마음이 너무 불편하네요 ..
첫생신이라 제가더 신경써야할 일을 형님이 하시는것 같아 죄송스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음식도 자신없고 시간도 없고 돈도없고 하...... 분열증상 ㅋㅋㅋ

그래서 생각한게..

1. 떡케익 꽃장식된거 이뿐걸로 하고 케익값은 받지 않는다
2. 생크림 보통케익사서 케익값 받고 음식을 해간다.
3. 떡케익 + 음식해간다

서론이 길었는데 .. 제가 지금 어느정도 하면 좋을까요 ?
그리고 전날해놔도 괜찮은음식, 18명 대식구(5살아이까지 있음)에 적당한 음식 혹시 추천해주실수 있을까요 ?
가서 바로 오픈해서 먹을수있는걸루요 ,, 저희가 꼴찌도착할것같아서요..엉엉
그리고 형님께는 어떻게 이 죄송스런 맘을전할지.. 핸드크림이라도 애교로 사드릴까요 ? 지혜좀 나눠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