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사람을 만나야 할까요..?
희선
이제 서른중반이구 사귄지 4년된 남친이 있습니다.
올해 가을에 결혼할껀데 요즘 이 결혼이 맞나 고민됩니다.
만나면 별로 말이 없어요..저도 말이 많은편이 아니라 그래도 만나면 일부러 회사얘기같은걸 하는데 남친은 물어보면 단답형으로 답하고 말고 안물어보면 말도 않하고 혼자 노래만 흥얼거려요
결혼하기로 했지만 앞으로 어떻게 살껀지 같은 대화를 나눈적도 없어요..왜저랑 결혼하려는건지 물어보면 그냥 사랑하니까한다며 더 물어보면 왜그러냐며 더이상 물어보지도 못하게해요..지금 생각해보면 대화라는걸 별로 해본적도 없고 귀찮아하는거같아요..조금만 심각한얘기를 하려고 하면 저보고 쓸데없는 걱정이 많다며 뉨뭅摸?더이상 얘기를 안해요..저는 부부끼리는 대화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결혼하면 조용한가족이 될꺼같아요..
예전에는 투정도 잘 받아주고 잘 풀어주고 해서 그런면이 듬직해서 만낫지만 요즘은 화도 잘내고 귀찮아하는거같아요..지금도 싸워서 연락안해요..전화는 뜨문뜨문 오는데 제가 말하고 싶지 않아서 안받구 있어요..
나이도 많아서 지금 헤어지고 새로운사람 만나는 것도 어려울거 같아서 헤어지는것도 겁나요...
그렇다고 이대로면 가을에 결혼할텐데 결혼상대자가 맞은지 모르겠어요..사실 조건면에서는 남친 조건이 좋은건 아니라 주위에선 제가 손해보는결혼이라고 하긴해요..그래도 사람하나보고 이제껏만낫는데..
너무 답답해서 글 올려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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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햇
전 결혼6년차에요
한가지 확실한건 아니다싶음 접으세요
짝은 정말 있더라구요
결혼후에 후회하는것보단
힘들더라도 전에 끊으시는게ㅠ -
별빛
저도 결혼전 그런고민 했었어요~ 연애할때 차타면 전 올만에 만나서 얘기하면서 가고싶은데 음악틀고 노래 흥얼거리고 있고-_-
싫다말하니까 담부턴 음악 안틀고 얘기하려고 노력하고 제가 막 애교부리면서 깝죽거리니까 상대도 바뀌던데요? 하지만 바뀌지 않는다면 힘들거 같아요. 울이모부가 그런데 이모 스트레스받아서 원인도 모르는 병 걸리고 친척들 다 욕하네요;; 그정도까진 아니길 바라요ㅜㅜ -
파라미
대화없으면정말힘들어요제가지금그경우예요부부간의대화는정말중요해요헤어지고다시만나는게두렵겠지만아니나싶으시면그만두시는게장기적으로보면더좋은선택인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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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빛누리예
음...저도2년다되가는데 예전보단 대화가더줄어든건 인정하는데..아마도그건 서로너무익숙해져서 그런거같아요..설레는그런감정은 연애초말곤잘없는듯..선봐서몇개월만에 결혼해도 결혼하면 바뀌는사람이 많더라구요 다른부분 괜찮으시면 별남자없다고 맞춰사시는게 낫다고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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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나
무슨말을 어떻게 시작해야할지도 모르겠어요..아마 제가 헤어지자면 한번정도 확인차 물어보고 그러자고 할사람이에요..뒤도 안돌아볼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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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아
힘드실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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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마루
결혼하면 대화가 더 없어지던데...연애부터 그럼 생각을 진지하게 해보셔야할듯해요 오랜 연인이라 그럴수도있지만 미래 계획이든 결혼 계획이든 남친과 진지하게 말해볼수있는 자리를 마련해야 할듯해요 대화자체를 피하고 귀찮아 한다면 문제가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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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사벌
그러니까요...평소대화가 있어야 얘기거리도 생길텐데 대화가 별로없르니 말할거리도 없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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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골
제친구가말수극히적은남편이랑사는데요
진짜외롭대요 대화하고싶은데전혀안된다고..
지지고볶고싸우는것도싫지만
말안하는꼴보기도 힘들겠더라구요;;; -
사랑은아픔
평생을 침묵수행 하실수 있으시겠어요?? 적당하게 대화하면서 살아야할듯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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