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 살림집 차리고 이것저것 생각보다 살게 많아서 한 4개월은 생각안하고 썼네요 -_蘊六?-_-;
원래 결혼전부터 가계부 꼼꼼히 적었었는데 꼼꼼히 적기만 하고 반성을 안했다는게 문제라면 문제...
결혼전에는 한달에 200정도 썼던거 같아요. 혼자서 ...
(부모님 집에 살아 따로 나가는 돈도 없는데 혼자 먹고 놀고 사입는데 저리 썼네요 -_-;;)
신랑은 한달에 50~60? 정도 쓰면 많이 쓰는거였다고 하더라구요. 결혼하고 나서 첨으로 1월 정산을 해봤는데 결혼전보다 아끼고 산거 같은데 큰 차이가 안나네요.
역시 원래 쓰던돈도 있고 따로 살림집 차리니 어쩔 수 없나봐요. ㅠ 신랑용돈 : 30만원 (제 체크카드에 넣어서 줍니다.)
회비 : 4만원 (회사 경조사회 회비고요)
회사식비 : 10만원 (부서 공통으로 내는거라 없앨 수 없고요..)
신랑보험 : 12만원 (저는 회사에서 보험 제일 최저로 들어주는데보장률 낮고 회사 그만둠 없어지니 새로들어야 하나고민중...)
엄마드리는돈 : 10만원 (원래 아가씨때부터 엄마 연금들어논거 내는 돈인데 한 5년 남았네요)
----------------------------------여기까지가 고정비용 66만원 관리비 : 22만원 (겨울이라 많이 나온거 같애요. 여름에는 10만원 정도밖에 안나오더라구요)
교통비 : 40만원 ( ㅠㅠ 주말부부인데 신랑이 주말마다 기차로 내려와요. 줄일 수가 없는 돈 ;;)
주유비 : 15만원 (저는 5분거리 차로 출퇴근하고요..도보로 하면 한달에 5만 정도 아낄까요? 다른 주유비는 시댁친정 왕복비)
식비 : 35만원 (외식비 + 부식비 합해서이고 외식비에 13만원 정도 들었어요. 요리초보라부식비 많이 든거 같고요.)
경조사 : 5만원 (1월은 결혼비수기라 적게 들었지만 2월은 벌써 몇십 예약 ㅠ_ㅠ)
기타비용 : 10만원 (세탁비... 겨울코트랑 운동화 드라이 맡기니까 10만원 나왔어요. ㅠㅠ
제 용돈 : 10만원 (커피마시는거랑 친구들이랑 밥먹는 비용)
문화관람비 : 30만원 (많죠? ..ㅠㅠ 워낙 좋아해서요. 담달부터 맘 독하게 먹고 10만원 이하로 줄이려고요..)
통신비 : 18만원 (할부금이 둘다 2년 가까이 남았어요... 각 8만원씩 나오고 인터넷+tv 2만원)
--------------------------------- 줄일 수 있는 돈 185만원 총 계 == 251만원 쇼핑이나 양가 경조사나 여행이나 이런건 상여금 모아둔 돈으로 쓰는 원칙이예요.
작년 상여금 모아둬서 올해 쇼핑, 경조사, 여행을 위한 돈은 이미 모여있다고 볼 수 있고...
올해 상여금도 똑같이 모아서 내년에 쓰려고 해요.
비고정지출로 생각하고 월 생활비에는 안 넣었는데 저번달에 50정도썼더군요... ;;
(20은 주방기구, 온수매트 이런 생필품이고 30은 옷값 신발값)1월에 쓴 돈이 300만원이네요. 저는 혼자 살때보다 아껴쓴 느낌이라 적게 썻을줄 알았는데 -_-
관리비 식비 이런 돈에다가 주말부부 되서 교통비 드는거 ... 가 크긴 하지만요신랑용돈을 줄일 수 있는 돈이긴 한데 신랑이 워낙 돈을 잘 안쓰고 그 돈도 제가 통제가능해서 30씩 주려고 하고요.
신랑용돈에 교통비 통신비 이런건 하나도 안 들어가요. 오로지 본인 사회생활 필요한 돈이예요. 회사에서 밥 다 나오고요.
(1달동안 저 용돈 중 10만원 썼더라구요. 신랑이 회사 경조사가 많아서 어쩔땐 경조사로 다 나가기도 하고요) 관리비는 겨울이라 많이 나온거니 앞으로 줄일 수 있을 거 같구... 주유비도 줄인다면 5만원은 줄일거 같고요.
식비도 조금 줄일 수 있을거 같애요. 한달 30 정도에 맞춰보려고 하고요.
기타비용은 예비비 성격인데 쓸 일 없으면 안나갈거고... 문화관람비는 줄여야 할 항목 .. ㅠ
애 낳으면 어차피 못보러 다닐텐데 지금 욕심내지 말고 끊어보자 생각중이고요. 통신비는 저는 5만원 요금제 신랑은 6만원 요금제 쓰고요. 신랑이 6만원 요금제 써야 인터넷 할인되서 저 요금제 쓰는데
신랑도 저도 딱히 핸폰 많이 쓰는 스탈이 아니라서 더 낮춰볼까 싶어요. 근데 이게 애매한데 6만원 요금제에서 4만원으로 낮춘들 핸폰요금 만원할인 안받고 통신할인 만원할인 안받아서 결국 내는돈이 똑같아진단 거예요 ㅋㅋㅋ
폰을 비싼거로 바꾼게 화근인거 같아요. ㅋㅋㅋ 할부금 어쩔 ㅠㅠ 줄일 돈을 생각해봐도 관리비/식비에서 한 10~20 줄이고 문화비를 10으로 낮추면 한달에 30~40 정도 덜 쓰겠네요.
그래도 한달에 200 이하로는 못맞추는거 같아요...
교통비 항목이 크니까 어쩔 수 없지만 ... ㅠㅠ (그 중 기차비 빼면 신랑 교통비 5만 정도예요...) 교통비 중 기차비랑 문화관람비 빼면 190 정도 생활비 드네요. 다른 집이랑 비교하면 이정도면 괜찮은가요?
인터넷에서 글 읽어보면 100만원 초반대에서 해결하는 부부도 있고 200이하로는 어렵다는 집도 있고
천차만별인거 같긴 해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