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째 묵언수행중인 남편. 먼저 말걸까요. 냅둘까요. 정신병자되기 일보직전 ㅠ
푸르니
애기 수유하고. 답답한 맘에 글올립니다.
선배님들의 많은 의견 부탁드려요.
애기 낳은지. 이제 두달.
남편이 정말 마니 도와주지만.
육아는. 제가 모유수유를 하다보니. 항상메인은 저가 되네요.
이해는 하지만. 울컥할때가이써요.
본인도 회사 다니느라 힘들겠지만. 애기 모유수유에. 달라진 몸에. 묶여있어야 하고.정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니거든요.<거든요.
늘 말로만. 우리부인 힘들어서 어쩌냐. 계속.매일.
배앓이해서 매일같이 우는 아이 달래느라. 힘든 절 보고도.어떻게 하면 더 나을지. 한번을 검색을 안해보내요.
다른 건 참 검색도 잘 하면서요.
자기는. 가슴이 없어서 애기를 재울 수 없다고 하네요..
열받아서. 앉혀놓고 조곤 조곤 말했어요.
그게. 친정 가기로 한 전날.
친정 부모님한테 간다고 일주일전에 말한 상태.
역시나. 벽보고 얘기 하나요. 말한마디 안하더라구요.
결국. 목빠져라 기다리시는 부모님께는. 못갔습니다.
친정 가서도. 저리 묵언수행할꺼가 뻔한데. 보시면 더 속상할까봐.
그날. 애기 냅두고. 나가서. 11시에 들어왔어요.
일주일째 묵언수행중.
묵언수행하면서. 애기는 더 잘보긴 하더라구요. 말한게 먹히긴 했는지. 목욕도. 본인이 다하고. 재우려고도 노력하고.
근데. 이게 약간. 객기 식으로 하는 느낌이랄까-_ -
저한테 미안해서 하는 거 보다는.
어제는. 술이 떡이 되서 들어왔더라구요..
걷지도 못하던데..휴우...
본인은 묵언수행하면서.. 아주 잘 있어요.
스포츠도 보고 친구들도 만나고. 아가랑 얘기도 신나면서 하구요.. 약올리나 ㅠ
묵언수행하면 남자는 편한가요?
눈치챈 친정엄마가. 딸이 걱정되서 그런지. 사위한테 낼 꼭 오라고 하셨더라구요...
낼 먼저 말걸어서 같이 가자고 할까요. 아님. 저놈의 묵언수행. 이번에 한달이든. 두달이든 뿌리를 뽑을까요..
연애때부터... 이랬으면. 덜 화날꺼예요. 연얘때는. 저 화나면. 몇날 며칠이고. 전화하고. 말하자고. 하던..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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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
육아의 메인은 엄마 맞습니나~남편퇴근하고 왔으니 나좀쉬자 라는 마음으로 남편을 바라보면 열딱지 나는일이 한두가지가 아니랍니다. 출산후 서툰일에 짜증나고 우울하고해서 남편에 대한 기대치가 더 높아지고서운할수있읍니다. 회사생활은 쉽나요? 남편도 점점 집이 쉬는공간이 아니라 제2의 직장이라 생각들면 들어오고 싶겠나요? 보스가 되서 남편을 시키는게 아니라 동료가되서 도움을 청하세요~원래 그런성격 아니였다면 남편도 지큼 스트레스 풀로 동굴에 들어가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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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색진주
내비두세요
그리고 묵어수행 아닙니다
수행이라도 되면 다행이게요
시위하는거네요
상황이 저랑 비슷하네요
저 지금 33주
목욜날 회식후 완전 유체이탈되서 몸만 왔더라구요
정신 님은 아직 술 집에 놓아두고
천둥 번개에 그 장대비 오는데 말이죠
이번에 또 한번 술 그따구로 더 마시면 이혼하기로 했는데
저 머리속엔 뭐가 들었는지
제가 37노산이라 어찌될지 모르니까 술 마시지
말라고 부탁까지 했는데
정말 할 말이 없어요
보통 한달에 두세번 술 때문에 난리가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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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브로
헐슬퍼요 이제9개월찬대 좀더있음죽는다해도꼼짝안한다니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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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a
묵언수행 혼자 포기 할때까지 기다리세요. 사소한 나쁜 습관은 초기에 못하도록해야 효과가 크고 고쳐질듯 해요. 5-6년 지나면 마누라 죽는다 해도 꼼짝 안해요. 시댁에 일있으면 말 걸것 같아요. ㅎㅎ 그리고 화해하고 나서는 기분좋을때 다시한번더 이야기 하세요. 니 행동이 잘못됐다 하지말고 당신이 이러면 내가 힘들다는 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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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소라
저두요 신랑이 잘도와주는편이라 어쩌다한번 회식이나 술마시면 늦게 까지 놀라고해요 회사는 서울 집은 일산 시댁은 서울인데 놀다늦으면 시댁가서 자다오라고 한다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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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그런신랑이 당연한게 아니라 복받은 인생이시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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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tieBaby
냅두세요이번에 확실히 하지않음 담번에는더길어지고그런식으로계속 될꺼예요 회사는8시간일하지만 우리들은 24시간 풀로 아가들돌보는데 퇴근하고와서 당연히 봐줘야죠.
울신랑은 칼퇴근해서 집에오면 밥하고 청소하고목욕시키고 큰애들 공부봐주고 저샤워할동안 백일된 딸래봐주고 아가 재우러방에들어오면저녁먹은 설걷이 음식쓰레기 등등 많이봐줘요.
대신 토욜날 축구가서 늦게 오는거 같고 전 말안 해요 신랑도 하루는 놀아 야죠 ㅎㅎ -
피스케스
전 가만히 두는거에 한표요 저도 이전에 남친이 그랬거든요 맘은 미안한데 고집을 피우더라구요 알고보니 남친은 그게 똥고집이었어요 전 그것도 모르고 달래고 말고 걸어보고 맘 풀어지게 할려고 했는데 안됐어요 님이 말걸고 해서 풀어지면 다행인데 아니면 가만 둬서 그런 행동에 변화를 주는게 좋고 본인이 맘이 열릴때까지 기다려야 되더라구요 전화 수백통해도 안 받고요 그걸로넘 힘들어서 전 포기했답니다 아니면 다가와주기를 기다릴수도 있어요 편지나 메모도 좋을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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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력
매번 제가 손내밀었거든요. 제속이 타들어가서 ㅠㅠ 근데. 계속 이렇게 하면 다음에도 그럴까봐 고민이예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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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겨쭈
시간가면 더 어샛해질듯요.. 누군가는 손내밀어야 되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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