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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여자 연옌과 비교를.. 그러면서 막말??ㅡㅡ

남친이 여자 연옌과 비교를.. 그러면서 막말??ㅡㅡ

하양이

아... 제목을 저리 써놓는게 맞는지 모르겠지만.....

고민고민하다가 글 올립 글 올립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남친이 연예인들을 좀 좋아라해요..

다 이쁘다고 막 난리..ㅡㅡ

첨엔 질투 좀 났었는데 연예인 이쁘긴 하잖아요..

첨엔 나한테 맨날 못생겼다고 모라하고 살쪘다 모라하면서....

티비에 나오는 대부분 연옌들은 맨날 이쁘다.. 몸매 죽인다... 막 그러고...

첨엔 서러워서 밥먹다 운적도 있었거든요....;;

그거땜시 가끔 다투긴 했었는데 남친은 연옌보고 그런다고 모라해서리 그 후엔 별로 티 안냈어요.. 걍 그려려니 했었죠..

근데 남친이 아유를 완전 좋아라해요..

한번은 아유 완전 귀엽다... 난리난리 하다가.... 여친했음 좋겠다.. 모 이런말 하길래..

그럼 난 어쩔꺼냐고 물었더니.. 고민도 없이.. 버려버린대요. ㅡ.ㅡ

순간 기분 나빴지만 이런거 화내는것도 내가 예민하게 구는가 싶어서 걍 말았거든요..

근데 다시 생각할수록 그 말은 좀 심한거 같은거에요..

그래서 나중에 싸울일 있어서 싸우다 그 얘길 했어요..

그러더니 갑자기 화를 내면서 그런걸로 그러냐고.. 연예인갖고 그런다고..

자기가 일반애들이랑 비교를 하는것도 아니고 지가 연예인 만날수도 있는것도 아닌데 그런거 갖고 몰 그러냐면서 막 화를 내더라구요..

글고 또 싸우고.....

장난인건 알지만 그 말은 기분 나쁜거다.. 했더니..

자기는 내가 강동원(제가 강동원을 디게 좋아라해요) 을 두고 그렇게 말했음 자긴 기분 안나빴을거라네요..

그래서 자기가 몰 잘못했는지 몰라요.. 난 기분 나쁘다 했더니 저보고 진짜 이상하다고...ㅡㅡ

화내면서 주변에 물어보라 해서 내 친구들한테 물어봤거든요..

주변에서 그거 다 기분 나쁘다고 했고.. 남친한테도 주변에 물어봤는데 다 이상하다고 했다 그랬더니..

첨엔 내 친구들이라 다 내편 들어주는거라고 하다가.. 나중에 더 싸우니까 나보고 진짜 이상하다면서.. 그래서 내 주위도 다 이상한거래요..ㅡㅡ

내가 그 말에 난 상처 받았다... 했더니 웃대요.. 그걸로 상처받냐고...ㅡㅡ

진짜 남친이랑 2년 정도 만났는데 이쁜단 얘기 두번 들었나.. 초반에...ㅡㅡ 맨날 남친한테 못난이란 얘기만 듣고.. 살빼란 얘기만 듣고....

전엔 하도 그래서 모라 했더니.. 나 안예뻤음 만나지도 않았을거라 하더니.. 그래도 맨날 못생겼다고 놀려요..

진짜 그것도 한두번이지.. 맨날 이쁘단 얘기 들어도 아쉬울판에... 나 진짜 서러워서..ㅠㅠㅠ

자긴 자기가 생각해서 절대 아니다 생각하는건 끝까지 아닌거래요... 모 잘 설득하고 그럴 문제가 아니구요..

진짜 헤어지긴 싫은데.. 앞으로도 저런 식이면 힘들거 같고... 일단 맘에 준비는 하고 있는 중이에요...

아.. 참고로... 오늘까지 6일째 냉전중이에요...

아마도.. 남친은 잘못한거 없다 생각하고 있을테니 연락 안하는걸꺼고... 전 연락 올때까지 안할꺼고...

안옴 이래도 BYE BYE 인거죠....참고로... 남친이 못난 편이 아녜요.. 어디가면 다 잘생겼단 소리도 듣구요.. 장혁 닮았단 얘기도듣구요.....

지 입으로 그런 얘기 했을때 안믿었는데 내 지인들한테도 몇번 들었어요..ㅡㅡ

그렇다고 저도 그닥 못나진 않았어요.. 어디 모임가면 다들 이쁘다고 해주구요.. 다른 사람들은 다 살찌라고 하는데 남친만 살빼라고 하는거거든요..ㅡㅡ

남친네 엄마도 살찌라 하셨었고.....

저희는 올해 겨울이나 내년쯤 결혼할라고 상견례 얘기까지 나온 커플이구요..제가 과민 반응 했던걸까요??

아휴~~~ 지금 맘 심란하고 죽겠네요...ㅠㅠㅠ

  • 놓아주세요

    남친이 저보고 항상 하는 말이.. 내꺼 진짜 잘 챙긴다고 그러거든요... 제가 생각해도 그건 맞는말이구요... ㅋㅋㅋ
    근데 진짜 맨날 못난이 얘기 들으니까 진짜 그래지는거 같았어요..
    점점 못생겨 지는거 같고... 그래서 일부러 모임에 나가고 그래요..
    거기 가면 사람들이 이쁘다고 해주니까... 그런 얘기 들으면 나 아직 안죽었구나.. 이런 생각들고..
    근데 남친은 또 못난이라 그러고... 아휴....

  • 외국녀

    계속 그렇게 놀림당하고 사시면 나중에는 님 스스로도 님을 못난이로 의식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점점 자존감이 낮아지고,
    실제로는 님이 훨씬 뛰어나다해도(능력, 외모 등등)
    나중에는 그 남자가 님을 버리면 어쩌나 하며 전전긍긍하게 됩니다.

    사랑하지 않아도 버림받지 않기 위해서 그 남자한테 매달리게 되는거죠...

    사람에게 자존감이란 참 중요한 겁니다.

    다른 사람을 사랑하기 전에 자기자신을 먼저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 티나

    나 놀려대는 재미에 사는 사람 같아요...
    한번 진짜 화내면서 모라 했는데 그래도 계속 놀려먹을꺼래요..
    그건 모 그닥 신경안써지만.. 너무 자주 들으니까 이제 짜증이 나기 시작한거죠....ㅡㅡ
    나 놀려먹고 그런거 빼면 잼있는 편인거죠..ㅡㅡ

  • 이름없음

    저같아도 열받아요~ 아,,일단 그린티님 남친분같은분하곤 2년을 못만났죠..
    장난을 뭐 잼있는 장난을 쳐야지
    유머도 센스있고 웃음 나오는 유머
    저렇게 그냥 누구 놀려먹고 하는거에 재미있어 하는사람 전 별로예요
    말 예쁘게 하는사람이 좋아요...
    게다가 상대방이 기분나쁘다면 놀리다가도 한번쯤은 그럴수도있겠구나 하면서
    이해를 해주는 모습이 가끔이라도 보여야 뭘 봐주던가 하지 진짜 짜증나실듯 하네요

  • 핫팬츠

    자긴는 더 찌운담에 운동해야 한대요...
    원래 좀 마니 말랐었거든요.... 그래서 더 찌워야 한다고...ㅡㅡ
    글고 지는 완벽하다고 말하곤 하죠....ㅡㅡ

  • 초월

    다른 매력이 있겠지만,,,,,,저 같음 시르다,,,,남친,,,,자기 관리도 안하면서,,왜 나리냐 말이죠ㅡㅡ;;

  • 스위트초코

    그런거 진짜 신경도 안씀.. 내가 살쪄서 배 나왔다 운동 좀 해라.. 그래도 모 인격이니. 이게 더 멋지다느니 이러고.. 조인성 강원동 멋지다 하면 지 닮은애라고 그러고.. 모 그런걸로는 절대 먹히지 않음...ㅡㅡ

  • 파랑새

    남친님도 조인성이나 강동원 처럼 멋지나여??멋짐 말고,,,아님,,똑같이 비교 해주세여,,,근육질 남자 보고 싶다고,,ㅎㅎ

  • 셋삥

    아...역시.. 다르게 생각하시는 분이 계셨군요... 그래도 그 표현은 좀 아니지 않을까요? 걍 장난이였다고 미안하다고 하면 그래도 이해하고 넘어갈라 했는데.. 오히려 화를 내니까 전 그것도 이상한거 같아요..ㅡㅡ

  • 흰우유

    ㅋㅋ 울 신랑님도 그래요 저 빼고 다 이쁘다고 장난으로 넘기세요 저두 항상 그러는데 저보고두 돼지라구 하구,, 더 살찌면 버린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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