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모님이 석가탄신일날 같이 시간 보내자 하세요..
루다
결혼 1년 반정도 된 새댁이예요^^
저희는 시부모님하고 아래 윗층으로 살며 식사도 아침,저녁으로 겸상하며 지낸답니다.
평일 저녁엔 늘 신랑이 잔업에 늦은 퇴근에 저 혼자 시부모님댁에서 같이 저녁을 먹고 있구요.
유일하게 신랑과 보낼수 있는 시간이 토요일 낮시간 밖에 없는...
주말부부아닌 주말부부 같이 살고 있어요...
내일부터 연휴이고...오랜만에 신랑이 공휴일까지 3일 연장 쉰다 해서..
너무 들뜬 마음에 여행은 아니더라도 근교에 놀러 갈 계획을 잡고 있었는데
오늘 아침 어머님께서머님께서..토,일요일 너희들끼리 시간 보내고 늦게 들어오면..
월요일은 우리랑 같이 보내면 안되겠느냐고 하시는데...할말이 없더라구요..ㅠㅠ
정말 오랜만에 신랑과 함께 보내는 연휴아닌 연휴인데...
시부모님이 그렇게 제안하시니 스트레스는 안주셔도 스트레스네요...
분가 하고 싶은데...집 마련 할 형편이 안되서 계속 시부모님과 아래 윗층으로 살고 있고..
식사라도 따로 하며 신혼재미 느끼며 밥도 해먹고 신랑과 단둘만의 시간을 만들고 싶은데..
그렇게 허락도 안해주시고...신랑이 또 외동인지라 어머님이 남편처럼 너무 의지 하시고..
아들을 결혼 안한 것처럼 대하시니 이제 저도 좀 지치네요...
이런일로 계속 신랑한테 넉두리 할수도 없고 그렇다고 들어줄 시간도 없는 사람이지만..
너무 속상한 나머지 이래저래 여기다 하염없이 풀고 가네요...
시부모님과 가까이 사는 새댁님들은 어떻게 대처 하시나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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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한
저도 외동남편을 계속 의지하려고하셔서 참다참다 확 말씀드렸어요~ 확실히 말씀하시는게 앞으로도 편할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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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징몬
헉.....아주버님네 까지...힘드시겠어요...저희는 외동이라 그런 부딪침은 없는데..그래도 가까이 사는게 문제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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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애교
너무 가까이 사는게 문제인거 같네요
저희도 어제 전화와서 주말에 시댁에서 같이 고기 구워먹자고 하셨는데,
토요일날 여행간다 말씀드렸어요
그랬더니 오밤중에 아주버님까지 전화와서 -_-
일요일날 올꺼면 저녁때라도 만나자고...
그래서 월요일날 올꺼고 도착시간도 확실하지 않아 모른다고 잘랐어요
그렇게 모이고 싶으면 자기들끼리 모이면 되지 참... 우리는 왜 갖다 붙이려고 난리인지 -
Hotpants
정신적으로 독립해야 한다는 것을 인지 시켜드리기 위해 주말만큼은 저희가 알아서 밥해먹고 다닐께요 했는데...어느순간 또 주말마다 전화와서 밥먹으러 안오냐 하시고...저희 어린이날에도 시부모님이랑 같이 시간 보내고 왔는데.....그거 잊어 버리셨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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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송이
흠~~ 저는 시부모님이랑 같이 사는데., 전 이럴땐., 남편이랑 상의해서~
남편이 잘 말씀드려요. 여태껏 트러블 없이 잘 살아요.
저희도 똑같이 외아들이예요. 이번주에도 남편이 어디가자고는 하던데, ㅋ
남편이 그냥 막., 영화표도 미리 예매해놓고..
시부모님 전혀 눈치 안보고 나갔다오고 그래여.
대신., 가족이 함께 지낼 시간은 한달에 한번쯤은 충분히 가져요.
온전히 그 시간이 충분해야..서운하지 않을거 같고..
그래야 우리시간도 신경안쓰고 가질거 -
아픔이보여
할땐하고 자를땐 자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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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찬
요구를 다 들어드리면서 힘들다 마시고 본인이 돌파구를 찾으셔야 해요. 웃으면서 다 말하세요. 솔직히 결혼한 기분도 안들고 부부 같지도 않다고.. 저희만의 시간을 많이 가져야 할 것 같다고.. 앞으로 식사는 따로 하겠고 주말에 데이트 하러 다니겠다고.. 시댁은 따로 스케줄 조정해서 약속 드리고 오겠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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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제
연휴라고 놀러 갈 계획이라 늦게 들어온다 까지 했는데....어머님이 월요일 오전에 우리랑 같이 시간 보내고 오후에 스케줄 잡아 나가면 안되겠냐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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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
사실대로 말씀 드리세요. 여행계획 세워서 안될 것 같다고.. 그리고 그게 아니라도 저랑 그이도 쉬고 싶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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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gretting
그러게요..ㅠ 저도 저녁 뭐 해 먹을까 고민하며 신랑 기다리는 재미를 느껴보고 싶은데..그걸 못하게 하시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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