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분들께 물어보고싶어요. 게임관련.
아리솔
저는 5월 말 출산을 앞두고있는 예비 엄마에요.
저희신랑은 제가 임신한 후로 집안일을 더 많이 해주고 자상하고 좋아요.
근데 뱃속에 아기한테 별로 관심이 없고
리그오브레전드라는 게임에만 관심이 많아요. ㅠㅠ
결혼해서 바로 허니문베비가 생긴터라
신랑과 같이 아기에대해 태교에대해 공부하면서 - 물론 게임을 아예하지말라는건 아니구요. - 뱃속아기와 유대감을 좀더 형성하고싶었거든요.
신랑이 다니는 회사에는 유부남이 한두명밖에 없고 다들 총각인지라
새벽 3~4시까지 다들 넷상에서 만나서 게임을 즐기고 있어요.
심지어 제가 게임 하룻밤에 한두시간정도만 하면 안되냐고 하니
제 계정까지 만들어 같이하길 권유하더라구요.
관심거리를 공유하고싶은 맘에 같이 게임을 했었지만
이건아니다 싶은 맘이들어 몇번정도 울면서 얘길했어요.
출산준비용품도 리스트뽑아서 같이 예산짜고 해야하는데 뽑아놓고 같이 보자고해도
건성으로 한번 훑어보곤 말더라구요.
태교인형 만드느라 바느질하고있음 옆에서 신나게 게임만 하고있고,,,
우울증도 너무심해지는것같아 3일전엔 진지하게 얘기했더니
앞으론 게임안하겠다고 본인이 세배로 잘하겠다고...
그러더니 그날 딱 하루만 게임을 안하고 하루지나니 도로아미타불이네요. .
어제도 새벽에 게임하길래 그럼 딱한판만하구 와서 자라고 했더니 알겠다
대답만하고선 결국 또 두시반인가 세시까지 하더라구요.
요즘들어 골반도 사타구니도 아파죽겠고 다리에 쥐도 많이나고
애기한테 아빠목소리도 많이 들려줘야하는 시긴데
너무 화가나서 안방에 못들어오게하고
소파에서 재웠네요.
근데 신랑은 자기가 게임한게 그렇게 화낼일이냐고 하는데,,
제가 오바하는건가요?
-
루리
리그오브레전드가 중독성이 좀 심각하긴합니다 ㅎㅎㅎ.
그리고 부인이 임심하셧는데 새벽까지 하시는건 아니죠. 한가지 팁이있는데요. 게임하고있을떼 막뭐하고하시면 자신이 잘못했다는거 알면서도 뎀빌겁니다. 게임속 상황이 급박하거든요 -0-;;; 리그오브레전드가 한판이 약 30-40분사이에 끝나니 끝내고 나서 잘이야기 해보세요. 진심으로 잘 이야기 햇는데도 안들으시면 남편분 철이 덜 들었을 가능성이 커요.
그리고 리그오브 레전드는 게임 특성상 시간 정해놓 -
그림자
새벽까지 게임하는건 좀 아닌것 같지만, 그렇다고 아예 못하게 하는것도 좀 아닌것 같아요.
취미도 맞춰가는 것이고 고민도 같이하는 것인데 윗분들 말씀처럼 규칙을 정하고 룰을 정해나가는게 좋을 것 같네요. -
후력
못하게하면.. 금단현상올지도.. 저도 리니지2를해봐서 아는데 파티사냥같은거하면... 시간정하고 하기 힘들죠... 또 그런겜하는사람들은... 끈으면 자꾸 생각나고.. 금단현상나오고 신경질적이되고 그럽니다.
그러니.. 일주일한번.. 하고픈만큼하게 하고 대신 나머지 6일을 못하게하던지.. 날짜에 5짜가 들어가는날만하게하던지.. 뭐 그런식으로 하심이 좋을듯... 아니면 홀짝...
줄이는방법으로 하시게 하는게 좋을거구요..
먼저... 감정적인부분 은 풀고 -
유1혹
자..게임을 허락한다 단...시간을 정한다..
그시간에는 겜방비의 5배의 값을 지불하라고 한다.
아니면 한시간당 설거지 5회 이런식으로 각서를 작성한다.
어길시 컴퓨터 랜선을 가위로 잘라버린다.
대를 들면..컴퓨터를 뽀사버린다.
그래도 말안들으면...음.......음.....그만적겠습니다.
강하게 나가시길....
랩은 오를수록 중독은 심해진다는거. -
VanilLa
저희 신랑도 게임 참 좋아하긴 하지만 담날 피곤하니 12시까지만 딱 하려고 하던데 힘이 남아도시나봐요.. 저도 첨엔 맞불놓는다고 같은게임 시작해서 밥 안주고 청소 안하고 정말 폐인처럼 굴었거든요? 나중엔 본인이 잘못했다고 하더라구요 제발 게임 안하면 안되냐고.. 전 대놓고 화 버럭 내고 주변 어른들한테 다 알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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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드립
시간약속,, 첨엔 한시까지만하기로 했었는데 그약속 지킨적 한번도 없어요. 새벽까지 게임하고 일요일은 기본이 세시까지 자요. 지금도 자고있는데 좋은날씨에 집에만 있는게 애기한테 미안해서 혼자 밖에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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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
아뇨 심하신데요;; LOL이 중독성있긴 해도 새벽까지.. 시간 약속을 정하셔요 담날 피곤하기도 하니까요 애기한테 잘하는만큼만 게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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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
남자들의 경우 빠지면 안되는게 너무 많죠 게임, 도박, 차량튜닝... 먼가 두분이서 진지하게 이야기 해보시고 해답을 찾지 못하신다면 사이는 더 안좋아지실텐데요...
에고... -
YourWay
이미 초장에 잡긴 그른것같아요. 결혼전부터 스포며 온갖 잡다한게임으로 새벽까지 놀던사람이라 시어른들이 원망스러워요. 겜좀 못하게 말려주시지.. 어제는 초저녁에 겜좀하다가 같이 영화보니 12시가 넘었길래 자겠지 했는데 다시 게임 하더라구요. 화도 한두번내본것도 아니고 아무리 얘길해도 소귀에 경읽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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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여우
오버는 아니죠~ 저는 남자인데요 적당히 즐기는 게임은 상관없다 생각하지만 RPG게임에 빠지신 분들은 좀처럼 헤어나오시지 못하더라구요 제주위에 그렇게 중독되어있는 사람이 꽤 있네요... 한번 화내신다고 해서 남편분이 고쳐질 문제는 아닌거 같아요 뭔가 가족들과 같이 할수 있는 취미를 찾는데 노력해보시는게 나을듯 보여집니다 한가지 확실한건 오락에 빠져있는 버릇을 고치실때는 초장에 잡으셔야 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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