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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와 신랑문제

시어머니와 신랑문제

에드가

매일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꼬박 6년동안 아들한테 매일 전화하는 시어머니를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여??
결혼하기전에 동거부터 시작했거든여... 그때도 매일 신랑한테 전화해서 퇴근은 했냐? 저녁은 먹었냐? 모하냐?
제 이름을 부르면서 모하냐?? 이런전화.....동거때는 그래도 걱정되서 하나부다 했어여... 매일매일 전화하는거
그냥 지나쳤거든여... 결혼해서 사는데도....아무때나... 저녁10시11시 넘어서 전화해선 안자고 모하냐~~
아휴...ㅠㅠ 이렇게 글쓰면서도 한숨만 나오네여... 지금 3살난 아들을 두고있는 지금도 매일 전화를 해서...
이젠 한가지 더 늘은 말은... 손주 이름 부르면서 모하냐~~ 이러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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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낳기전엔 안그랬던 신랑도 애낳고 나니깐 부모심정 알겠다면서... 효자로 둔갑했어여...
전화 안오는 날이 있다면... 자기가 전화해서 식사는 하셨냐... 모하시냐...
하루도 둘이 전화통화 안하면 큰일난줄 알아여.... 그렇다고 저녁에만 하는것도 아니구여..
회사에서 있음 점심은 먹었냐... 이러면서 서로 통화하고...
저희가 일이 있어서 어딜 갈라고 하면 시엄마테 전화해서 어디 가는중이다..
도착하면 도착했다 전화하고... 보고를 하고 다닙니다....
저희 시엄마랑 통화하다가 신랑이 마트간다고 하면... 밤에 전화해서 마트 댕겨왔냐고 전화해여...
정말.. 전화땜시 노이로제 걸리겠어여... 전화하는것도 한두번이지... 매일 어쩜 이렇게....
옆에서 듣고 있자면 얼마나 짜증나고 열받는지.... 시엄니테 전화오면 통화하다가 끊고..
영상전화해서 애 보여주고.. 애가 싫다고 도망치면 그냥 끊으면 되는건데... 따라가서 보여주고...
애가 안본다치면 애한테 짜증내고... 어이없어서 증말...
예전엔 신랑있는데서 애이름 부르면서... 너네 아빠는 엄마랑 통화를 하루라도 안하면 입안에 가시가
돋나부다.. 이말 했다가 아주 대판했습니다... 저한테 장모님은 전화 매일 안하냐고... 그래서 제가 안한다고
그럼 너가 전화해서 보여주라면서 버럭 화를 내는겁니다... ㅋㅋ
아주.. 자기엄마 말 조금이라도 야그해서 불끈해서.. 무슨말을 못해여...
그리고 저희 시엄마 아들 사랑이 유별나여...
저한테 못하는건 절대로 아닌데... 그놈에 말때문에 좋던감정도 없애는 재주가 있어여...
초등학교 동창이랑 시댁이랑친정이랑도 잘아는 사이랍니다... 신랑은 친해서 편해서 좋다고 하지만..
전 절대로.. 네버.... 친정에서 몸조리할때도 매일매일 왔구여... 꼭 밥먹을때 와서는 저녁같이먹고...
제가 친정에 있는동안 쭈욱... 신랑 시엄니한테 싫은소리 한번안해여... 으레... 식사하셨냐.. 안했으면 와서
저녁드셔라... 어이없어서... 저희가 아무리 식당을 하고있다고 해도 이건 너무한거 아닌가여??
제가 친정에 가있으면 신랑은 자기엄마테 누구엄마 친정에있으니까 일끝나고 시간되면 집에들렸다가 보구가라고
전화해여... 그럼 우리 시엄니 아들한테는 그렇게 전화 하면서 저희집 올땐 온다는 전화없이.. 그냥 초인종도
안누르고 그냥 들어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 다 계신데도 불쑥불쑥...이건 편해서 그러는게 아니라 사돈집을 우습게
아는건 아닌지 하는 생각도 들어여...저희식구가 와도 아무말 안하고 싫은내색 안하니깐 그러는건가여???
와도 그냥 가면 말을 안하는데... 오면 하루에 한번씩.. 안해도 되는말...애가 말을 안듣는다 싶으면 두들겨 패야지.. 맨날
저렇게 오냐오냐 하니깐 애가 버릇이 없다는둥... 저희 식구 다 있는데.. 애앞에 앉아서는 내가 진짜할머니라고.. 여기있는할머니를 진짜 할머니라고 생각하면 안된다고... 이런말을 서슴없이 해대여.... 한두번도 아니고.. 듣기싫어서 정말....
이런야그들 신랑한테 전에 했었는데.. .신랑왈...아니. 노인네가 하는소리 그냥 한귀로듣고 한귀로 흘려보내면 되는거지.. 그런말 다 신경쓰고 어찌 사냐고.. 저한테 모라 하네여... 넌 시집잘온거다.. 엄마가 너테 시집살이를 시키냐 모를하냐.. 배부르단 소리 안하냐.... 어휴... 더이상 말을 하면 싸울꺼 같아서 그냥 지나치기를 여지껏....
자기 엄마 불쌍하다고 여지껏 고생만하고 지금도 쉬지도 못하고 일한다면서... 아니... 저희키운 엄마를 일안하고 고생안한 부모가 세상천지에 어딨냐구여.. 왜 자기 엄마만 불쌍하고 안됐다고 하는지.... 깝깝해여.. 친구들이랑도 술마시면 항상 똑같은 레파토리... 저희집에서도 저희부모님 동생들 있는데서도 하고... 말이면 다 하는건지... 저도 똑같이 말하고 싶은데 똑같은 사람되고 싶지않아서... 그리고 말안한다고 모르는것도 아니잖아여... 꼭 그렇게 사람들앞에서 내색을 해야하는건지....
이제 더이상 못참겠어여.... 정말 살기싫고 말 섞이기도 싫구여... 일요일부터 지금까지 말도안하고.. 그냥 저녁만 차려주고...
사는게 사는거 같지가 않아서... 가슴한구석이 답답하고... 애보면서 그냥 지내고 있지만여.. 앞으로 계속 이렇게 살아야한다면 자신없어 지네여.... 그렇다고 이런말 하는것도 예민한지라 말하기도 그렇고..... 어찌해야 하는지여...
모아님들이라면 어찌하겠어여... 답이 있으면 저좀 알려주세여.. 제말여...
제가 못된 며느리고 아내라서 이런거가지고 유난 떠는건가여??? 제가 어떻게 하는게 맞는건가여....
정말 답답하고 죽겠는 마음에 이렇게 긴장문 올려봅니다.....

  • 가론

    정말 저랑 똑같네요 저는 시누 6명에 신랑 막내거든요 그닌깐 오죽하겠어요
    절보고 위안삼으세요 저희는 전화는 고사하고 이틀에 한번꼴로 아들보고 태우로 와라 해서 저희집에서 살다시피 힙니다 정말 스트레스에요
    남편한테 너무 힘들다고 얘기하면 엄마가 얼마나 산다고 있을때 잘하자 넘 효자신랑 정말 힘드네요

  • HotPink

    저랑 정말 비슷하시네요. 결혼 전에는 이렇게 까지 효잔 줄은 몰랐어요.
    전 이제 2년째 접어 들어서요. 어머님이 혼자시고 적적하시고 손주 보고 싶어서 저러시는건데
    하면서 넘어가요. 저한테 잘 해 주시기는 하니까요.
    지금까지 바로 옆에 사실때는 맨날 갔었거든요. 한시간 가야하는 정도로 이사하시구서는
    자주 가는 편이긴 하지만 신랑만 갈때가 많아요. 애가 있어서.. 요.
    그러면서 저희집에 자주와서 주무시지만요. 오늘은 어머니 아프셔서 약지어 갔는데 눈이 많

  • 휘들램

    저희 시부모님이랑 비슷하시네요 저는 시아버지까지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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