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센터  l  자유게시판
인기검색어 스파, 물놀이, 콘도, 호텔, 레지던스
상반기 리뉴얼 공지
하루에 열두번도 더 바뀌는 마음때문에 힘들어요ㅠㅠ

하루에 열두번도 더 바뀌는 마음때문에 힘들어요ㅠㅠ

고딩

내용이 길어질것 같아요..하지만 혼자 생각을 아무리해도 계속 제자리?제자리인것 같아서 모아분들께 도움 요청해요ㅠㅠ
전 남자친구랑 만난지 2년정도 되었어요~같은곳에서 근무하고 집도 가까워서 매일 아침 절 태워서 같이 출근해요~아침밥도 같이 회사에서 먹구요~일할때는 서로 job이 달라서 얼굴보기는 어렵지만 간간히 남친이 제 자리와서 얘기도 하는 덕분에회사에서 잘볼때는 10분정도 만나서 얘기해요~바쁠때는 아예 못보기두 하지만 퇴근시간이 비슷할때 같이 퇴근도 하구요~
2년동안 일방적으로 제가 간간히 서운해서 삐진건 있었지만 크게 싸운적없이 잘 만났었는데지난 1월달 남친이 헤어지자고 말하더라구요,,갑작스러웠던 전 왜그러냐고 물었고 시간이 너무 빨리 간다고,,처음 만날때는 좋아서 만났는데 점점 나이먹다보니 자기는 결혼생각이 없는데 자꾸 나이만 먹는것 같다구요,,(지금 남친은 31살이고 전 27살이예요)결혼을 아예 안할생각은 아닌데 당장은 하고 싶은 맘이 없다고 하더라구요,,그때 당황스러웠고 남친도 확실히 결정을 한 상태에서 말을 꺼낸게 아니라 지금 이런 생각을 갖고 있다라는 마음에서 말했던거라좋게 잘 얘기한다음 다시 잘 지내고 있었어요,,,
그러던중 2주전 주말에 만났는데 얼굴이 어둡더라구요,,그래서 전 느낌이 안좋아서 왜 그러냐고 물었고 한참이 지난후 남친이 다시 얘기하더라구요,,,계속 생각해봤는데 자꾸 날 잡고 있는것 같아서 미안하다고,,,성격이 안맞거나 크게 싸운것도 아니고 만나면 좋고 헤어지고 싶진 않은데한창 이쁠 나이고 자기가 아니면 결혼도 할수 있는데 자기를 바라보고 기다리기엔어떻게 될지 모를 미래에 대한 미안한 마음이 떠나질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또 잡았어요,,결혼에 대한 환상이 있어 결혼하고 싶다라고 말은 하지만 당장 결혼하자고 해도 난 하고싶은 마음이 없다구,,그리고 당장 결혼할거 아니면 처음부터 만날때 결혼을 생각하고 만나는 사람이 어딨냐고..서로 만나다가 결혼이 하고 싶고, 때가 되면 자연스럽게 하는거지 않냐고,,지금은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없지만1-2년후에 어떻게 될지 모르는거 아니냐고 말했어요,,1-2년이 지난후에 그 이후에도 오빠 마음은 그대로인데 난 결혼이 너무 하고싶다 싶으면 그때 헤어져도 되는거지 않냐구요,,,그리고 나랑 결혼이 하기 싫은거냐 아님 결혼에 대해 생각이 없는거냐 물었더니결혼을 하면 나랑 하고는 싶은데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언제들지 모르겠다고 하더라구요,,,그리고나서 한참을 얘기한끝에 미안하다고..자기도 보내기 싫은데 그게 맞는것 같아서 말했다고 하더라구요,,앞으로 안그러겠다고 잘하겠다고 하고 헤어지고 여느때와 같이 다시 만나고 있어요,,,
근데 제가 받은 상처가 컸나봐요,,제가 당장 결혼하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전 처음에 이 사람이랑 결혼하고 싶다라는 마음을 갖고 만나기 시작했거든요,,술,담배,게임 안하고 성실해서 일도 잘하고 돈도 잘 모으고, 가족관계도 좋고 나이먹어서는 캠핑카 만들어서여행다니면서 노후를 보낼거란 얘기에 전 이 남자다라면 행복하겠다라고 느끼고 시작했는데미래에 이사람이랑 함께 할수 없을수도있다라는 생각이 드니 불안하고 무섭고 그래요ㅠㅠ이 사람때문에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생각해서 공부도 하고 시험도 보고 다른 자격증취득도 준비하고 잇는데이사람이 없으면 제가 이렇게 열심히 살 목표가 없어지는것 같더라구요ㅠㅠ
모아님들미래가 보이기도 , 보이지도 않는 상태에서 지금 섣불리 판단하고 제 마음을 정리하는건 아닌거죠???지금처럼 열심히 사랑하고 지내다보면 달라질수도 있는거겠죠???혼자 어디다 말도 못하고 끙끙대다보니 a형인 제 성격때문인지 몰라도 제가 제 자신을 너무 힘들게 하는것 같아요..인생 선배님들 한마디씩 도움 부탁드려요ㅠㅠ

  • 헛장사

    일단 남친이 님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이 거의ㅇ없내영
    저런식으로 말해도 님이 안떠날꺼라 생각하고 말했든 떠날꺼 각오하고 말했든
    누가보면 님 나이 27이 아니라 37인줄 알겠어영
    무섭고 불안해하지 마세요
    저런 남자는 결혼해서 살아봐영 위선에 짜증나요
    지딴엔 책임감 있다고 위한다고 생각했을지 몰라도
    여친한테 완전 무책임하내영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1975415 여성들 옷차림 궁금해서 그런데요 외 여름에도 덥게 입어요?? (10) WatchOut 2020-06-15
1975414 꼬봉이 등장!( 10분후퇴장ㅡㅡㅋ) (5) 슬아s 2020-06-15
1975413 19금(부부관계) (10) 통꽃 2020-06-15
1975412 한달에 얼마정도면 남편한테 잔소리안하고 지낼 수 있을까요? (10) 잔디 2020-06-14
1975411 안구건조증엔 누액제가 답인가요 ?ㅠ 희1미햬 2020-06-14
1975410 너에게 쓰는 편지.. (3) 다크 2020-06-14
1975409 여기다가햐도되나요?? (1) 난길 2020-06-14
1975408 사고치는 우리 남편!! (7) 연분홍 2020-06-14
1975407 대전에 맛나는 집 추천해주세요?? (2) 소율 2020-06-14
1975406 방탈) 여름 첫 휴가- 제주도로. 근데 숙소는 어디에? (8) 알렉산더 2020-06-14
1975405 삼산에 괜찮은 맛집 추천 좀 해주세요^-^ (7) 핑1크캣 2020-06-13
1975402 유성문화원근처사시는 분들 (2) 2020-06-13
1975399 가족 여행기같은 게시판 있었으면 해요.. (3) 한추렴 2020-06-13
1975395 케리비안 사람많을까요? 가지등 2020-06-13
1975393 롯데 자연밥상 예약해야하나요? (4) 해지개 2020-06-12
1975389 권선sk뷰아파트 24평전세 얼마해요?? (1) 아서 2020-06-12
1975385 트레이더스-겨울왕국 건반 (2) 가을바람 2020-06-12
1975383 연년생키우시는맘들보셔요~ (10) 일진오빠 2020-06-12
1975361 경성큰마을 근처 영아 잘보는 어린이집 알려주세요. (1) 자올 2020-06-10
1975357 아이재활의학과추천좀해주세요 (10) 마루한 2020-06-10
<<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