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딸이 5학년이에요. 이번 기말에서 평균94점 받고 마음의 안정을 얻었어요. 애가 수학,국어를 좋아하는데 작년 기말에 수학을 49점 받았었거든요. 시험쳤다고 시험지를 주시질 않아서 결국엔 무엇이 문제였는지 모르지만... (아이가 거짓말 못하는 편이라)49점이라는 말에 제가 충격을 받고 주산을 끊은후 눈높이 수학(연산. 사고력)을 시켜줬어요. 주산을 배우니 암산과 계산이 빨라서 학원가거나 학습지를 한적이 없었죠. (작년에는 은상. 여기도시에서 1위도 하고 트로피도 받아오기에 잘하는줄 알았죠) 근데 알고보니 스피드가 중요한지 틀린답을 말하는 거나 오답을 적어도 별상관 없는게 주산대회인것같아요. 전체 점수가 중요하니..) 학교시험에서는 아마도 계산에서 실수가 많았나봐많았나봐요.. 도움을 많이 받은 주산이지만 방과후를 끊고 눈높이 시키고 서점가서 문제집 2권사서(애가 충격받았는지 자기가 2개 하겠대요) 매일 하더니 이번 기말에서는 수학.과학이 100점 받았어요. 시험전날 반에서 예비로 친 수학문제32개도 다 맞췄다니까 이제 안심해도 될것같아요..* (우리애도 40점대를 받아본경험이 있으니 다른 아이들이 그점수 받아도 이해할수 있어요. )우선 공부는 스스로 시간을 들여서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아이가 깨닫게 되었네요. 매달 사교육비를 댈 형편이 안되니 아이가 쭉 ~잘해줬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