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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한잔마시겠다고 절 의부증녀로 만들고 욕을했어요 살아야할까요??

술한잔마시겠다고 절 의부증녀로 만들고 욕을했어요 살아야할까요??

둘삥

저희 한번의 배신이있은후 다시만났어요 오년쯤전 처음만나 백일동안 아주행복했고 저한테 정말 잘했어요
근데 백일되던날 연락두절되더라구요 좀 싸우긴했는데 저한테 상의도없이 휴가를내고 지방에있눈 본가를 간다고 가서야 통화가됐어요 그러고 이틀후 만났는데 왠지 다른느낌이였어요 그러고 또 사소한걸루 좀다퉜는데 행동이 180도 바꿨더라구요 알고보니 전여친을 만났더라구요 헤어지자는거죠 거의 정신줄놀구 다시찾아갔는데ㅡㅡ 그래도 내욕심에 자존심 다버리고 잡아봤지만 결국 안되더라구요 그렇게 헤어져서헤어져서도 이사람이 몹시좋았어요 이거 알면서도 저한테 이런상처는 사람을만나야 잊어진담서 맬 찾아오는 사람이 있었고 몇달을 술로살았는데 헤어진 남친이 군대에간다는걸 알았어요 늦께 가게됐거든여 연기에 연기를 거듭하면서 전 다른사람이름으로 전자서신이란걸썼어요 둘을 아는사람들중 대부분이 제편이여서ㅡㅡ
그런데 그 여친이란사람이 이름빌려준사람한테 전화해 따졌다더라구요 남친 아직안준 월급도 지한테 내놓으라고..
그사람이 저한테 뭐 받을꺼있냐고 그럼 절주겠다고 연락했더군요 근데 그돈 받아야하는사람이 또있더군요ㅜㅠ
글서 그동생갖으라 했죠
그러던중 두리 헤어진걸알았죠 입대후 삼개월이나 지났나...
어느날 네이트에 들어온거예요
전 심장이 내려안는 느낌이였어요
잘지내냐 뭐이런 일상적인 대화를하니 맘이 편해졌어요 잊을수있게됐죠
남친은 가족들이랑 거의 연락안해요 엄마두 새엄마구 ㅡㅡ 글서 친척집 돌며 산았어요 전 늘 그런게 맘아팠거든요

그뒤론 생각안하게됐죠 전 일이 더바쁘고 딴생각할 시간도 없고 그럼서 절맬찾아오던이랑도 이별하고...

또글케 시간이지나 전역을 했어요
누나같은맘에 밥한번 산다했죠
그렇게 한번을 만났어요
근데 젤처음 만났을때처럼 그런느낌이였어요 그중간에 그긴시간이 느껴지지않을만큼 그래도 그전에 힘들었던거 그둘이 찍어 버젖이올린사진등 잊을수가 없었어요 다신 그러지않을꺼라 생각했고 일도많고 출장도 많아서 잘 만나지 안았어요 그런데도 잘못한거 평생 갚으면살겠다 그러더군요

일에도 지치고 여자가 혼자면 더 찝적거리는 사람만 많아서 둘이 낳겠다도 싶었고 이친구 거쳐도 필요했어요
제가 짐놔두고 가끔 들르던 비어있는집이 있었거든여 글서 여기오게됐죠
자꾸만나다보니 다시 좋아졌어요 제가알던 그사람과는 좀달라지긴했지만... 그렇게 한1년쯤 살아보기로했어요 그리고두 좋으면 결혼하려고...

싸우기도 많이싸웠지만 정말 심한건 한번이였는데... 저한테 욕하고 그런적은 없어요

심하게 다툰후 아이가 생긴걸 알았고 그후론 잘지냈어요 이제 16주가 되어가는데... 어제 말도안되는 이유로 싸우게됐어요 전 입덧이 심한편이라 밥 근처도 잘못가요 글서 밥을 못해주죠 그전에도 제가 퇴근하고 늦을때가 많아서 못줄때도 많았어여 사실있어도 잘안차려먹더라구요 반찬투정도하고

암튼 밥못주니까 그게미안해서 맬열두시넘게 술마시고와도 말한마디 안했어요 제가먹고싶은거 힘들어도 제가 사러다니고 이친구도 안사온건아니지만 술마시고 맬 문닫고 없다하니까 제가 가는거죠....

근데 어제는 회사 망년회를 한데요
아홉시에 다들 끝났는데 자기랑 두면만더 거래처 사장님이 한잔더 산다면서 태우고 용인에 갔다더군요
민속촌근처서 먹고 용인으로 간게 좀이상했어요 집에오려는 생각이면 수원 영통쪽이 더 가까운데ㅡㅡ

이상한느낌에 어디야?? 뭔술을 거기까지마시러가?? 이랬죠 좋은 고기사준다고 사장 친구가 한다고함서 뭔고기먹냐니까 그때부터 화를내는거예요 ㅡㅡ
전에 노래방가 아가씨부르고놀면서 저한테 의부증 있듯 덮어씨우고 헤어지자고 날리치더니 이번에도 캥긴거죠

저보고 글케 묻는게 틀려먹었다면서 사회생활 어쩌구 하더군요 계속 고기집이름이 뭐냐니까 제가 의심해서 말못한데여 왜말못해요 의심하면 전 어디라고 말하고 의심하지말라할것같은데
전 이친구보다 네살이나 많아요
가끔 부부지간에 막말하는 사람들보면 난 저럼못산다고 최근까지 말했었는데
욕지걸이를 하데요 글서 그럼 난 애못낳겠다했어요 난 이것도안되고 애땜에 다참아야되는대 왜나만 그래야되냐고 너도 참을건참아야지 이랬더니 x같은게 니x꿀리는데로하라면서 나같은 거지만나지말고1x돈많은놈 만나 막이러는거예요 거기서 욕이 끝났음 말도안해요
계속욕하더니 자기가 전화도 안받고 안들어오면 어쩔꺼냐하데요 어이 상실이죠 다필요없고 정리하자고했죠 또욕하죠 글더니 울언니가 빌려준건 다달이 준데요 더 어이없죠 낮에건언제건 맨정신에도 욕하면서 돈은 받아다쓰고나서
정리하고 그돈은 나중에 준다니요ㅡㅡ
정말 할말없는데 차팔아서 주라했어요 그랬더니 더 어이없어하면서 욕함서 끊으래요 글고 끊어버리길래 전화다시하니 안받아요 그전에 저보구 엄마네집가라했어요 자기들어올꺼라고 안간다니까 그럼 기다리라고 있다 보자고 소름돋게 말하더군요 전에 싸우는데 강아지들 죽여버린다고 식칼가지고 덤비길래 전 과도들고 죽겠다했죠 강아지가 무슨죄라고 이것들도 지가 키우자 사정해데려와서 저만 더 힘들어졌는데ㅡㅡ 물론 제가 하루하루 행복한 원동력이 되긴했지만 술마시고 이럼 애들때릴까봐ㅜㅜ더긴장되고 이번에도 죽이니어쩌니할까봐 맘졸이는데 다섯시쯤 문을 부술것처럼 두둘기고 날린거예요 빌라에서 딴집에 챙피하고 남들 다깨우는것같아 문열어줬죠 글고 안방은 잠가버렸어요 애들이라도 때리거할까봐
등치차이도 많이나서 아예 덤비지도 못하거든요ㅠㅠ

그러고 오늘 나가면서도 미안하다 안하더라구요ㅡㅜ

근데 제가 열받는건 노래방가구 술마신게 아니예요 제는 내가 남자라면 어쩔수없이왔는데 얼른 들어가겠다 미안하다 이케 말할것같아요 전 영업만 십년해서 그럴수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거든요

임신기간 아니였음 말도 안했을수있는데 맬힘들어하는거보면서도 밥안준다 맬 삐져서 툴툴대고 하면서 절 하나도 배려하지 않는단 생각이들어 어디냐 뭔고기먹냐 이케 따졌다고 ㅡㅡ

그깟노래방에 술퍼먹겠다고 나랑 애들으라고 욕지걸이하고 막말한게 용서가안되요 전에도 노래방갔다와서 헤어지자큰소리치더니ㅡㅡ
그하찮은거에 우리한테 이러나 싶은게 더 속상해요
내가 뭘잘못했다고 그렇게 했는지??
이해할수가없어요
그 술한잔이 우리보다 중요했을지?
그것때문에 그랬어야하는지?
왜 첨부터 미안하다 일찍가겠다 이렇게 못하는지??? 그렇게 말했음 끝날껀데
왜나한테 욕했는지 모르겠어요 그깟노래방갈려구 ㅡㅡ
애도 난 못낳겠다했어요
미안해 잘못했어 문자 두개보내고 그런소리 필요없다니까 자기가 하찮은 남자라 그렇다고 알았다 하고 끝이였어요
집에정말 오기싫은데 강쥐두마리에 임산부가 어딜가요 혼자여야 친구집이건 술집이건가죠ㅠㅠ
글서 엄마집에서 12시까지 있다 집에왔는데 있더군요 마주치기싫었어요 뭘잘못한지도 모르면서 미안하다하는건 사과가 아니라는데 그게맞죠 뭘잘못했는줄알아야 반성하고 고치잖아요
저보구 집에 다녀갔냐 문자했길래 아니라고 작은방가라고 나 들간다고 했더니 그쪽방 춥다고 문자했더라고요 다시 가기전에 가라했죠 그랬더니 나가잔데요
맘대루 하라하고 차에서 기다리니 나가더라구요
바라지도 안았지만 울애들 둘에 케이지더하면 십오키로쯤되요 울집은 빌라 4층이고요 조금이라도 절 생각했다면 애들이라도 올려다주겠다 했겠죠 그냥나가더군요 그게 뭔가 반성하는.그런행동인지 ㅡㅡ

16주인 아이가 것정이예요
엄마란사람이 아기를 지켜야하지만 그럼 전 이사람과 평생살아야하잖아요
애있음 변한다는데 이건 더 심해졌는데ㅠ 정말 어떻게 해야할까요??
친구들은 말려요
제가 이렇게 살줄몰랐다고 애때문에 평생을 버리면 안된다고ㅠㅠ

너무긴글 지루하시겠지만 어디다 하소연 할때가 있어야죠
친구한테 말못하겠어요 없는사람만났다구 글케 살줄몰랐다는데 이런말도하면 뭐라할지 챙피하네요ㅠㅠ

  • 딥핑크

    저도 그게 자신없어요ㅠ
    애랑 강아지랑 제가 혼자 다 어떻게 감당해야할지 ㅡㅡ 제가 입덧해못먹음 평소에 가리는게 많아 그런거라하고 세탁기한번을 안돌려주거든요 걸레 한번도 안빨아주고 밥안준다며 일부러 휴지도 막쓰고 애들도 때리고ㅠㅠ
    애들도 자기가 데려오자하고 책임을 안져요
    산책두 시켜줘야하는데 그러지두않구 자기밥안주면서 애들 챙겨주니까 애들 더미워하는거라네요 성격에 문제가 있는지
    사랑받지못하고 큰탓에 사랑을 줄줄모르는것같아 늘참았는데ㅜㅜ

  • 헛장사

    정말 아닌 사람이네요...
    더 시간끌지마시고 얼른 결단을 내리세요.
    결혼생활이 너무 불을 보듯 뻔하네요.
    인성이 그렇게 생긴 사람은 어쩔수없어요

  • 겨레

    애생겨도 안변하는데 애낳는다고 변할리 없을듯해서 애 포기하겠단건데ㅡㅡ
    글케말해도 화도안내요 그게 말이냐고 말이쉽냐는 문자만오구 남들은 애건들면 어쩐다고 협박이라도 하던데 관심 없는거겠죠
    본인만 편하면... 뭘 잘못한건지 모르는것같아 더 열받아요

  • 뚜야

    정상적인 결혼생활과 다젛안 남편이 있어도 애낳고 나먼 힘들어요 ㅠ ㅠ
    근데 남친 정말 아니네요
    저라면 화병나서 못살아요

  • 초코우유

    전 단거다빼고 심장이 따뜻하길 바란다고 했었고 돈보다 그걸 원했는데... 평소에도 자상함 인자함이 없긴하지만 이번일은 참 감당이 안되요ㅡㅡ 애갖기전에 그랬음 변했어야하는데 더하면더했지 덜하지 않으니
    아직모르겠어요 뭘어케 해야되는지??

  • 도도

    진짜 힘드시겠어요. 남자분 배려라고는 찾아볼 수가 없네요. 제3자도 아닌 제가 봐도 불행할게 불보듯 뻔합니다ㅜㅜ 선택은 본인이 하시겠지만 넘 힘들것 같아요 . 에혀 저도 이래 기분이 다운 되는데 님은 오죽하시겠어요. 힘내세요...!

  • 새솔

    우선은 나갔네요
    이제부터가 문제인데
    애기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지구
    글타구 내인생도 포기할수없고ㅠㅠ
    정말 속상하네요

  • 슬우

    기본자체부터가 글러먹었어요..
    처음 한번이 어렵지 두번세번은 쉬워요 아이를 생각하면 안타깝지만,
    본인인생도 있는것이니까 저가트면 안살아요 짐싸서 내쪼차버려요

  • 꼬꼬마

    저만 속상해서 울고있는거같아요
    애는 어찌해야하는지 잘모르겠어요ㅠ

  • 민아

    힘드시겠어여. 뭐라 위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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