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신랑과 좋은 시부모님께 제가 해드릴무언가?!
블1랙캣
저는 결혼한지 1년반 다되어 갑니다
시댁은 부모님 다 계시고 친정은 엄마만 계십니다
저희는 시댁과는 한시간 거리, 친정과는 10분거리에 살고 있고,
저와 저희엄마를 배려해 집은 친정옆에 살고있어요이번 어버이날 전주쯤..근로자의날 연휴에 시어머님 환갑겸 일본으로 가족 여행을 다녀왔어요!
(환갑여행이라 저희가 전액부담함)
저는 어버이날 어찌해야할까?!고민고민했고, 시부모님 드릴려고 카네이션 디퓨저를 샀습니다
그런데 그것만 보내긴 좀 그렇고 한시간 거린데 찾아뵙는게 도리지~택배로 보낸다는게
성의없어 보여서 그냥 보내지 않았습니다
여행다녀와서 돈은 없고, 매일 뭘 사서 보낼지 저렴이 들로만 검색해보구...했어요
결국 어버이날!오늘~!!아무것도 준비못했고, 아침에 전화드려야지~했는데
출근하면서 핸드폰도 집에놓구 왔네요! 정말 이런적없었는데 말이예요
점심시간 식사를 빨리마치고 공중전화찾아 시부모님께 전화드렸고,
찾아뵈야하는데~~다음주나 그다음주쯤 부모님 편하신주말에 찾아뵐께요~맛있는거 사드리고 영화봐요!라고 했네요
시부모님 왈;지난주 봤는데~여행도 다녀왔고~그게그거지뭘~괜찮으니 일 잘하고, 편한날 아무때나 와라!라고 하시네요사실 이번 여행때문에 경제적으로 힘들어서 어버이날 준비할수 있는 여력이 없었어요
딱~10만원 생활비 있는거~저희 신랑이 장모님은 10만원이라도 봉투에 드리고, 외식하자며 말해주네요
사실 내일 시부모님 찾아뵈도 되는건데 지난주에 여행다녀올때 뵈어서, 이번 주말은 패스하고 싶었어요!
그냥 집에서 둘이 쉬고싶고, 회사 일도 많아서 힘들었거든요
그런데 신랑이 저희엄마에게 맘쓰는거 보니깐 괜시레 미안해지고, 시부모님께 죄송스러워지네요작년 어버이날엔 저희 신랑은 일하고 저는 휴가쓰고 혼자서 시부모님댁에 가서 카네이션 달아드리고
점심사드리고 왔거든요^^
저희는 양가 똑같이~!!이런개념보다는 저희 상황에 맞게~하기로 했어요
시댁에만 할수도 있는거고, 상황에 따라서 저희 엄마만 챙길수도 있는거구요!여기 모아를 보니깐 신랑이 너무 본인부모만 챙겨서 속상하신 분들 많은신거 같은데
저희 신랑은 혼자이신 저희엄마 맘써줄때가 참 많아요
너무 고맙고, 사랑스럽죠!그래서 이번주는 그냥 패스하고 다음주쯤 시댁에 가려고 하는데~뭔가 돈은없고,
무언가 해드리고는 싶고! 제가 시부모님께 해드릴수 있는게 뭐가있을까요?!
감동드릴수 있는 성의있는 선물 드리고 싶어요!1) 시부모님 모시고 영화보고, 저녁먹기
2) 약식(떡) 만들어가기
3) 카네이션 꽃 한다발과 케잌어떤게 좋을까요? 위에 제가 적은거 말고 좋은 아이디어 있음 공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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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솔
떡보의하*에서 주문했구요^^ 거기 사진보다 직접 받아서 보내준 사진이 더 예쁘더라구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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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향
떡케이크! 좋네요~엄마가 맛있다고 하셨으니 검증은 된거고!!좋네요~
저희는 시어머님 시아버님 생신이 3월4월에 다 있어서~얼마전 시부모님 등산복 사드렸어요
다들 부모님 선물은 비슷비슷하네요^^ -
한
저는 친정과 시댁이 2시간 거리에요ㅋㅋ 각각 다른지역이라 한주에 두개다 가는건 완전무리ㅠㅜ
이번주는 약속도 있고해서 시댁으로 가는데ㅋㅋ 친정엄마가 걸려서 떡케익보냈네요ㅋㅋ
36000원짜린데ㅋㅋ 카드할인받아서 34800원에 구입했고 엄마가 너무 맛있고 괜찮다고 하셨어요ㅋㅋㅋ
이거 비싸지? 하시는데ㅋㅋ 솔직히 엄마한테 드리는건데 비싼게 어딨겠어요^^ 380만원짜리도 안아깝죠ㅋ
그리구 시댁은 떡케익이랑 등산좋아하셔서 등산복 구매할 생각이에요~ -
멈짓체
떡케이크는 만드는건 조금 무리이시고... 전문점에서 사서 드려야 겠죠? 저는 주문해서 택배로 보내드렸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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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eOn
떡이랑 빵~이런거 좋아하십니다! 근데 떡케이크 만들려면 뭔가 오븐?!이런거 필요하지 않나요?!
저희는 가스렌지, 압력밥솥만 있는 저렴이 신혼집인데~요걸로두 가능할까요?! -
민들레
떡 좋아하시면 떡케이크는 어떠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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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다
영화보고 저녁먹고는 자주하는 코스거든요!
약식은 한번도 만들어본적 없넌데~도전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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