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만 착한것만으로는 생활력없는 이남자의 모든것을 감수할수가 없네여
전에도 몇번 썼었는데 계속 반복되는 퇴사...
그리고 오랜 공백......... 인터넷게임.....
저혼자 아둥바둥 벌어서 살기엔 이젠 제가 지쳤어요~
11년 결혼생활 오랜싸움 이젠 그만하려구여
시부모님(시부모님과 같이 살았음)도 이젠 더이상 붙잡지 못하시네여~
~
아이아빠는 가출(?)한지 두달쯤되서(저랑은 연락두절상태 어머님과 보름전쯤 마지막통화한거 같아여)
제가 나가는지 어쩐지 알런가 모르겠구
또 어딘가 PC방에서 겜에 미쳐있는지..... 본인도 집보단 PC방이 더 편하겠져
집에오면 그동안의 불성실한 모습땜에 본인의 부모한테까지 무시당했으니까여~

그래서저 아이델꼬 독립해보려구여
대출받아서 아주작은 원룸이긴하지만 계약했구여
아직은 아이가 어려서 낮동안은 시부모님이 봐주실수 밖에 없어서
지금 살고있는집에서 많이 멀지는 않지만 아이가 조금 더커서 혼자서
알아서 할수 있는 정도만 되면 좀더 멀리 가야져
겁도나구 걱정도 한가득이긴 하지만 마음은 홀가분하네여
어차피 생활고는 여기있으나 나가나 같으니까
이편이 훨씬 나으리란 생각이네여
저처럼 이렇게 아이델꼬 독립(?)하신분들은 어떻게 생활해 나가셨는지.....
조언과 힘좀 많이 많이 주세여~
사실 겁이 젤 많이 나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