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할때 신랑이 3천하고.. 저도 그정도 해서 결혼했어요..

저는 예단이랑 혼수하는데 쓰고..

3천으로 집 구하려니 너무 힘들어서

시부모님이 조금만 도와주시면 안돼냐고 신랑한테 말하니

우리 부모님이 무슨 죄를 지었다고 우리한테 집을 해야하냐고 안된다고

처음부터 선을 긋더라구요..

부모님 도움없으면 간섭없이 살줄알았는데..

우리아들 너한테 주기 싫었는데... 너만나고 우리 아들 변했다고

너같은거 며느리로 생각안할테니 시瑙榴?시댁집에 발들이지 말라는 소리나 듣고...

시부모님은 저 결혼할때 집 안해줘서 나중에 안모실까봐 그거 걱정되서 저한테

너같은애는 우리 버릴애라고 집 안해줘서 우리 무시하는 거라고.. 소리지르시고..

집안해줘서 제가 시부모님한테 잘 못한다고 생각하세요...전 최선을 다하기는 했어요..

일하고 오면 힘든데 금요일 밤 9시넘어서 저희집에 놀러오시고.. 12시 넘어서 가시고...

아들집이라 상관없다고 하시면서...

저번에 아가씨 남자친구 이야기가 나왔는데...

아버님이 그러시더라구요.. 남자가 집을 해와야지 안해오면 결혼 절대 못시킨다고..

순간 멍했죠...

난 지금 집대출에 차대출에 전세금보다 신랑이 가지고온빚이 더 많은데...

신랑은 어떻게든 부모님 힘드니까 제사비나 용돈 더 챙겨드리려고 하고...

힘든데 하소연할때가 여기밖에 없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