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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결혼을 준비할 나이인 29과 31연인사이입니다.
9월경 집에 올12월에 결혼허락을 받으로 온 오빠는 저희 부모님께서
내년이맘때쯤이나 가라고 하시면서
저희>저희 언니 먼저 보내야한다며 말씀하셨습니다.
언니가 시집을 안가면 어떻하냐는 오빠의 말에 언니가 안가더라도
너희는 천천히 준비해서 내년이맘대는 시켜준다고 하셨습니다.
2달이 지난 지금
저는 오빠에게 그래 1년만 더있다하자며 했지만
오빠는 당장 해야한다며 자기 누나가 봄에 가니까 올해 우리가 하고,내년에 2명을 보내기엔 오빠어머니가 힘들다고 했답니다.

솔직히 오빠 집에 아부지가 안계셔서 오빠가 모은돈으로 결혼을 해야하고 어머니께서 천만원 정도 도와주시겠다고 하셨나봅니다.
오빠네 언니 경우 아버지 유언에 따라 오빠와 오빠 작은형이 함께 일하고 있는데 결혼할때 3천만원을 해서 보내라고 하셨답니다.
그렇지만 사업이 잘되지 않았고 3천만원을 다 주기엔작은형도 부담일것입니다.
오빠네 언니가 돈을 모았다는 것은 잘모르겠습니다(평소 꾸미는 것을 좋아하여 소비도 심합니다.작은형에게 카드값때문에 몇백을 빌려달라는 문자도 보았습니다)
암튼...그러해서 오빠와 저는 둘다 부모님께 손을 최대한 받지 않고 결혼을 하려고 했습니다.
오빠는 대략 45백저는 24백정도 있습니다.어머님이 도와주신 1천만원을 뺀 순수금액

저도 저위로 언니 한명이있지만 아직시집을 가진 않았습니다.
우리가 7년째 연애만 하고있어서 먼저 가라고 했습니다.
저는 부모님의 마음을 아프게 까지 하면서 가고 싶지 않고 그래서 오빠랑 1년기다렸다가 결혼해도 되겠다 싶은 생각입니다.

지금부터대출끼고 집도 알아보고 차도 오래되서 사야합니다.
천천히 하나씩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오빠는 당장 결혼시켜주지 않는 저희 엄마를 원망합니다.
2달동안 제가 있는 곳와도 인사도 안드리고 저는 주말에 수업차 오빠네 집에가서 점심을 먹습니다.
물론 오빠와 밖에서 밥을 먹어도 되지만 오빠어머니께서 혼자 드시기도 하시고 보고 인사드리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했습니다.그런데 오빠가족들이 그랬답니다.
결혼도 안한다면서 왜자주 오냐고..(일주일에 1번 토요일 마다 갔습니다..2달동안...)결혼안한다고 하면 자주오고 결혼할꺼냐고 물어보면 안오고....가족들이 그랬답니다.
결혼이야기 나오기 전에도 자주 가서 먹긴 했습니다만 결혼이야기 나오고 9월달첫주 두째주에는 가지 않았습니다.이유는 오빠에게도 미안한 마음도 있었지만 저도 불편한 점이 있었지요...결혼을 허락안해줬다고 오빠가 헤어지자고 했던것이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가서 밥먹는 것이 웃겼고...2주 안가고 오빠랑 이야기 해서 결혼을 조금 미루자고 하고 그다음주부터는 다시 가서 먹었지요....아무렇지 않게 행동하길래...저도 태연하게 그렇게 했습니다.
저는 뭐 돈없고 배고파서 오빠집에 가서 밥먹고 했겠습니까?:
저도 수업하는데서 한시간이나 떨어진 오빠집을 들락달락거리기엔 기름 값도들고 피곤하지만 예의라 생각하고 오빠를 볼겸 간겁니다.
저희는 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장거리 연예입니다..ㅠㅠ
그래서 저는 두달동안 눈치 없는 아이가 되어버렸고 오빠는 제가 사는 곳와도 왔다고 인사도 안들어와서 저희 엄마가 물어보십니다.
왜집에안오냐고.....저는 차마 엄마에게 말하지 못하고....그냥 영화보다 늦었어...다음에 온다고....
둘러대고 이야기 했습니다.

아...그런데.....지금 이시점에서
제가 고민되는것은 이것입니다.
오빠가 자꾸 저희 엄마를 원망하는것....
지금 당장 결혼하한말을 안했다고 결혼반대한거라고,,,내가 너네집에 6년동안 어떻게 했는데 결과가 이렇냐면서 저한테 그럽니다.
저는 반대입장입니다...엄마가 허락은 했지만 지금 당장이 아니라고 해서 반대한것은 아니다 천천히 준비하고 기다리면되지...이렇게 이야기 했습니다..
그랬더니 남들은 결혼 3달 준비해서 가는데 우리는 뭐 1년씩 준비하냐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저희 집 식구들은 제가 티를 안내서 오빠와 아무 문제가 없는줄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엄마도 그릇이랑 필요한거 천천히 알아보라고 하시고 언니도 내년이면 같이 놀러다닐 동생없다고 마지막 여행도 계획하고..
가족들과도 이렇게 천천히 준비하고있습니다.
제가 보기엔 오빠가 중간에서 잘걸러서 전달하는 것을 못하고 있는것같아 내심 속상하고 저희 엄마 탓만하고있는 게 너무 싫습니다.

솔직히 저희 엄마의 입장은 이렇습니다.
오빠집의 사정을 알기때문에 요구한것도 없고 단지 저랑 헤어질 준비할 시간이 필요한것같아 그렇고 오빠에게 집도 해오라고 말하고 싶어도 말도 하지 못합니다.
전세집 하나 구하지 못하고 대출받아서 구해야하는데 형과 사업이다 보니 4대보험도 들지않아 무직으로되어있고
대출이자도 높고 엄마는 그런거 다알면서도 보내려고 마음을 먹고 고생할 길이 뻔히 보인다며 저를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에게 욕심나는 남자를 데려와야 나도 그만큼해주고 싶다고 저에게 말씀하십니다(중간에 제가 엄마에게 땡깡을 피워...가족회의를 했을때 말하시더라구요...)

저도 29살면서 할부,대출 한번안해보고 평범하게 자랐습니다.
돈에 있어서도 철저하고 할부 이런것을 싫어합니다.
다 빚이라고 생각하기에 꼭필요하지 않으면 안사고 필요한것은 안먹고 안쓰고 모아서 사는 타입입니다.
하지만 오빠는 반대입니다.
어렸을때는 아버지가 계셔서 돈걱정 안하고 잘사는집 이였다지만
지금은 그게 아닙니다.그리고 어치피 계속 쓸 차 니까 할부 해도 상관없다고 대출도 대출금 갚고 나면 전세금이니까 내돈이라고 말합니다...
두개 이자와 할부금만해도 계산해 보니 2백만원정도 빠져나가더군요...
보너스도 없고 매달 월급 3백인데 나머지 백만원으로 살면된다..이렇게 생각하시지요?
오빠 밑으로 보험료 곗돈 연금 등 한달에 꼬박나가는 것이 80만원입니다..ㅡㅡ;
20만원가지고 생활비 가능 할까요?자기 친구들도 다그러고도 잘산답니다.저만이렇게 달달남친을 복는답니다.
다른친구들은 매달 2백씩 벌어도 2달에 한번 나오는 보너스도 있고 아이 학자금도 회사에서 나올테데 말이지요....

요즘은 작은형 형수와 비교도 합니다.
형수는 자기형 전세 얻을때 2천만원 보태고도 혼수 다해 왔다고 그리고 작은형망하면 자기가 벌어 먹여 살린다고...
휴....뭐라고 답을 해줘야할지....

정말 답답하고 미치겠습니다....
엄마와의 관계도 경제개념없는 남친도...
정리를 하려고 몇번 마음을 먹어 도 잘안되서 울고만 있습니다..
이럴때 어떻게해야좋은가요?

  • 엄지

    헐...형수릉 비교하는게 더대박....자기는 집도 변변찬은거 못해오면서ㅠㅠㅠ 왜비교를 하는지 참 ㅠㅠㅠㅜ 속상하네요. 오랜인연 정리하기 쉽지도안을텐데ㅠㅠ부모님도 많이 속상하실꺼 같아요.ㅠㅠ 그러나 결혼은 정말 인생에서 중요한 일인만큼 신중히 생각하시는게나을꺼같아요ㅠㅜ 저런걸 다 떠안고 갈수있을정도로 사랑한다면 서로 다시 조율해서 결혼하는게 맞구요ㅠ

  • 아리에스

    그렇죠?제가 이상한거 아니죠? 저보고 이상하도 친구들한테 물어보라는데 정리가 잘안되요..머리로는 되는데 마음이 안되요....이런 제가 미쳐버릴거 같아요..정말..ㅠㅠ
    남친에게 말은 다 했는데도 소에 경읽기네요...ㅠㅠ
    정말 답이 없는 건지...
    어찌 대출받아도 같이 살려고 했는데 2달째 이런일도 실갱이 하니 어렵네요....

  • 블랙캣

    남친분이 결혼할 준비가 안되어있는거 같아요.
    가족끼리 일하고 한 분하고 오래 연애하시다보니 현실감각이 떨어지는 거 같네요.
    이런분과 결혼하시면 평생 이분 뒤치닥거리해야할거에요. 절대 고맙단 소리 못듣고 말이죠.
    넘 오래 만나셔서 뭐라 말해야할지 모르시겠다면, 여기 쓴 그대로 말씀하세요.

  • 희미해

    다른것보다 남탓하는건 아닌거 같네요...특히 부모님탓..제친구는 신랑이 결혼전부터 이것저것 친정부모님탓하더니 결혼생활내내 그러더라구요.제동생일이라면 당장에 맘정리 시켜요.

  • 냐하

    윗부분만 봤을땐 솔직히 조율가능한 얘기였는데.. 밑으로 갈 수록..
    답답하네요.. 이미 마음 정리 하려다 실패하셨다고 하시는데..
    답은 정해져있고 굳게 마음만 먹으면 되시겠네요..

  • 루나

    머리는 되지만 마음이 안되요..ㅠㅠ

  • 마음

    연애할 때는 안보이는 것도 결혼을 준비하면서는 보이게 되나봐요. 그렇지요?
    이럴 때 어떻게 해야 좋은가요?...라고 물어보실 때는
    이미 글쓴님께 어느정도 답이 나와있는 거 같네요.
    마음 빨리 접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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