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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 차이가 이혼사유가 될까요?

취미생활 차이가 이혼사유가 될까요?

둘삥

안녕하세요 저는 결혼 이제 2년을 한달 앞두고 있는 신혼이라면 신혼이예요.
요즘 너무 힘들어서요 선배님들이 조언을 얻고자 올려봐요.
연애기간이 길었어요 저는.04년부터니까 9년째예요 만난건.
성격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외향적이고 여행다니는거나 평일에도 맛있는거 먹으러다니는거 좋아하고집에있는건 조금 답답해 하는편이예요.
남편은 집에있는거 좋아하고 집에서 티비보거나 게임하는거 그리고 가끔 당구치는거 외에는 술도 안좋아하고 밖에 나가는걸 좋아하지않아요.
저는 뮤지컬 연극 영화 콘서트를 되게 좋아하는데 남편은 좋아하지않아서 항상 친구나 회사사람들과 가긴하는데 남편과 가고싶긴해요
같이가자고하면 싫다고하져. 다행히 제가 친구들과 놀러다니는거에 대해 뭐라고하지는않아요.
근데 2년정도 되어가니 결혼하고 함께 보낸시간이나 함께 여행간적도 한번없다는걸 알았어요.
다른 부부들은 신혼에 주말에 어디가고 같이 드라이브도가고뭐 여행도가고 하더라고여
저에게 권태기가 온건지 너무 결혼생활이 무의미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은 그렇다쳐도 앞으로 몇십년 같이살건데 뭐하면서 살지? 생각도들고.
어젠 그래서 진지하게 얘기했죠. 근데 제 말뜻을 이해못하는지 못놀아서안달난거같다고 하더라고여.ㅠ
제가 그랬어요 이혼까지도 생각해봤다고. 같이할수있는게 없으니 우리가 앞으로 뭘하면서 재미있게 살겠냐고요.
연애때는 몰랐는데 결혼하니 남편이 더 게을러진것도있고 원래 게으르거든요.
일요일에는 밥차려서 12시에 깨워도 안일어나요. 피곤하다고 먼저먹으라고하고 자요.
일요일은 항상그래요 나가기싫고 쉬고싶대요. 저는 일요일에는 같이 밖에 나가고싶은데.
그리고 편식이 너무심해서 항상 가는곳도 한정되어있긴해요. 고기아니면 찌개류.
저는 맛집 찾아다니는게 취미인데 아..
이혼은 너무 극단적인가요? 취미생활로인한 이혼도 없지는않다고 들었는데 저같은 고민있으신분들.
결혼하신분들 조언좀 부탁드려요 ㅠㅅㅠ

  • 개굴츼

    제가 아는 활달한 오빠들도 숨쉬기운동만 하는 여자들 만나서 꾹참고 잘 살고 있습니다. 애 낳으니 어차피 취미생활 못한다고 그부분은 아예포기하고 사시던데요? 보통은 활달하신분이 안활달하신분 맞춰주는거 같아요. 그리고 그 언니들은 심지어 남자가 자기 두고 나가노는거 마주 싫어하더라구여. 님 남편은 그래도 놀러나가게 해주신다면서요. 남편이 대인배 신거 같네요 ㅋㅋ 그냥 다른 사람들이랑 노시면 될 것 같아요. 그정오 서로 양보하면 이혼 안하고 사실수 있으실듯.

  • 알찬해

    대단하세요. 근데 전 참고살고싶지는 않더라고요. 애기생기기전까지는 고민고민해봐야죠 남편처럼 게으른애기는 낳고싶지않네요 ㅠ 님도힘내세요

  • 정예

    저두 님과같은상황에8년차입니다~이제그려려니하고살고있구요^^언젠간조금은변하리라믿음버리지않고살고있어요~이혼은아직생각치않으시는게좋을듯^^힘내세요!!!

  • 타우러스

    네 사람은 진짜 착해요 근데 착한게 다는아닌가봐여 ㅠ
    좀더 지켜봐야겠어요

  • 큰마루

    저랑도 비슷하시네요..
    전 외향적이라, 이것저것 찾아가고 보고, 먹으러 가고, 즐기는걸 좋아하는데..
    남편은 그렇지 못해요..
    결혼후엔 영화본거 공연본게 손꼽네요..
    이렇게 살기는 싫었는데..

    하지만,,이혼을 하시기엔 너무 성급하지 않으신가 싶어요..
    결혼해서, 잃는 것도 있지만,
    얻는게 더 많지 않으시던가요..
    든든한 내 편..언제나 울타리가 되어주는,남편..

    좋은 점을 더 보신다면^^;
    어떤남자는 아내가 외출하는 것도 못하게 한다잖아요..

  • sin

    감사해요 ㅠ 연애할때는 몰랐어여 그냥좋으니깐. 근데2년살아보니 정말 결혼생활 이거뭐지 생각들더라고여.

  • 다올

    취미생활이라기보단 생활방식 차이인 거 같아요. 아주 큰 문제인데... 답은 없지만 잘 조율되길 바랄게요^^

  • 꽃햇님

    우선 노력해보려고 하는 단계긴해요 ㅠ-ㅠ
    아직 결혼안하셨음 꼭 좋아하는게 서로 맞는사람과 하시길 바래요

  • 이름없음

    님 성향이 저랑 참 비슷하네요,,^^ 그런데 저같아도 남자가 잘 못맞춰주면 힘들거 같네요~~ 서로 조금씩 배려하면 좋을텐데요,,, 서로 반반씩이라도 노력하는쪽으로 대화를 해보심이,,,

  • 놓아주세요

    저하고 취미맞는 친구가 직장동료들은 많은데요 전 그걸 남편과 하고싶어서요 ㅠ-ㅠ
    님 말씀대로 너무 힘든일이겠죠? 저는 최소한 노력한다는 말이라도 할줄알앗는데.
    제가 너무 활동적인게 또 맘에 안드나봐요 남편은.ㅠ
    이혼하는 분들이 실제 있구나. 그런거잇잖아요 저는 등산도 꼭 한번 남편과 가보고싶은데 정말싫대요 등산.절대안간대요.
    아..정말 쉬운일이 아닌거같아요 그런게 차이지 싫지는 않으니까요 ㅠ 답글 감사드립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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