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으로인해 수개월째 자존감이 밑바닥..(조언부탁드립니다 꼬옥..)
방방
지난번에 남편의 냉랭한 마음으로인해 글올렸었는데요..
그때 많은분들의 답변이 남편의 바람을 의심해보라는 조언을 주셔서...이것저것 남편의 메일이나 카드행적등을 모두 찾아보았어요..
핸도폰 -지갑 모두다요...
결국 외도로 의심할만한건 찾지못했는데요...
저희 남편 제가 자기 뒷조사(?)한것때문에 미친듯이 화를 내고 더욱 저를 냉대하네요...
집에서 할일없어 이딴짓이냐하냐-회사일로 스트레스받는사람 괴롭히는 짓밖에 안하냐? - 너희 엄마가 시키더냐?(늘 뭔일만 생기면 저희 엄마 욕이 빠지지않아요...)
거래처에서 메일이온걸 열어봐야하는데 안열리니깐 저한테 전화해선 야! 내 매일 네가 열어서 비번바꿨냐?그러면서 분노를 삼키는 한숨소리를 계속....
저는 절대 아닌데 말이지요....
그러면서 이혼할꺼아니면 이딴짓하지말고 집에서 조용히 입다물고 살림이나 해! 그래요...
그리구 매일 새벽 퇴근이더니 그날은 집에 일찍와 대체 제가 바라는게 뭐냐며..신경질...그러고선 운동간다며 다시 휘익..나가버리고...
제가 이혼이야기 꺼냈던 날 이후부터 절 사랑하는 마음이 더이상 생기지않는다고..노력해도 안된다고..아무런 감정도 들지않는다며 여전한 새벽귀가..(매일매일)몇일씩 출장가도 저한테 말없이 가고 전화도 한통 안하는 사람..일욜에도 사람만나러가고 운동가고 자기는 일이 너무 바빠 저와 가족을 신경쓸 시간이 없다고하는사람...회사일로 스트레스 많이 받으니 자길 가만히 두라는 사람..
자기 잘못에 대해선 한마디 사과없이 늘 제탓만....주위사람들에게 시댁에 제욕..친정욕...
새벽에 와도..주말에 잠깐 집에있을때도..저한테 한마디도 말안하고 또 외출...저는 마음에 안든다는 점들을 모두 고치며 수개월을 노력해도 전혀 자기는 잘못없다며 변화하지않는 사람....
아이들과 전 즐거운 일들을 찾아 지내보려 하지만 그리고 늘 바삐 살지만..마음은 늘 아리고..아프네요..
입맛도 없으니 밥도 잘못먹게되어 일어서서 다니기 어려울 정도로 어지러움증도 생겼네요...
차라리 이 사람이 없어졌음 좋겠어요....
지난번에도 여쭤봤지만..전 어떻게 처신해야하는걸까요?
지금처럼 사랑으로 감싸주려하고 희생하는 모습 꾸준히 보여줘야할까요?
아니면 무관심으로 냉대하여 나를 만만히 보지말라는 무언의 외침을 보여줘야할까요??
정말정말 모르겠어요....제가 남편에게 취해야할 행동의 정답을 알고싶어요...
간절히 조언들 부탁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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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가람
저두 하는 일들이 있어서 늦게 들어오고할때도 많고 남편 스스로도 제가 밖에선 괜찮은 평가 받는 여자란걸 알면서두..전혀 궁금해하지도않고 제가 할일은해놓고서 얼마든지 나가서 맘대로 살으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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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샘찬
이혼까지 생각하셨으면 님도 남편에게는 기본만 하면서 불필요한 말은 하지 말고 님을 위한 삶을 사세요. 운동도 다니시고 친구들도 만나시고요. 다른 분 말씀처럼 남편이 님에 대해 궁금해 하도록 해야할 것 같아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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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원
향기좋아님 말씀처럼 한번 해보았는데요..자기네 부모님은 너네 집이랑은 차원이 다른 분들이라며 귀를 닫아버리더라구요..그리구 또다시 10년전일까지 꺼내어 친정식구를 욕하네요...
뒷조사한거는 미안하다고 사과했구요... -
꽃님이
친정욕 하면 맞장뜨셔요 그럼 당신은 시아버님 시어머님이 시키더냐고 물어보셔요 장모님들먹이 면서 부부싸움 하라고... 그리고 멜 열어보구 뒷조사한건 당신을 믿지 못해 확인차 했는데 특별한건 없기 때문에 의심하고 뒷조사 한거 미안하고 잘못했다고 꼭 사과를 하세요. 단호하게 대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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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잎
감사해요...요즘 특히더 괴로움을 잊기위해 책에 빠져있는데..추천주식책 꼭 읽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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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예
가족의 두얼굴 책을 추천드려요 쉽게 읽어볼수 있으니 도움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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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플
사회에선 저의 삶을 충분히 누리구있음에두 남편이 옆에서 냉대하는걸 대하고나면 또다시 마음이 마구 무너져요...그래서 전 알고싶었어요..말씀처럼 저..이제 그만해두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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냐하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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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갈자리
이야기해보았어요..그런데 남편은 자기처럼 힘들게 일해본적없이 편하게 남의 이야기나 들어주는 것들하고는 상대할 가치가 없다네요...한번 같이가서 그사람들을 치욕스럽게 망신을 줄꺼라고 해서 더이상 이야기 못꺼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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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뉴
늘 많은 책들도 보고 절 위한 시간을 찾고있음에도 이렇게 울컥..해올때가 있어 글 올렸어요..
체리님 위로 정말정말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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