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낳을때 아기 힘들어요 힘주세요! 란 소리 들으면 모성애가 생겨서 힘더 잘줄줄 알았는데.. 막상 그말들으니 뭐래는거야? 저 젊은 간호사는 애 안나봤나보네 ㅋㅋㅋㅋ란 생각만 들다가 이러단 내가 먼저 죽겠다!생각 들고나니 애기가 뿅 나왔어요..ㅋㅋ

ㅇ ㅏ ... 두두두두두두두두... 무서워 ㅠ.ㅠ
콧구멍에서 수박 나오면 아기 나온다던데 --; 수박이 방울토마토만 했음 좋겠어요..
그래도 그땐 제정신이 아니니 ㅎㅎ 최선을 다해서 두두두두 기다려 볼께요^^

근데 정말 상상보다 무서움만 크구 고통은 생각보다 덜하구..ㅋㅋ 정말 경험해보지 못한일이라 더 무서운건가봐요.. 사실 낳은뒤 이틀이 더 아팠어요 수액맞느라 ㅋㅋ 전 수액 이틀 맞는데 팔이 너무 아프드라구요..ㅋㅋ

있을수는없는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무서워요 ㅠㅠㅠㅠ

전 쪼개진다기보단... 수박이고뭐고.. 그냥 있을수 없는 일이 생기는 구나... 였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콧구멍으로 수박나오는 정돈 아니구나..라는 느낌이면서도... 콧구멍으로 참외가 나오는 일도 있어서는 안될일이구나... 이런 생각을 했었어요 ㅋㅋ..

겁을..잔뜩 주시는데요?? ㅠㅠ 친구말로는 수박이 쪼개지듯이 자궁이 반토막나는줄알았다는데..ㅠㅠ

두두두 구간 오면 정말 하늘이 노래지고 ㅜㅜ 별 생각이 다들구..

마자여 진통올때 너무 아파요ㅋㅋ애낳으면서도 벌벌 떨었다는

두두두두 하면 진통 임박이니.. 맘먹고계시다 진통오면 힘을뽝! 두두두두 시작부터 힘주시면 힘들어서 두두두두끝날때까지 힘 다 못주세용 ㅋㅋ

앗 그럴때 그냥 힘 줘야 하는거에요? 저도 다음달에 출산하는데 ㅠㅠ 새겨들어야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