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전번에 신랑이랑 TV를 보고 있는데...
어떤 기쎈 여자이야기가 나오고 있었어요.. 요지는 남친이 뒷자리에 앉으니까 내가 니 기사냐? 앞에 타! 했다는 거였는데
신랑이 뭔가 생각 난 듯이 말을 꺼내더군요..
사무실 직원끼리 차를 타는데 여직원 중에 뒷자리에 앉는 사람이 꼭 있다면서...
이상하다는 거에요. 왜 뒤에 앉는지 모르겠다고...그래서 왜 뒤에 타? 하고 물었더니...
혹시라도 와이프가 기분나빠할까봐 조심하는 거라고 했다는 거에요.
신랑은 그게 이상하다고 하더라구요.
본인은 직원 이상의 아무 감정도 없는데 구지 선을 그어가면서 내외할 정도의 대ㅅ돛?대단한 무엇도 아닌데
여직원이 오버한다는 식으로 말하더군요.
남자 중에 연세 많으신 어떤 분은 그런 행동하는 여직원 한테 내가 니 기사냐? 하면서 버럭 화낸 분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대체로 다 앞에 탄다고 하더라구요... 대우해드려야 하는 분 아니면 그게 통례라면서요..
저는 내 남편 옆자리에 여자직원 타는거 싫은데...여태 여직원 옆자리에 태웠었구나 생각하니 기분이 막 나빠지려구 하더라구요.
사회생활 하는데 뭐...그럴 수 있지....그런거 다 신경쓰면 어뜨케 사나 싶긴한데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저같아두...왠지 남자와단 둘이 차를 탈 상황이면 뒷자리 갈거 같아서요 (윗 여자분 의견이랑 비슷해서)
뒷자리에 앉으면 건방진 행동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