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에 결혼한 새댁이네요~
결혼전에는 일일히 전화하고 손편지써서 결혼한다고 소식알리는것도 일이여서 엄청스트레스받았는데..
(저희 회사가 규모가 크고 분포되어있어서 윗분들,동료들 만 한 60명 넘어서..)
결혼후에도 감사인사하는것도 일이네요..
결혼식날 너무많은분들이 와주셔서 너무 감사한마음이었고 당연히 바로 감사인사해야지 생각했었는각했었는데
결혼식 당일날 정말 토할정도로 정신이없어서 친한친구들한테 카톡으로 인사..
신혼여행기간동안은 시차도있고 해야지하면서도 정신없고 피곤하고 그래서 패스..
갔따오자마자 친정집, 시댁가서 하룻밤자고 다음날 바로 출근..
일이 잔뜩쌓여있음...
이런상황에서 친한 지인들부터 부담없이 카톡이나 문자로 감사인사전달했네요..
같은 공간에서 일하는사람들은 답례품으로 인사하고..

문제는 멀리떨어져계신 분들인데..
다 윗분들이라 전화드리는데 일하면서 전화돌리기가 쉽지가않아 미루고 미루다가... 이제 좀 여유가 생겨서 인사드리는데
신혼여행갔따오고 열흘정도 지났거든요..
연락없다고 서운해하시는분들도 있어서 속상하네요 ㅠㅠㅠ

청첩장받은거 리스트정리해보니 80명정도.. 안오고 축의금만보내신분들은 개개인별로 장문의 문자인사를..
와주신분들 윗분들은 전화인사를..
아직도 열명가량 남았는데..
바로 인사했어야했는데 계속 후회가 되네요.. 일생에 큰 행사를 치룬건데 내 행동이 잘못된것만같구..ㅠㅠ
다들 언제 감사인사드렸는지...인사다드리고나서야 모든게 끝날거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