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은 요리를 해본적이 없는 남자지만 파스타와 퐁듀를 연습에연습을해 만들어주시고(레지던스호텔에서,,) 스냅북과 장미꽃다발을 줬어요 이때까진 생파인것처럼,,스냅북을 보는데 마지막페이지에 나랑 결혼해줄래?옆엔 신랑이 무릎꿇고 다이아반지를 내밀고 있었지요 우리의 추억사진들에 이미 눈물이 주룩주룩이였는데 신랑을 보고 아주 엉엉 꺽꺽 울었어요,,그리고 2년후 결혼해서 지금 9개월차 새댁이예용^^

저랑
예식날이 같네용~~~~~~~~~~~*
ㅋㅋㅋㅋ전 아직
프로포즈못받았어용 ㅠ

겉으로 번지르르하고 좋아보이는.. 남들한테 자랑하기 딱 좋은 서양문화를 어설프게 가져 와서
우리나라 남자들 참 고생이 많아요~~
양가 허락 없이는 결혼을 할 수 없는 우리나라 현실에선 프로포즈가 적용이 안되는데..........ㅎㅎㅎ

마음을 비우라는거죵?ㅠㅠ

센스없고 이벤트거리먼사람이라면 넘 기대마세여 그래도 본인딴엔 최선을 다해서 해줄건데 마음이라도 고맙게
서운한티 절대 내지마시구 ㅋㅋ

자꾸 구차하게 말하는거 보니 저도 기대를 많이 하고 있는듯해요ㅋㅋ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

이일로 평생 괴롭힐거라고 하세요 ㅡ.ㅡ;;;;
나에겐 다른것들보다 많이 중요한 일이라고 하셔요 ㅎㅎ

앗!!!! 순간 죄송한 마음이 쓰나미처럼...............^^;;;;;;;

저 결혼까지 한달도 안남았고 연애 8년차에 결혼하는데 아지도 못 받음ㅋㅋ
전 그냥 포기ㅋㅋㅋ

저는 안받았어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