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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행성 남편 두신 분이요~~

야행성 남편 두신 분이요~~

핀아

결혼한지 4개월 되어가는 새댁이에요~
결혼전에 친정집 일 돕고있다가 결혼 한달째에 친정이 지방으로 이사를 가면서 전업주부 생활을 하고 있어요.
남/p>남편은 총각때부터 직장때문에 본가에서 나와 혼자 생활한 지 오래된 사람이구요.
워낙에 좀 늦게 자는건 알았지만 너무 심하지 싶어서요ㅠㅠ

보통 출근은 오전 10시, 퇴근시간은 밤 10시 정도이구요.
회사에서 스트레스도 많이받고 오랜시간 일하고 오면 힘든 것은 이해합니다.
그치만 집에오면 그냥 자버리기 너무 아쉽다며 겜 두어시간(저도 같이요^^;), 강아지랑 실컷 놀고, 티비도 보고..
거기에 제일 문제되는 것은 매일매일 술과 야식을 먹는 다는 것이에요ㅠ

저보다 주량도 약한 편이고 소주 한병 먹으면 뻗어요..^^;
그런데 그 알딸딸한 기분에 잠드는게 습관이 되버린 것 같네요..
야식+술자리는 보통 새벽 2시~2시반부터 시작되어 이래저래 잠드는 시간은 보통 새벽 4시정도이구요ㅠㅠ

저는 돈 적게버는 일이라도 알아보려고 했는데
남편은 자기가 더 열심히 일할테니 지금처럼 자기 생활스타일에 맞춰서 같이시간 보내주는게 더 좋다고 하네요..
밖에서 술먹는 일은 거~의 없는 사람인지라 저라도 웬만치 맞춰주려고 하다보니
갈수록 잠드는 시간이 뒤로 밀리는 듯 하네요ㅠㅠ
본인은 저랑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맛난 야식도 먹고. 그시간이 너무 행복하고 다음날 일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고 하는지라
제가 강하게 나가기가 힘들어요. 그저 잔소리 한마디 정도ㅠ

매일 술마시고 자기전에 야식먹고..건강에 문제가 될까 걱정이 한가득인데
정작 본인은 나중에 몸에 이상신호가 오면 그때부터 조심해도 늦지 않다며, 지금 행복을 즐기는게 좋다고 하네요ㅠㅠ;
저는 매일 깨어있어도 깨어있지 않은 것 같은 몽롱한 상태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래저래 답답함만 한가득이라 하소연 좀 해봅니다ㅠㅠ
비슷한 분들 있으심 어떻게 생활하시는 지 이야기 좀 들어보고 싶어요..

  • 연연두

    남편도 자기 자유시간은 그때 뿐이라 그냥 자버리기 너무 아쉽다고 하니 참..뭐라 하기도 안쓰럽고 말이죠ㅠ애기 생기기 전까지는 맘 비우고 같이 즐겨야 할까봐요..^^;;비슷하게 생활하시는 분도 많으신가봐요..혼자만 속끓이고 있었는데 위안이 되요^^답글 감사합니당^^

  • 날개

    우리남편이랑 같은 생활이네요...그나마 울남편은 시간이 좀 일러요..8시반퇴근 9시귀가하면 바로 저랑 밥먹으며 술한잔... 한시간정도 그러고 치워줘요..그이후론 전 애들을 재우거나 하는데...애들하고 또 30분쯤 놀아주다가 겜하러 들어가서 12시 1시쯤에나 자여...아침에 또 8시반에 일오나구여...매일 술이에요... 첨엔 뭐라햇는데 자기 시간이 그때뿐이라하길래 요즘은 그냥 안주나 더 신경써주고있네요.... 안쓰러워요..

  • 루다

    아 아가가 있어도 안달라지셨군요ㅠㅠ저도 그냥 맘비우고 그러려니~~포기해야 되려나봐요...
    괜히 저 혼자서만 속태워봤자 달라지는 건 없을 것 같네요ㅠㅠ;;좋지도 않은 걸 왜저리 하는지 원~~
    다른 건 몰라도 애기 보는 데서는 안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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