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서 반주 해보셨던분 계신가요??
모두가람
하.... 내려 놓고 싶네요
이제 6년째 되는 해인데
처음 1.2년은 즐거웠지만 대학들어가고 이제 결혼하고 생활이 생기니 너무 힘드네요..
지난달에 결혼했고 시아버님이 담임목사님이세요
성격 보수적이시고 직분하나라도 내려놓을라치면 기도해보라고 하시며 결국 못 내려놓게 하시고...
청년들 들어오면 뭐라도 하나 더 시키려고하니 새로운 성도가 와도 버틸리가요...
지금 금요철야 주일9시 11시 저녁7시 4번반주하는데 신앙생활이 전혀 안되요....
원래 대학때는 수요일까지해서 교회 모든 반주를 했던거죠...
그랬더니 어디 놀러가지도 못하고 쉬고싶을때 쉬지도 못하고 지금은 읒仄鳧?일해서 수요일은 안해요
계속 반주 생각하느라 예배 집중도 안되고 기도할 시간에 반주하니 기도는 뭐 말도 못하구요...
권사님들이 우스갯소리로 교회 평생반주자 구했다는데 그말도 너무 싫어요..
보통 결혼하면 반주를 내려놓게 되어있는데 이건 뭐....수갑채운기분이네요ㅠㅠ
일하러 가는 날보다 주일이 더 힘들어요
즐거움으로만 하는건 아니지만 마음이 점점 약해지네요
그만두지 않더라도 조금이라도 나눠서 하고싶은데 ..
남편한테 힘들다고 징징댄지도 연애때부터 해서 이제 먹히지도 않네요..ㅎㅎ
이런 분위기라면 임신해서 만삭이어도 시킬듯요...ㅠㅠ
그만둘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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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한
전 중학교때 부터 30살까지 했네요 ㅋㅋ 지금은 사정상 안하고 있지만,, 처음에는 홀가분하고 좋았는데 시간이 좀 지나니 그래도 그때 좋았구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ㅋ 좀만 참고 힘내세요 ㅎㅎ 시간이 더 지나면 하고 싶어도 못하는 날이 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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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림길
아예 손목을 다쳤다고 해버리세요!!!!!남편한테 계속 하소연하고 꼬드겨보세요ㅠㅠ담아두다 터져버리면ㅜㅜ저처럼 되돌릴수도 없게 되니..아니면 진짜 눈딱감고 시아버님앞에서 무릎이라도 꿇고 눈물로ㅠㅠㅠㅠㅠㅠㅠ너무힘들다고ㅠㅠㅠㅠ휴 한숨만나오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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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화
전 제가 가진 재능이 있어서 너무 좋았는데...반주에 대해서 이런마음 가진이후론 싫어졌네요... 몇년전에 스키타다 다쳐 엄지손가락에 깁스하고 간적있었는데 그때 나머지 네개 손가락가지고 반주했네요ㅎㄹㄹㄹㄹㄹ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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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현
그맘 백번이해해요ㅜㅜ저도부모님께서 독실하게다니시던 교회라 관두지도 못하고.. 참다참다 결국 너무힘들어서 교회까지 그만뒀어요ㅜㅜ 저도부모님께 하소연도 하고그랬는데 그런재능 아무나 가질수없는거라며 위로도 안돼는 말만 늘어놓고는.. 그런데 시아버님이면 정말 방법이없네요ㅠㅠ제가 근데 생각만해봤던게있는데...손다치셨다하고 붕대라도 감고 나타나시는건 어떨까요ㅠㅠ유치하긴한데 진짜..ㅋㅋㅋ방법도없고 스트래스는 너무받으니 그렇게라도 하면어떨까싶어요ㅋㅋ 그렇게 자연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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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욋길
지금 저말고 가능한 사람이 몇 있어요....하지만 단지 불안하고 틀린단 이유로 안쓰고 있어요 이것도 해봐야 느는건데ㅠㅠ 기분이 노예기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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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골
아..시아버님 ㅜㅜ더 드릴말씀이...저 아는 목사님은 사위를 집사부리듯 ....시아버님은 더 어려우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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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시아버님이세요ㅠㅜ 제가 아버님이라 썼네요...ㅠㅠ
차라리 아빠면 울고불고떼라도 쓸텐데...시아버지라 더 힘드네요.. 그만두고싶다고하면 기도해봤냐라고 물어보시니... -
꽃
이런 문제가 대형교회를 더 키우는면도있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님께서는 담임목사님 따님이시니.....뭐라 도와드릴수없어..안타깝네요..힘드실땐 사실 좀 내려놓으실필요도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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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비
틀리는꼴을 못보세요....저는 전공자라...가끔 틀리기도 하지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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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
다른분께 표현의 기회를 나눠드리고 싶다고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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