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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에 시외할머님 49재 라서 가야할텐데 이 독박쓰는 느낌은 뭘까요.

토요일에 시외할머님 49재 라서 가야할텐데 이 독박쓰는 느낌은 뭘까요.

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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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외할머님 상인데, 시아버님께서 몸이 불편하셔서 요양병원 계셔서
신랑이 삼일장 상주를 했답니다.
자식도 시어머님 하나라 다른 사람이 상주를 못 했어요.

더 우스운 건 오늘까지도 시어머님과 신랑이 통화하면서 그런 말은 없으시고
전혀 티도 안 내셨다고 해요.아니 서울에서 내려가려면 이런 저런 일 정리해놓고,
주말엔 별일 없이 지나게 해야하고, 기차표 예매도 해야하잖아요.
근데 아~ 무런 말씀이 없으시면 이를 어쩌는지.그냥 이제 아빠 계신 요양병원 면회가 풀려서 갈수 있구나 라는 말씀만 하셨대요.저희 시어머니 성격은 알아들으라고 변죽만 신나게 치면 아들하고 며느리,
특히나 며느리가 알아서 해야하는 상황이구요.울 엄마는 아무 생각도 없는데 니가 왜 눈치를 보고 있냐.
내려오란 말 없었다. 근데 니 말 듣고보니 이거 내려가는 상황이긴 한데 어째야 하냐.
이게 신랑 반응이구요.애 데리고 기차타고 세 식구 내려가는데 솔직히 좀 찝찝하긴 해요.신종플루때도 괜찮다고 할 때쯤 시댁 칠순잔치 갔다가 애 걸려서 완전 난리 났었거든요.
그냥 예의고 자시고 간에 내려가도 마스크 신세져야 할 거 같긴 하죠?
그때도 마스트 씌웠는데 애 얼굴 안 보인다고 벗기신 어른들이시구요.제가 기분이 참 그런 건 이번주말에 제가 프리랜서 일 뛸때 꽤 신세를 진 후배가 결혼을 하는데,
후배한텐 미리 이야기를 했어요. 못 갈수도 있다고.
결혼하고 나면 이런 건 어쩔수 없으니까 언니가 좋은 선물 해준다고요. 정말이지 주말에 내려가야 한다면 주초에 이미 내려와야 한다고 이야기를 해야
신랑도 적당히 주말에 안 나가게 일 정리를 하지 않나요.늘 제가 이렇게 앞장서고, 제 일은 늘 뒤로 미뤄놓고,
알아서 시댁일은 챙기는 꼴이 되는 게 참 답답하네요. 독박쓰는 기분 싫어요.

  • 해까닥

    친자식이 시어머니 한 분이세요. 시아버님은 요양병원 계시구요.
    집안 사정이 있는데 이번에 듣고 분노할 정도였어요.

  • 마음새

    49제는 친 자식들만 가면 되요 손주들까지는 안 가셔도 될텐데..

  • 힘차

    신랑은 듣고 나니 가야할 것 처럼 그런데 이번엔 그냥 조용히 있어보려구요.
    정말 평소때는 몰라도 큰 일까지 저러시니 당황스러워요.

  • 역곡중

    의뭉스럽게 그러시면 님께서 딱짚으세요~몇번 눈치없는척 그러시면 쫌 나아지지않을까요??

  • 바라

    아 저도 그럼 신랑한테 그리 말해야겠어요.
    알아서 늘 해달라고 변죽만 울먹거리시는 거 도저히 못 들어드리겠어서요 ㅠㅠ
    감사합니다 ^^

  • 맑은

    이번엔 그래봐야겠네요.
    13년차 변죽치는 버릇에 저만 힘들어서...참 그렇네요.

  • 활력초

    시어머니께서 직접적으로 오라하지 않았으면 가지마세요
    그래야 다음부터 정확히 말씀하지요

  • 푸르나

    시아버님께서 요양병원 계셔서 신랑이 상주였어요 ㅠㅠ 그게 좀 그래요.

  • 기쁨해

    시외할머니까지 챙기지 않아도 될것같아요
    딱히 오라고 한것도 아닌데 미리짐작으로 갈 필요있나요? 정 찝찝하면 남편만 보내세요

  • 곰돌곰돌

    저도 결혼생활 15년차에 처음으로 내소리 냈는데 조용히 있을때 보다 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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