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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과의 문제로 고민입니다

시댁과의 문제로 고민입니다

유우

모아에 시댁문제로 몇번글을 올린적이 있어요.

결혼한지 이제 3개월째이고, 시댁 않보고 지낸지1달쯤 되었으니 처음 2달간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위에언급 드린데로 구정차례 이후 시댁에 발길을 끊었어요.

신랑하고는 별탈없이 지지고볶으며 지내지만, 한편으론 묵직한 돌이 누르는한 답답한 기분으로 살아갑니다.

시어머니께서 굉장히 드세세요. 주위에 친구도 거의 없으시고, 당신의 시댁식구들 친정식구들 거의 모두와 의절하고 사실 정도로 성격이 둥글지 못하십니다.
신행다녀오자마자 부터 폭풍 잔소리와 간섭이 시작되더군요.

신행후 첫인사 자리에 첫말씀이 빨래 마무리는 손빨래를 하라였어요.

물은자기네 냉장고 정수기물 길어다 마셔라(시댁과는3분거리) 아침밥은 죽과 과일쥬스 해줘라 고기먹이지 말아라…밥하기 하물며 설겆이 하기까지 가르치셨습니다.

제가어려 철없는 나이라면 수긍 할수도 있겠져. 저 올해 40입니다. 거기다 외국에서 10년넘게 혼자 생활해 독립적입니다.

더욱이 전업주부도 아니고 출퇴근 3시간 거리를 하는 직장인이고요.

신행후 첫주말부터 이제는 너가 와서 주말마다 저녁상 차리라고 호령하시는 통에 트러블이 시작됬습니다.

그후에 안부인사차 전화통화중에 “이번주말에 찾아뵐께요” 하고 연락않고 않찾아 뵙게 원인이 되어, 별의별말 다 듣고 혼나고 가족행사에 철저히 왕따당한후 용서를 빌었어야 했고요.

가족간의 이간질 시킨다느니 친정에서 보내드린 빵을먹고 너무 달아서 죽을뻔 했다느니 기본도 없이 싸준 반찬그릇 바로 안가져 왔다느니 베겟머리 송사 운운하며 신랑을 조종한다느니…

태어나서 첨으로 누군가에게 이런비난과 조롱섞인 말들은 처음 들어봤습니다.

신랑한테는 궁합까지 들먹이며 이혼하라고 까지말씀하신거 같아요.

결국엔 구정전날에는 당신은 며느리땜에 속상해서 병걸리기 싫다며 “난 널 내 아들 동거녀로 여길테니, 우리 앞으로 안봤으면 좋겠다 “ 였어요. 제차 확인하시듯 같은 말을 여러번에 걸치셔서 하시더군요.

이때시부도 외출중이시고, 신랑도 신혼집에 있어서 저만 들었고요.

신혼집으로 돌아와 신랑과 대화후 구정날 각자 집에 가기로 결정했어요. 그런데 혼자 본가에 간 신랑이 되돌아와서 부모님이 저를 데리고 오라 했다네요.

찾아갔더니 정말기가막히게 시모께서 “너 어제 나랑 앞으로 잘해보자 하며 웃으며 돌아간 에가 어떻게 명절에 안올수가 있니?!” 였어요. 지금 생각해도 소름끼쳐요.

소리질렀다 웃었다를 반복하시며 몰아세우시더군요.

어쨌든 저도듣고 있지만은 않고 저에 대해 해명도 하고 설명도 들였어요.

시부께서는 서로다 잊고 앞으로 잘해보자로 결론을 지으셨지만, 시모는 끝까지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시더군요.

시부가 내가살면 얼마나 사냐하니, 그런말 하면 우리중 누군가가 진짜 속으로 빨리 죽으라고 바란다는둥 중국에서 못된 며느리를 시모가 목쫄라 죽였다는둥…

정말지금도 한숨만 나옵니다.

그뒤로 안부전화도 안드리고 찾아뵙지도 앖고 있어요. 그쪽에서도 ng=ko>연락 없으시고요.

신랑만 몇번갔었는데, 계속 않좋은 소리 하시니 본인도 안가는듯 하더라고요.

요샌가끔 시모와 통화로 싸우는듯 합니다.

전시댁은 입에 올리지도 않는터라 지금은 어떤 상황인지 모르겠어요.

친정부모님께서도 이런 상황이 너무 속상하셔서 그냥 갈라서고 온다고 해도 말리지 않겠다 하시고요.

시댁문제 아니면 신랑과는 큰문제는 없어요. 고맙게도 신랑도 시댁과는 거리를 두자고 생각하고요.

하지만 계속이러고 살아도 되는건지… 앞으로 시부모 생신이며 어버이날엔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마음이 복잡합니다.

집이한동네니 마트갈때도 혹시나 마주칠까 두렵고, 집에 벨만 울려도 심장이 쿵 떨어지는것 같습니다.

  • 큰맘

    녹음이 필수에요ㅜㅜ
    어찌 사나요ㅠㅠ 신랑 백날 좋아봤자ㅠ
    힘내시고 멀리 이사가시길...

  • 푸르나

    정말 행복하게 살려면 끊어야 될 시부모님이네요..남편이나 님이나....
    진짜 왜들 저러시는지 모르겠어요. 며느리가 뭔 잘못을 했다고.
    잘못이 있다면 그집에 시집 온 죄죠..

  • 클라우드

    에휴~답답
    남편과 진지하게 대화를 해서
    해결방안을 찾아야 하지~
    안그럼 병납니다????

  • 연분홍

    심장떨려서 어떻게 한동네에 있나요 ㅠㅠ 마트도 마음대로 못갈것같아요... 풀수없다면 신랑 설득해서 이사가겠어요ㅠ 물론 말씀 안드리고요. 그런막말듣고 풀수나 있을런지.. 그동안 고생하셨어요ㅠ

  • 다연

    시어머니 병원가셔야할거 같아요~ㅠㅠ
    혹시라도 둘이 계실때는 녹음이라도 하세여
    너무 무서워여~ 말을 어떻게 저리 바꾸실까요

  • 사지타리우스

    보통 시모가 아니네요..
    그냥 보지 마세요..
    저런성격은 어떻게 할수 없어요.
    주변사람도 없다니 말 다 나온성격같아요.
    님이 잘하려고 하는데.. 어째 저런 시모가 중간에 하나에서 열까지 이간질 하는지... 무섭네요..
    아들잡아먹우려는 저 시모가 문제네요..
    홧병나면 님만 병나요.
    상대하지 마시고 남편분과 잘사시는게 답일지 몰라요.
    글고 이사가세요..
    그래야 도움이 될거에요

  • 하늬

    자식사랑이 유별나십니다. 옆에 끼고 살고 싶어서 결혼 훨씬 전부터 옆옆동에 아파트 구입하게 하셨다네요.매일매일 찾아오고 할거라고 기대하셨던거 같아요. 며느리땜에 아들까지 이사가는건 못보겠다 생각하시는거 같아요.

  • 다인

    그냥 저는 신랑이 시댁 가는 건 뭐라 하지 않더라도 먼저 챙기지는 않을 것 같아요. 이사는 왜 못 가게 하는지도 이해도 안 가네요;

  • 유라

    신랑이 이사간다고 시부모께 언급했다가 더 난리신가봐요. 이사 가지 않기로 약속했다네요ㅠㅠ

  • 메이커

    이러다 정신병까지 걸리겠어요..ㅠ 이사 못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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