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해심이 없는지요?
좍좍
연애5년하고~결혼한지 6개월됐어요
신랑은 그냥 무던하고 말없고 조용한 사람..
시댁분위기도 아들만 둘이라 대화가 그렇게 많지않고 가족끼리 뭘 잘 안하는 스탈이구요
신랑은 대체적으로 저에게 맞춰주는 스탈이라고 본인이 말하고,,저도 어느정도는 동의합니다.
뭐그런데..
신랑회사일이 좀 바쁘고 일하는시간이 길기도 하고
자기말론 머리많이 써서 진이 빠진다고 하기도 해요
(그런데..워낙..너무 천천히 꼼꼼히 하는 스탈이라 요령없어서
그럴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건 ㅠㅠ)
어쩄뜬 퇴근하고 집에오면(맞벌이임당)
기분 괜찮은 날은珦?날은 저랑 장난도 잘치고 얘기도 잘하고 그래요
그런데 ㅋㅋ 바로 그다음날은 기분이 바닥일때가 있어요
뭐 사람이 그럴수도 있죠 ?그런날은 들어오면서 부터 핸드폰에 집중하고
전 쳐다도 안봐요 (본인은 아니라는데 저는 그렇게 느낍니다)
그러고는 식탁 의자에 앉아서 옷도 안갈아입고
계속 그거만 들여다 봅니다.
,,,
신랑말론 자기가 이러는건 스트레스받고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할때 이런다고 합니다.그런데 옆에있는 저는
소외감 느껴요, 무시당하는 기분이구요
저럴땐 말도 안하지만, 뭐 물어봐도 대답안하기도 하고, 단답입니다.어제 저녁 또 저래서 싸웠는데
신랑은 저보고 이해심이 없담니다
자기 기분이 나빠보이면 힘들구나, 스트레스 받았구나 생각하면 안되냐고 합니다.
굳이 기분 좋은날처럼 말하고 그래야 하냐고요
그렇게 얘기하는건 니가 그렇게 원하는거고 나한테 맞추라는 말밖에 안된다고요
그런가요???
전 그냥 기분이 좋지 않더라도 얼굴은 보며 인사할수 있으며
힘들면 힘드네 기분이 뭐때문에 그러네 라고 얘기할순 있을꺼 같은데 ..
(이렇게 얘기는 해놨는데 통할란가 모르겠네요..)
신랑은 아닌가 보네요
뭐가 맞는걸까요??객관적으로 제가 이해심이 부족한지요?
좋을때도 있지만 결혼이 마냥 좋지많은 않다는 생각이 드는게 이렇게 사소하게 부딪힐때 인거 같아요
정말..결혼전엔 조건과 돈이 많으면 행복하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아닌거같아요 ㅋㅋ 서로가 얼마나 애정하느냐 존중하느냐..가..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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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물리적.정신적으로 정말 풀이면 할 수 없어요. 주말이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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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1프한렩
음..결혼했다고 혼자만의 공간이 없어지면 넘 힘들지 않을까요? 예를들어 결혼전에 회사에서 힘든일 있다가 집에가면 아무 얘기도 안하고 혼자 있고 싶을때가 있잖아요. 엄마가 말거는것도 싫구.. 그런 비슷한 기분이겠거니 하고 그냥 내버려 두시고 "이때가 기회다" 하고 본인만의 시간을 갖는것도 좋을것 같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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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소라
남자들은 동굴이 필요하다고들 하잖아요^^ 혼자 있는 시간을 조금 주신후에 저녁먹을때나 자기전에 힘든일 있었냐고 넌지시 대화해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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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래
저도 그렇고 신랑도 그렇고 기분 안좋고 다운될때는 서로가 그냥 내버려 둡니다. 스트레스가 좀 진정이 되고 회복이 되는 것 같으면 그제야 서로에게 무슨 일 있었냐 어쨌냐 하면서 슬슬 대화 유도 합니다. 진정이 된 상태에서 대화해야 상대에게 짜증이나 안좋은 감정 전달을 안할 수 있으니까요.. 글쓴이께서도 남편분이 진정이 될때까지 좀 기다려 보고 대화를 이끌어내시는게 어떨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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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새
완전 제얘긴줄알았어요ㅋㅋ제남편이 이중결혼생활하는줄알았네요ㅋㅋ전 신경안써요그냥 피곤하니까 그런가보다 하고 그냥 퇴근하면 알아서 씻고 혼자있다가 자겠지 하고 신경안써요 기분좋을때만 같이 놀구요ㅋㅋ그냥 남편이 많이 힘든가보다 생각하고 불쌍하게봐요 오히려ㅠㅠㅎㅎ 욕심을 줄이고 조금 이해해보려고 노력해보심이 어떨까요 ㅠ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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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놀드
저라면 짜증날 듯 본인 기분 안좋은거 굳이 옆 사람에게 오로라 뿜으며 그럴 필요가 있나요? 우리 신랑 기분 안좋아 집에와서 조금만 기분나쁘게 해도 저는 뭐라해요. 나는 니 짜증받아 주는 사람 아니라고. 사람마다 스트레스 푸는 방법이 다른거는 알겠지만 어쨋든 공동체 생활이라 생각해요. 가정도. 그런데 회사에서는 개인 사생활이라고 기분 나쁘든 슬프든 일해야 하듯 가정에도 자기 기분만 중요시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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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아줄게요
신랑분 마음 저는 좀 이해가 가요.....제가 신랑분 같은 스타일이라서....
그냥 혼자 잊고 삭히려고하는데 자꾸 물어보면 기분나쁜거 다시 상기해야되고, 위로라고 해줘봐야
귀에도 안들어오고 그냥두는게 제일 좋은데 자꾸 말걸고 하면 짜증폭발해서 그사람한테 막 화내게되더라구요.....매일 자주 그러는거 아니면 이해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엄마몬
사람마다 스타일이 다르자네요 님 남편 스타일이 나이스 하지 않네요~
걍 냅두면 본인이 알아서 실실 거려요 ㅋㅋ 더 짜증나긴 하는데 이게 답이 없는거 같아요
울 친정 아빠 스타일 ㅠ.ㅠ -
아잉형님
그 행동을 이해 못하는 이해심 부족보다, 신랑의 기분 나쁜 상태를 내버려 두지 않는게 이해심이 없게 보일 수도 있을듯..한데..
사람마다 스트레스를 받을때 그걸 해결하는 방식이 다르잖아요. 여자들 처럼 이거저거 때문에 힘들다고
말 안하는 남자들도 많은 것 같아요. 섭섭하신거는 이해가 가는데
계속 맞춰주는게 습관이 되서 한번씩 하는 행동을 용인 못하게 되는 그런 상태 같습니닥. ㅎ
그리고 신랑님은 좀 예민하시기도 한것 같고요. 저럴땐 그냥 냅두는게.. -
펴라
음.... 님도 그럼 책을 읽어보세요. 그럼 님한테 먼저 올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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