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친정은 모은돈은 하나도 없고 오빠앞으로 아파트 하나 있는거 가치살고 있고

오빠가 주식해서 돈을 마니 말아먹어서 아파트 융자를 받아가지고 이자만 엄청내고 있어요

부모님은 오빠 두명과 같이 거주하는데 아무래도 생활비라도 보태구 싶으시겠죠.. 그래서 지금 두분다 일하고 계세요 저희는 신랑과 제가 맞벌이 중이고 집은 시어머니가 해주신 집에다가 다달이 생활비까지 시어머니가 보조해주고 계세요
(시댁어르신이 경제능력이 좋은편이세요 )

제가 친정에 드리는 돈은 명절 두번 총 100만원과 생신 두번 60 총 160에 부수적으로 집에 신랑 모르게
선물같은거 마니 보내드리구 작년엔 해외여행 가시라구 200만원 드렸어요

근데 월 용돈은 안드리고 있고. 해외여행도 매년 보내드릴 상황은 아니구요

왜그러냐믄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
첫번째는 신랑이사정상 돈을 5천정도 빛졌어요 그거 갚느라고 제가 지금 2천만원 대출을 받았는데
신랑과의 의리상 양가 비밀로 해주고 몰래 빛갚고 있는 상태랍니다.

두번째는 부모님이 결혼전에 저희집 부도나서 망한뒤 오빠들보다 저한테 의지를 마니했고제가 그때 모든 모은돈을 다몽땅 드리고 시집갈돈도 제가 다 모아서 결혼하고 암튼 같이 살면서 상처를 많이 받았던 저였기에 더이상 매달 월급드리면서
저한테 의지하는게 너무 싫어요 ㅠ

그리고 맞벌이임에도 제가 번돈 막 드리기 눈치보이는건 집도 시댁에서해주고 결혼할때 제가 신혼살림도 마니 못했고
현재도 많은 도움을 받기 때문이에요 (물런 신랑이 사고친거 모르시구 그냥 해주시는 거지 아셔서 그러는게 아니기 때문에 더욱 미안하구요)

근데 문제는 항상 친정 부모님에대한 미안함과 죄책감이 절 힘들게 해요
저는 그래도 잘 살고 있는거 같은데(실은 빛쟁이 ㅠ )부모님 아직도 일하고 계시고 힘드신거 같아서..
그래서 신랑모르게 조금씩 더 드릴까도 생각하고 있는데
제가 지금 마니 드리는건지 진짜 적게 드리고 있는건지 조차 잘 모르겠네요

모아주부분들 조언좀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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