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두달반이되었네요

시간이많이 흐른것같은데.. 이것밖에 안되었네요

맞벌이부부입니다 저는8시반에 출근해서 6시에마치구요
신랑은 같은시간출근해서 퇴근시간은 뒤죽박죽해요

나이는둘다30대초반이예요

결혼준비할때 다른가족을받아들여야픗들여야한다는 부담감과
작고 큰일들이 몇가지있었지만..
결혼까지 순탄하게왔어요새신랑퇴근시간이 뒤죽박죽..거의늦는편이구요

전 가끔맥주를 즐겨했지만.. 요새는맥주가생활이네요

신랑이거의늦게오구 일줄에한두번은회식하구
일찍오는날은 티비보다늦게들어와서 자고..
전항상먼저자요 .. 먼저침대에누워요
잠도많고피로함도자주느끼고..

티비보구 하니 거의대화도없고
저녁도늦게퇴근해 잘안먹고..

혼자밥먹는걸싫어해서 거의굶다시피해서
지금40키로나가네요.. 원래키작고마른편인데

술을많이마시네요 주로.. 그렇다고술취해있거나하진않구요

술의원인은 외로움같아요 그냥..우울증같구요

전주말 일요일만쉬는데 일요일은 청소하느라
바쁘고.. 남편도가사일을같이해주는데전뭐가불만일까요..? 시댁에서가끔 말로 사람 속 뒤집을때
있기는하구요.. 관계도자주안해요.. 자주안하는것도싫지만 관계하는것도
귀찮기만하고....

주변사람들은취미생활을가지라는데
직장다녀오면 그것조차 힘들고 귀찮구요

제스스로 너므나태하고 자괴감이 많이들어요

신랑은신랑대로 힘들텐데.
저는혼자외롭고 부부관계도없고
혼자라는생각밖에 안들고..

그나마 직장나가서 좀 웃고하네요진솔한대화도해봤지만.. 신랑은저를이해하고
잘대해주지만.. 잘해줘요.. 그래도 이우울감이 점점
커지네요

결혼전으로돌아고고싶어요
외롭고 남편이저에게 관심이더있었던 시절로너무슬프네요.. 신랑도바뻐서그런건데..
나만 신랑기다리고바라보고.. 심심해서술마시고..

모든게 그냥 우울하게만 느껴져요 귀찮고
위로의말씀좀해주세요 ㅠㅠ 왜이렇게되었을까요

이번주말도 회사동로집뜰이가서 저혼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