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프네요...이번 계기로 예랑이랑 잘 좀 얘기해봐야겠어요...
이제껏 둘 사이의 문제는 없었어요
제가 직장다니고 예랑이 편입해서 학교다닐때
제가 번돈 아끼고 안써서 함께 데이트할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했었고
최대한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이 되고자
서로 노력하는 우리였는데 말이죠....

밑져야 본전이라고 얘기해보고 아니면
백년 손님으로 대해주시길 기도해야겠네요...

도대체 결혼하면 왜 며느리가 당신 아래에 귀속되는 거라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어요,,
장모가 사위 대하듯.. 백년 손님으로 대해야 평온이 유지 됩니다.

결혼 전에도 내편 안들어주는 남자는 결국 남편(=남의 편)이 됩니다

손이 안으로 굽는것도 알고 피가물보다 진한거
뻔히 알지만
자기 하나 바라보고 시집갈 나한테 중요한 시점에서
내편이 아니라면 어디에 의지해야하는지
정말모르겠네요

울 신랑이랑 비슷한듯 항상 효자 아닌것 처럼 말하지만 결혼후 시어머님때문에 스트레스받으면 결국은 시엄니편

휴...원래 아량이 넓습니다ㅜㅠ
심한효자는...아닐꺼예요.....
제가 막 화내니까 이럴꺼믄 다 때려치라고
어차피 결혼하면 따로 살꺼고
연락안하면된다고 하는거 보면 말이죠...ㅠ

혹 심한효자가 아닐런지...요

다른사람과 말씀하시는걸 본적은 없어서 좀 그런데요...
남자친구한텐 저한테 하는 만큼은 당연히 안하시죠...

근데 시어머니가 아들이나 다른 사람한테도 그런가요? 그러면 그러러니 하고 무시하고 살겠지만
나한테만 그러는거라면 진짜 기분 나쁠꺼같아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