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전 저희 형제중에 제가 돈을 제일 잘 벌었어요

그러다 형제둘이서 핸드폰가게한다고 저한테 200빌려갔는데

몇달안가 그 가게는 쫄딱 망했구 저도 지금은 없는돈이다 치고 살았어요

벌써 5~6년 전 일이니까요

그러다 저번주에 형제 중 하나가 전화와서 그때 빌린 200 갚는대요

저는 시간도 많이 지났고 동생이 저만 만나면

돈도 많이 쓰고 선물도 많이 해줘서

됐다하고 100만원만 받았어요

그리고 남편한테 이러저러 얘기하고 50은 밀린 공과금내고

나머지 50은 방충망바꾸고 저 배우고싶던 학원 등록하기로 했어요

저는 임신해서 전업이고 남편회사가 법정관리들어가서

급여가 석달째 밀렸었는데 지난주부터 밀렸던 급여 들어왔구

다음주에도 또 급여 들어와요

그래서 한시름놨긴했지만 지난주 들어왔던 급여로 밀린 공과금 못 털어서

이번에 들어온 돈으로 다행이다 하고 냈거든요

그런데 오늘 또다른 형제한테 100만원 또 들어왔어요

제가 됐다니까 자기 마음빚 털고싶다고 주네요

그래서 제가 새언니한테 카톡선물로 선크림이랑 아기모자 선물했구요

그래서 90만완 정도 남았는데

이거 어떡할까요??

남편한테 얘기하고 같이 쓸까요??

아님 제 비상금으로 둘까요??

지난 월급 밀린후로 처녀적 비상금 다 털었거든요

어떻게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