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감독 윤종빈
출연 최민식,하정우
개봉 2012.02.02 한국, 133분

굉장히 늦게봤네요...며칠 전에 봤는데요~ 이 영화는 최민식을 위한 영화라고 생각되네요 ~

굉장히 타고 난인맥관리로 결국인생의 승리자가 된 것 같은데요 ~

지독하게 운이 따르는 주인공 같아요 ~ 처음에는 이 정도까지 성공할 줄 몰랐는데, 정말 엄청나게 성공을 하고야 마네요...
자기 동지까지 팔아먹으면서 말이죠...

물론,
하정우가 최민식을 배신자로 몰고 열라 패고 쫓아내서 최민식이 독을 품고 반대파로 넘어간 것 같지만, 여튼 최민식도 계속 건방지게 굴고 지가 1인자인것 마냥 행동하니 같은 파에서도
반감이 심해졌겠죠....그러다가 최민식이 반대파와 손잡는 게 걸린건지 여튼

하정우에게겁나 두드려맞고 쫓겨나서 끝장난 줄 알았더니만,
반대파로 넘어가서그쪽 오야도 배신하고 지가 살 길 찾아가는구만요...

그리고, 그 끈질긴 검사놈도 결국 최민식과 빅딜을 하고 ....세상이 결국아주 똑똑한 놈이거나,
아니면 아주 강한놈이어야만 사는 세상인지....(이말은 은밀하게 위대하게 영화에서 홍경인이 깡패들한테 흠씬 두들겨맞고 나서 놀이터에서 김수현에게 한 말입니다 ~ 제 좌우명으로 요즘 쓰고 있기도 하구요 ㅎㅎ)

거기다가 최민식 아들놈도 검사가 되버렸으니, 이젠 최민식도 무서울 게 없는 천하의 제일 수완가가 된 거죠 ..좀 씁쓸합디다...정당하게 살아서 성공하는게쉽지 않구나...그리고 성공의 기준은 지극히
주관적이구나..

어떤 게 성공한 삶인지는 우리들이풀어야 할, 느껴야 할 숙제인지 모르겠네요....

영화자체는 그럭저럭 볼 만 했는데, 그래도 신세계에 비하면 그 감동은 덜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