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신랑도 자상한거 같아요. 제가 낮에 전활 자주 하는데, 잘 받아요^^;;;바쁘면 응~내가 바빠서 나중에 다시 할게~!!하고 정말 다시 하고, 가끔 사랑한단 문자도 잘 보내고...집에 들어올때 문자보내서 뭐 먹고 싶어?하고 물어보고...친정 일과 시댁일 구분 없이 대하고 내가 힘든 일 알아서 먼저 챙기고 그래요. 근데 착한 거 같진 않네요. ㅋㅋㅋ

저도 자상한 남자와 살고 있어요.
맞벌이라 아침에 같이 나가는데 저 화장할때 토스트 쨈발라주고 우유에 들깨가루 타주고 홍삼 데워서 챙겨먹게 해주고요, 신랑이 일찍 퇴근하는날에는 삼계탕도 대주고 전복죽도 해주고 맛있는 저녁준비 해 주구요, 걸레질은 여자가 하기 힘들다며 해주고, 욕실청소도 해주고, 청소기도 일찍 퇴근해서 먼저 돌려주고요, 제손에 가방 들이는꼴을 못보구요, 샤워하고 나오면 머리도 말려주고, 분리수거 음식물 쓰레기 버려주고, 항상 머 먹을땐

저희 신랑도 자상해요..

저 힘들까봐.. 퇴근후에 저녁준비도 해주고, 피곤한날은 일찍자라고 저 먼저 재우고 집안 일 하구요.
아침에도.. 저 일어날때까지는 방해된다고 방문 꼭 닫고 조용조용히 출근 준비해요.
생일날엔 아침부터 미역국 끓여주고.... 손발 차가운 제가 목덜미나 허리에 손 집어넣어도 화안내고, 따뜻하게 부비적해줘요. 퇴근때 저 마중나올때 일부러 가스불에 물 데펴서 캔커피데워서 가지고 나와주고..
추우날엔 차에 제가 타기전에.. 미리 열

저도 이게궁금해요..자상한것과 착한것은 머가다를까요?..........
제가워낙 성격이 뭐같은지라 ㅎ 자상한건지아니면 내성격에 못이겨 착한건지..

제 신랑하고 비슷하네요 ㅋ 저도 자상한줄 알았는데 착한거더라구요 꼭 얘길 해줘야 해주는 편이구 그래서 서서히 바꾸게 해줄려구요 교육시키면 좀 알아먹겠죠? 저보다 깔끔해서 청소같은건 알아서 잘하더라구요 ㅎㅎ

아.. 저도 헷갈렸는데.. 저희 신랑 자상하지 않네요..// 본인은 본이이 자상한줄 알던데.. 전 아닌거 같은데 기준이 애매하다고 해야하나.. 암튼 헷갈렸거든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