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해주세요..
이뻐
글이 길수도 있습니다...글솜씨가 없고 지금 감기몸살인 상태로 더 엉망일수도 있어요..죄송합니다.지금은 지웠지만 모아에 몇번 글을올렸었는데,요즘bsp;요즘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또 올립니다..
작년 9월에 헤어지고, 11월에적금통장정리한다고 마지막으로 만났었어요.
올해 2월까지 거의 매일을 울면서 보내다가 정신차려야겠다싶어서 겨우 마음 잡으려는데,
2월 말에 저희 집 바로 근처에 주차되어있는 전남친 차를 본 후로 또 미친듯이 마음이 흔들리네요. 차만 봤을 뿐인데..8살 차이였고, 저 20대 초반에 만나 4년하고 2개월 연애했구요. 저는 첫연애, 첫이별입니다.
헤어진 후에는 그저 슬프고, 죽고싶었는데 지금은 이 감정에 배신감과 자존심 하락, 우울증까지 와서 미치겠습니다.
제가 사람을 잘 못믿는 편인데, 유일하게 모든 것을 털어놓고, 백프로 믿을수 있던 사람이 전남친이었어요.
그래서인지 갑작스러운 이별에저는 충격이 많이 큽니다...헤어진후 만나서 물어봤습니다. 갑자기 왜 그러냐고..
전남친은 1년전부터 마음이 떠나있었으나 제가 본인에게 너무 잘하니까 만난거래요.
헤어지기 한달전에는 제주도여행도 갔었는데 이건 이별여행이었다네요..
남들이 들으면 어이없어할수도 있는데 남친이 장남에 3대?독자라 벌초할사람이 없어 혼자하는데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 힘들어하니까 도와주고싶어서 4년 내내 같이 갔습니다.이별하기 2주전쯤에도요
그럼 벌초하는데 나를 왜 데리고갔냐고 하니,본인이 힘드니까 데리고갔다네요.
또, 이미 마음이 떠났으면서 얼마전에 오빠가족들 있는 자리에서 먼저 상견례,결혼 얘기는 왜 했냐고 하니
술김에 한 말이었다. 미안하다.라고 하더군요.
아, 헤어진 이후는 제가 안정적인 직장에 취업을 못해서입니다.. 계약직으로 일하고 있었거든요.
자기도모르게 남들에게 제 직업을 거짓말하고 다녔다네요....헤어진후 그 사람은 정리가 빠르더군요. 제 전화는 차단하고,4년의 세월을 2달만에 정리다했다네요.
저 만나기전에 만났던 전여친의 흔적들은 치우지않고 저를 괴롭히더니,
우리 둘 사진, 편지등은 한번에 싹 정리하는지..제가 그정도로 밉고, 기억속에서 없애고 싶은 사람이었나 싶습니다...마지막으로 만나는 자리에서도 피곤하다며 성의없이 저를 대하는 행동..
저도 사람인지라 상처를 많이 받았으나, 왜 잊혀지지 않는건지 너무 답답합니다.그래서 지금은 연애,결혼..모든 게 다 싫습니다. 또 버려질까봐요. 또 이런 아픔 다시는 겪고싶지 않을만큼 힘들거든요.
주변사람들의 강요에 소개팅 두번정도 했으나 다들 몇번 연락하다가 끊었습니다. 전남친이 더 생각나더라구요.
헤어졌는지 6개월이 지났는데..이별후유증..저처럼 오래가시는 분 있으신가요?
언제까지 저는 고통속에서 살아야할지 막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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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든샘
시간이 약이에요.. 정말... 슬프면 슬픈대로.. 눈물나면 눈물나는대로..
그냥 살다보면 다 추억으로 남아요..
그러다보면 새로운 사람도 만나구요....
힘내세요... -
사랑
처음에는 거의 매일 술을 먹어야 겨우 잘수있을 정도여서 제 상태가 엉망이었어요..지금은 다이어트도하고, 공부도 하려고 노력중이네요..혹시나 마주치면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요...연애할땐 항상 저보단 남친이 우선이었기에 지금은 저를 먼저 아끼고 챙겨주고싶어서 이악물고 버티는중입니다. 댓글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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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ive
아효~~ 글을 읽으면서 마음이 아프네요~ 그 남자분은 마음이 아주 싸늘하게 식은거 같네요 4년 연애동안 지치고 혼자 정리 한듯 보이네요 시간이 약이라고 진짜 그러한거 요즘 느끼네여 하지만 연애 기간이 길어서 그만큼 더 힘드실거라 생각돼요~ 남자는 한번 맘 떠난 여자 다시는 안만나는거 같아요 ㅜㅜ 님 힘내시고 님에게 투자해서 더 멋져져서 조은 분 만나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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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Way
저도 몇년이 걸릴까봐 두렵습니다. 지금 하루견뎌내는것도 힘들거든요. 정신상담까지 받을정도로요. 지금은 그 누구도 못믿겠어요..좋은 신랑분 만나셔서 너무 부럽네요. 행복하게 사시길 꼭 바라겠습니다. 댓글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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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당
6년 연애후 잊는데 2년 걸렸네요.
첫사랑 ..잊기 너무 힘들지만..
분명 잊은 후엔 더 좋은남자 나타납니다.
저 또한 그랬고 결국 첫사랑 지나고보니..
왜그렇게 이기적인놈을 내가 죽을만큼 사랑했나..싶은게 좀 후회도 남아요.
젊은날 그를위해 다 쓴 내 청춘이 아까운만큼..
지금 천사같은 우리 신랑과 더 깨볶으며 살려고요^^
이또한 지나갑니다 힘내세요~ -
불꾼
울지마세요 ㅠㅠ 저도 겪어봐서 다 알아요 솔찍히 지금은 위로의말들도 크게 도움 안될꺼에요 부디 잘 이겨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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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
주변에는 이별하더라도 잘 견디고 또 새로운 인연을 만나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던데, 저만 왜 이러는지 속상하고 슬퍼요. 주변사람들은 지금 제가 흘리는 눈물이 아깝다며 울지도 말라고 하는데..마음대로 되는게 아니네요..꾹꾹참고 잘견뎌보도록 하겠습니다..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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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습다
와 저도 예전에 했던 연애가 딱 저랬습니다 사귄기간 동일,전여친 흔적으로 맘고생, 헤어지고 속전속결 정리까지 완전 제얘기네요...토닥토닥...처음이라 그래요 시간 지나면 내가 왜 그랬나싶어 이불킥하는 날이 옵니다 이별하면 슬픈게 당연한거에요 하루만 견뎌보자 하다보면 웃을날도 오고 좋은 사람도 나타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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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시간이 약이 맞겠죠? 아직 그 약이 저에게는 안 먹히는것 같아서요..물론 헤어진 직후보다는 조금이나마 나아지긴 했습니다...저도 빨리 괜찮아졌으면 좋겠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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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보라
제 이야기 하는줄 알았네요
저도 4년을 넘게 연애라고 끝이 저랬네요
시간이 약이예요 첨엔 죽을것 같았는데 시간이 지나니 괜찮아지고 또 새로운 인연이 오더라구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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