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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삭중 부부싸움

만삭중 부부싸움

마디

저희 부부는 둘다 직장을 다닙니다 저는 임신해서 힘들었지만 여유가 없었기에 37주까지 직장을 다녔고 이번주 부터 출산휴가를 들어가 집에서 쉬고 있습니다
그런데 직장을 다니다 쉬어서 그런지 막달이라 그런지 낮시간을 혼자 보내는게 꽤 힘들더군요 그리고 은근히 감정기복도 심해지고 예민해지고 별거아닌거에도 짜증이나고 남편의 모든 행동들이 미워지고 맘에안들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그러고 싶지 않은데 말이 곱게 안나가더라구요 그런 남편은 이런 절 알지도 못하고 이틀연속 술약속을 잡고 게다가 오늘은 당직이라 집에도 안들어오는데 근 삼일을 혼자 있게 만드는거죠
가뜩이나 맘에 안드는데 더욱 화가 나더라구요 그래서 통화할때나 집에들어왔을때어왔을때 심술을 부리고 툴툴 댔죠
그러다 어제 약간 술에 취해 왔길래 씻고 나와서 왔다갔다 하는데 한심한 눈빛으로 쳐다봤어요 그걸 남편이 보더니 완전 개 흥분을 하는겁니다 왜 그딴 눈으롶쳐다보냐고 그래서 맘에 안든다고 했더니 뭐가 맘에안드냐면서 소리를 고레고래 지르더군요 전 이것부터가 싫어요 부부싸움을 할수는 있는데 늘 소리지르고 막말하고 욕하고.. 그러더니 내가 애때문에도 더 쌈 커지는게 싫어 상종안하고 티비를 보고있었습니다 그랬더니 거실등을 끄고 티비를 확 꺼버리는거예요 그래서 너무 어이가 없어서 무슨짓이냐고 저도 화를 냈죠 그러고 소파 누워있는 사람 팔을 찰싹 때렸어요 그때부터 자기 건드렸다고 또 일어나서는 배가 볼록 나와있는 제 배를 지 배로 밀면서 남편이 좆같냐면서 존중을 안한다는둥 아침을 차려준적있느냐는둥 같이 일한다 이거냐? 이러면서 별별 얘길 다 하고 씨부랄 씨발 이러면서 욕지꺼리를 하는거예요
몇개월전에도 이런식으로 싸워서 화해할때 한번 더 욕하거나 지난 얘기까내거나 부모얘기꺼내면 이혼한다고 각서 까지 써놓고 싸우면 늘 똑같아요 절대 약속을 지키지 않아요 더군다나 만삭인 사람한테 이렇게까지 해야하는건지 모르겠어요 진짜 눈물만 나고 애한테 미안하고 .. 예정일 얼마 안남있는데 짐싸서 친정들어가야하나 시댁에 전화를 해서 하소연을 해야하나 고민중이예요 저 정말 이대로 평생 싸울때마다 이런꼴 볼 자신이 없어요 어떡하면 좋죠?

  • 패틱

    남편분 편드는건 아니지만 남자들은 세세하게 얘기해주지않으면 잘 모른대요.
    님이 출산휴가들어가면서 심경변화를 미리 말씀했더라면 남편분이 조금 더 이해해주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남편분은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님의 눈빛이 평소와 다르니 화가 나는건 당연한 것일거구요...어쨋든 임산부에게 불같이화내고 욕하는건 백번 잘못한거지만 어느정도 원인제공이 글쓴님에게도 있다고 생각해요..ㅠ
    잘 화해하시길 바래요~~

  • 솔빛길

    게시물 중에 비슷한 내용으로 ㅠㅠ 2013년도에도 작성하셨네요 ㅠㅠ

    에고 ㅠㅅㅠ ㅠㅅㅠ 여전히 안고쳐지는가봐요 ㅠㅅㅠ

    애기 생각하셔서 안전하게 계셔야 될텐데 ㅠㅠ

  • 지존

    미친.. 생각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진짜 꼴보기 싫을 것 같아요 저라도

  • 미국녀

    그럼 제가 어떻게 대처 했어야 맞는건가요? 궁금합니다

  • 아이

    남자분이 잘못은 했지만 님도 대처가 썩 좋진 않네요.
    서로가 양보도 없고 존중도 없는데 싸움이 안커지질 수 있을까요?
    임신을 해서 만삭이라서 이런거 배제하고 생각해보세요.

  • 스킬

    답답하네요.녹음해두시는거 좋은방법일듯해요. 녹음한거 시부모님과같이듣거나 친정부모님앞에서 남편한테 들려주겠어요. 본인도 느끼겠죠

  • 슬현

    혹시모르니 다음에 또 그러면 녹음을 해두시는게,..... 흥분가라앉히고 들려주면 자기도 좀 느끼는게있지않을까요? 그게아니라면 각서까지 쓰셨으니 그냥 증거자료로...;;

  • 착히

    할튼간에.. 저눔의 술이 왠수왠수~!!!
    저는 남편은 아니고... 시아버지가 저래요.. 소리질르고 늘 짜증적이고 욕하고.. 술만 들어가면..
    더 난리난리... 글서 시댁가는게 잴루 시러요..ㅜㅜ
    그런 님은 저런사람이랑 살고있으니.. 상상만해도 끔찍합니다.
    아니~~~ 어떻게 배를 밀어요~!!! 나쁜놈~~~ 제정신이래요??
    생각만해도 제가 더 짜증납니다.. 저눔의 아침밥은...ㅜㅜ

  • 의사양반

    욕을해요? 헐... 애있는데 헤어지라고 할 수도 없고..
    시댁에 말해봤자 지새끼 편들테고.. 만삭인 사람한테 저런다니..충격적이네요

  • 푸르

    ㅠㅠ제가 다 화가나네요 그래도 임신중일때만큼은 벼슬달았다고 할정도로 뭐든 다 받아주고 토닥여줘야하는건데 욕을 하다뇨 휴......근데 술먹고 특히 더 그런 성격이라면 술을 끈는거 아닌이상 고쳐지기 힘들더라구요 보통 남자들이요....근데 그건 너무 심했네요 자기애기 배고있는 사람한테 씨발이라뇨 참나 기가 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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