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현실적인 남자친구.... 어떻게생각하세요?
흰양말
만난지 4개월 된 커플입니다.
싸웠어요; 별거 아닌거로 싸웠는데
결혼까지 생각하는 사이라서 심각하게 생각하게 되네요 남친님은 감동이벤트가 뭐예요?라는 사람이에요/
반면 전 사소한거에도 스스로 잘 감동해서 말 한마디에도 뭉클해하고 감수성이 너무 지나치게 풍부한 스타일이죠
출퇴근 시간이 달라요
남친은 아침8시출근6시퇴근
전 오후2시출근 9시반-10시퇴근
남친은 아침에 5-6시정도에 일어나야해서
제가 퇴근하는 굇謀求?길에 굿나잇 인사하고 잠드는 사람이에요
회식이 있으면 물론 12시 1시에 잠들기도하지만;
이른 출근의 압박 때문에 평소엔 일찍 자려고하는 사람이에요왜 싸웠냐면요,
어제 낮에 회사에서 장난처럼;
나왈 : 나 일끝나면 회사앞에 와있을거야? 아이참. 힘들게 그러지마.
남친왈 : 에이 오빠가면 너가 오빠 걱정해서 안돼. 못가. 알면서 ㅎㅎ 오빠일찍자잖아.
이런식으로 장난을 쳤는데
퇴근길에 문자로
나왈 : 왜 안와있었어? 어떻게 된거야?
남친왈 : 사랑해여보
나왈 : 네
남친왈 : 여보
나왈 : 네여보
남친왈 : 미안해요
나왈 : 뭐가요
남친왈 : 안와있어서요
나왈 : 괜찮아요. 애시당초 기대도 안했어요.
남친왈 : (문자없음)
나왈 : 머해여? 왜 씹어여
남친왈 : 할말이 없어서
그리고나서 제가 전화해서
애교부리면서 여보오 ㅎㅎ 그랬더니;
그냥 통화평범하게 했는데
제가 또 왜 안와있었던거냐고; 물으니까 (장난치려고 한거였음)
정색하면서; 못가는거알면서왜그러냐고
그러고 싸웠네요;
별거아닌데
이남자; 나위해서뭘했나싶은생각이들기도하고;
오빠가왔다면담날출근일찍하니까걱정이당연히들었겠지만
자기몸끔찍히생각하고
나감동줄생각은꿈에도하지않는거같아
서운했네요
남자가 안달날정도여야 결혼해도 잘할까말까라는데
평소에도 보면 지극히 현실적인 사람이라;
감정적인 행동은 잘 하지 않는 사람이에요
그렇다보니까; 이사람이정말날사랑하는걸까싶은의심이들기도하네요
어때요? 제 생각이 그릇된 걸까요?ㅠ
-
진달래
흙 ㅠ 그니까요
연애하는데도 저런걸로 정색하면 결혼하고나면어떵까싶네요ㅠ -
초코홀릭
남자 안달나 결혼해도 그게 평생 갈까요 서로의 입장 이해하셔야죠..서운한 맘은 이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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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나
흙 말만 맨날 사랑한다하고 행동은 전혀 안그래보이니까ㅠ 자꾸 저런 장난치게되는거같아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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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
글 쓰신 분 마음 충분히 이해해요.
와주길 바라지만 막상 온다고 하면 피곤해하는 거 아니까 미안하기도 한데 또 속마음은 와줬으면 싶은..
하지만 그런 하찮은 테스트(?)로 이 남자가 날 사랑하는가 안 사랑하는가 알아보려고 하진 마세요. -
아련나래
네 ㅠㅠ 평소엔 잘이해하고넘겼는데,
괜히 그런날잇짢아요ㅠ 투정부리고 싶엇던건데; 짜증내시니까 ... 더 서운했네요 ㅠ
결혼하고도 이렇게 사소한 걸로 나 이해못하규 화낼까바 겁나기도 하고여 -
사이
저는 남친분이 현실적이라기보다 자기 생활에 충실한거 보기 좋네요
오히려 반대로 님이 남친분 출근시간대에 일어나서 만날수있나요? 힘들자나요
서로 조금씩 양복하고 이해하고 주말에 주중에 못했던 데이트까지 하세요^^ -
블레이
얘기해봣는데 안해요 그러려니 하고 넘기려다가 괜한 투정한번 부려봣네요ㅠ 이렇게 화낼줄몰랏는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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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선검객
저 철 없는거 인정해요 ㅠ 그치만 전 무리해서라도 제 사랑 증명해보이려는 일을 많이 해요 그래서 미안하지만 무리를 해줬으면 하는 거구여 ; 이제까지 무리하지 말라고 계속 배려만 하다가 ㅡ 결혼하고도 난 계속 배려만 하고 무리한 일은 나만 하게될까바 조바심나서 속상햇던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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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
이분글에 완전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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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예
이렇게 정색하고 다음날까지 연락안할정도로 제가 기분 나쁘게 장난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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