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과거에 대해 아내로서 어떻게 해야할지요...조언..요
아리
결혼 2년차 주부입니다.
결혼하자마자 축복으로 아이를 가졌구요.
임신 중 우연히 남편 컴퓨터에서 5~6년 길게 교제했던 여자 사진들을 발견했어요.
너무나 친밀한...사진들에 당황하고 맘이 힘들었는데...
별 거 아니려니..하고 출산에만 집중하고 있을무렵...
우연히 남편usb에서 memory란 폴더에 또 그 여자와의 추억사진이 수십...백장은 또 있더라구요.
그 때는 울면서 이야기 했죠...
(남편은 저와 결혼 전 교제1년도 채 안되게 여자 사귀었다고만 말했거든요...)
남편은 별...의미 없다고 하며 자신을 믿으뗌?믿으라고..했어요~
그리고 지웠어요...
그렇게 시간은 흘렀고...사실 아내로서 잊기에는 너무 어려운 일이었어요...
저에게 솔직하지도 못했고 그런 사진을 보관하고 있었으니까요..
아기 키우며 아기에게 집주하던 어느날...
남편이 가끔 그 여자 블로그...에 과거..이야기들을 읽고 있다는 걸 발견했어요~
(남편은 과거 본인의 핸드폰..들도 다 보관하고 있어서...제가 몰래 보고 나니.. 더 힘드네요.)
그리고 요며칠전, 남편이 자신의 N드라이브에 또 그 여자와의 추억사진이 또 있는 걸 발견했어요..
(제가 남편 네이버 비번을..알거든요...남편 몰래...)
넘 속상해서, 그 폴더를 다 지워버렸는데....
어제 또 들어가보니,, 다시 그 폴더가 생겨 있는거에요..
제가 지웠는데...
남편은 제가 지운지는 모르는 것 같구...
다시 그 여자와의 추억 폴더를 만들어서 보관하고 있는 걸 보니 미칠 것 같아요....
아기랑 저에게 겉으로는 너무 잘 하는데...
사실,, 빈껍데기 남편과 사는 것 같아요.
남자는 첫사랑을 못잊어서...그런가 싶다가도..
결혼하고도 그 사진을 보관하는 건....무언지..그렇게 못 잊으면..그 여자랑 결혼하면 되지 않나...
도대체 나랑 왜 결혼했지?
(저에게 적극 구애해서 결혼했는데...)
마음이 넘 아프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도와주세요. 진지하게
제가 어떻게 해야하는지요...
-
설화
다 지운척하더니 다시 폴더 만들어 갖고 있는건 사람 갖고 노는것도 아니고 잘못하셨네요. 깨끗이 정리하는게 예의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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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꽃
일단 대화를 해보세요. 지나간여자 사진 추억이 왜있는지. 지금당장 다 지우구 정리하라구
그렇지안으면 나에대항 모욕.. 날 사랑하지안는걸로알겟다고.ㅡㅡ
과거는 과거라 잊어줄순잇지만.. 추억의사진을 갖고잇다는건 문제잇어보여요.. -
한말글
계속 생각이 나실텐데 다이렉트로 말해야지요..왜자꾸 사진들을 모아두고 그러냐 입장바꿔 누구는 절절한 첫사랑 못해본줄 아냐 ..그럼 나도 전남친이랑 애정찐한 사진들
모아두고 봐도 당신은 괜찮겠네? 식으로 좋게 말씀해 보세요..그러고도 사진 저장하고 그런다면 저는 심각히 고민해 보겠네요 남편과의 관계를... -
맥적다
많이 힘들어요.. 정말... 이혼할 자신도 없고...넘 뻔뻔해보이고
우리아들 잘났다는 시댁식구들도 미워질때가 많아요..
지혜롭게 이겨낼 방법이 없을지요... -
찬누리
너무 너무 싫을꺼 같네요 ㅡ ㅡ추억은 기억속에서 남겨두지 뭣하러 일부러 사진까지 저장해 가며 난리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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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예
니나님 알에 동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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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그럴지도요.. 전 사랑보다 신뢰, 믿음을 중요여기며 관계에 최선을 다해왔는데.. 남편의 완벽주의적 성격, 시월드, 술..
이런문제들까진 참겠는데 이 문제는 넘 어려워요.. -
도도한
그쵸~?? 근데 맘이 넘 힘들어요~~
힘든내맘은 모르고 항상 아내, 며느리로서 역할 강조할때면..ㅜㅜ
모르겠어요..마음으로 추억하는것도 속상한데 따로 사진을 보관하니 미치겠어요..진한 장면도 많아서..상상되요.. -
다연
자존심이 센 사람이라 오히려 제가 몰래 자신꺼 본걸로 믿음...운운하며 더 화낼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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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레드
ㅠㅜ 대화를 하셔야될듯요
한두번도아니고 첫사랑을곱씹다뉘
나쁜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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