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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자기가 달라졌어요

우리 자기가 달라졌어요

미련곰탱이

어젠 참 의미있는 크리스마스였어요

예랑이랑 저녁을 먹고

간단하게 술한잔 하면서 이야기를 하다가

선물도 주고 받고 하는데

제가 마음이 힘들어서 그런지 기쁘지는 않더라구요

왜그러냐고 묻는 예랑이한테

요즘 자기 게임하는거 때문에 힘들다고
 
자기 그럴때면 내가 너무 외롭다고

그러다가 그동안 많이 힘들었는지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더라구요

말도 못하고 울고만 있었더니

예랑이도 충격받았나봐요

미안하다고

그정도로 힘들줄은 몰랐다고

지금하는 게임 정리 하겠다고 하더라구요

속으로 정말 놀랬어요

가끔 속은 썩여도 거짓말은 안하는 사람이거든요

안한다 해놓고 몰래 몰래 하는 사람은 아니니까 안심이 되네요

다른분들이 그렇게 끊기 힘들다 하셨던건데

저 우는 모습에 이제 안한다고 해주는 모습을 보니까

이사람이 정말 나를 사랑하는구나

되려 고맙기도 하네요

병주고 약주는 건가요 ㅠㅠ

그래도 너무 고마워요

조언해 주신 많은 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곰탱사랑

  • 김예쁨

    감사해요 히힛

  • 흰두루

    또 하믄 저도 해볼라구요

  • 바르고

    대단하신 남자분이네요~ 전 말리다 못해 저도가치해요 ㅋ
    지금은 예랑이가 절 말려요 ㅋㅋ 함 당해보라지요 ㅎㅎㅎ

  • 물고기자리

    봐야죠 끊나 안끊나

  • 아리

    대단해요 게임 끊기 힘들다던데

  • 다와

    괜찮네요
    저도 로또 당첨되면 게임 시켜준다 해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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