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을 처음 소개시켜준 주선자언니와 남친의 관계
크리미걸
나 지금 힘이 없어서 간단하고 그냥 반말투로 쓸게 미안..
나랑 어쩌다 한번 본 언니고 그언니는 내남친(오빠)랑 1년반정도 알았다고했어.
원래 나랑 그오빠랑 소개팅시켜준다고 만든자리에 오빠가 바빠서 오빠만 못나와서 그렇게 나랑 언니랑 두번째보고
세번째 만남에 오빠가 나오고그 소개팅날에오빠랑 나랑 급 키스하게 되는 바람에
급 썸을 타다가 일주일만에 사귀게 됐어.
키스기류를 눈치챈 언니가 그 소개팅 다음날 아침부터 전화와서 오빠랑 연락해야될 일이 있는데 연락이 안된다며
같이 있냐고 물어봤고 뭐 어땠냐 잘 될거같냐 느낌개?느낌어떠냐 등등 물어봤고
뭐 그 이후로도나랑 연락될때마다 계속 나한테 이것저것 물어봤어
(같이있냐, 몇시에 만났냐, 언제만나냐, 언제 헤어졌냐, 전화자주하냐, 누가 먼저 전화하냐, 뭐먹었냐,
다른사람은 같이 안봤냐, 오빠가 잘해주냐, 무슨얘기하냐등등 이런 질문들..)
내가 언니랑 친한것도아니고 오빠랑 더 친한걸 알고 내가 그오빠랑 내 일을 언니한테 다 말하는건 좀 아닌거같아서
직접적으로 계속 물어보는건 대답해주고 좀 회피하는 편이었다가 점점 연락을 안하게됐어.
그리고 오빠랑 나랑 만날때 언니가 오빠한테 항상 전화왔었고 전화끊고나서도 뭐 상받거나 그런거 자랑할거
사진찍어서 오빠한테 보내고 등등 시시콜콜한 연락들. 뻥안치고 나랑있을때 언니한테 연락안온적이 한번도 없었어.
세달 좀 넘게 사귀고있는데 처음 한달은 일주일에 2,3번정도봤고그 다음 한달은 오빠가 바빠서 2,3주에 한번보다가
요즘 다시 일주일에 한번은 보는편.
그리고 소개팅날이후로 셋이 같이 본적은 한번도 없고 언니랑 오빠랑은 다른사람들 포함해서 몇번 본적이있는데
문제는 그걸 난 모르고있다가 언니 카스사진으로 보고 알게된다는 거였어.
그전에도 오빠한테 언니랑 오빠사이 연락많이하는거 신경쓰인다고. 남들이 보면 둘이 사귀는줄알겠다면서 얘기하고
언니랑 만나는게 싫은게 아니라 오빠가나한테 얘길 안하는게 싫다고 얘기했더니자기가 간과했던거 같다고 조심하겠다고
웃어 넘겼어. 그이후로도 한두번 더 그랬고. 어제 또 그런일 있어서 폭발해서 8살 차이 나는데도 막말하면서 신경질내버렸어.
반대 상황으로 이해시켰더니 그제서야 아 그거 진짜 짜증나겠다고 앞으론 진짜 말해야겠다면서 미안하다고해서
다음은 없다고 이번이 이런말하는 끝인줄알라면서 그렇게 얘기하고 끝냈어.
지금까지도 계속 난 기분안좋은 상태고 신경은 쓰이지. 전에도 조심하겠다고 하고선 또 말안했었으니깐.
그리고 방금 오빠랑 통화했는데 오빠 고향친구가 서울와서 언니랑 오빠랑 같이 봤는데(며칠전일인데 어제 내가 사진보고 알게되서폭팔하게 됨)
내일 또 그렇게 넷이 만나자고 고향친구가 졸랐다고 넷이 보자는거야.
글서 일단 보기 불편하긴한데 알겠다고 하고 끊었는데
나 내일 어찌해야될까
지금 오빠랑 연락하기도 목소리 듣기도 얼굴보기도 너무 지치고 우울해
언니 얼굴보기도 솔직히 잘 알지는 못하는 언니고 저 윗글 외에 신경쓰이게 하는 다른 일도 좀 있었고
(자기가 오빠의 오피스와이프 혹은 와이프 혹은 내조친구라도 되는거마냥-내가 느끼기에, 그리고 내친구들도 이상하다했음)
난 언니랑 연락끊어도 전혀 상관없는데 오빤 언니가 챙겨주는게 나쁘지않으니 다 받아먹으려할듯. 그래서 언니랑 연은 안끊을걸.
(오빤 연락 먼저 하진않고 언니가 하는편이라고 오빠가 그랬음..)
내일 만나서 하아......
사이 더 좋은티 내면서 아앙아앙~ 이러기엔 둘 얼굴보는거 자체도 너무힘들고
그렇다고 안좋은티 내자니 언니한테 기회주는거같고 오빠도 짜증내할거같고 그러다 둘이 잘되는 꼴이라도 되면ㅆㅂ...
어떻게 현명해져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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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아
제생각은.....그 언니랑 님 남친이랑 예전에 사겼던 사이일듯...헤어지면서 친구사이로 지내고 그러면서 님을 소개시켜준것같은데..그 여자분은 아직 미련을 못버리신듯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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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다찬솔
저도 완전그러고싶은데 고향친구는 유부남이에요.....ㅋ그오빤 여자남잘떠나서 술잘마시는사람찾는거고 그중에 서울말쓰는 여자라 더 신나고 그래서 부르자는....ㅋ오빠한테 걍 둘이보자고 카톡보냇어요.. 아마이미다말해놔서 곤란하다는식으로 말하지않을까싶네요 ㅋㅋ씨....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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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식
낼같이만나는건비추.. 기분안좋은상태에서 그여자분께책잡힐듯한데요.. 낼남친도못나가게하시고 두분만만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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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컨
그 언니는 자기가 워낙 자기사람챙기는거 좋아하고 오지랖이 넓어서 그런거라고만 생각할 성격.. 제가 결판내려는듯이 뭔가 결심하고 덤벼들면 저 혼자만 예민하고 미친년될듯.......ㅠㅠ 진짜 이러다 미친년되겠네요 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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돋가이
언니가 쫌 이상한듯, 먼저 언니랑 결판을 내는건 어떠세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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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알찬
왜그럴까요.. 지가 갖고는 싶은데 자기한테 들어오는 다른남자도 만나야겠고 다른남자 만나봤자 이남자가 역시 젤 편하고 좋고 친구라는 명목하게 소개팅도 해주지만 여자친구가 생기면 자기가 이남자와 더 많은걸 공유했고 더 많이 안다는걸 보여주고 싶어하는 이런 심리인걸까요. 이럴땐 어떻게 현명하게해야하는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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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맛캔디
저도 예전에 후배가 자기가 아는 오빠라며 소개를 해줬는데 킹카였었어요.. 근데 우리가 가까와지면 질수록 무슨 미저리마냥 묻고 집앞에서 기다리고,,, 그후배는 그 오빠를 짝사랑하다가 고백을 했는데 거절당한후 만날수가 없게 되자 쿨하게 다 잊고 선배언니 소개해준다면서 다시 만날 기회를 잡고 그후 계속 피곤하게 한거죠.. 우린 결국 헤어졌어요... 물론 후배만의 일은 아니고 어쨌든 헤어졌답니다.. 소개 주선자들중에 더러 딴맘먹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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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
오빠고향친구가 그언니 술잘먹으니깐 같이 놀자고 계속 부르라고했데요. 그리고 나도 나 빼고 그 셋이 만나는거보단 차라리 넷이 만나는게 나을거같긴한데.. 고향친구만 아니었어도 그냥 언니랑 보지말고 둘이 보자고 얘기했을텐데 오빠 고향친구때문에 언니부르는거 거절할수도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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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천
제가 암만 이상하다 신경쓰인다말해도 남친은 몰라요. 자기가 먼저 연락하지도 않고 연락오는거 다 받지도않고 상황에 따라 걸러걸러 받는거이니 정당하다고 생각하는듯요.. 저도 저한테 하루가 멀다하고 연락해주는 남자친구 있음 더심하게 티 낼텐데...................ㅠㅠ+ 2년만에 연애 시작하자마자 아 연애가 피곤한거였지 생각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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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미
그러고싶은데.... 저렇게 되기까진 시간이 필요하다는거!!!!!!!!!ㅠㅠ 내가 지금 이제야 만든다면 오히려 내가 바람녀가 되버릴거같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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