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있습니다.
이루리
안녕하세요.
가입 후 처음 글을 쓰는것 같습니다. 고민아닌 고민이 있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전 올해 30이고요. 결혼 1년차 입니다.
평범한 중견기업의 사무직 회사원이고요. 아내도 평범한 중견기업의 회사원 입니다.
전 실업고를 졸업하고 이름말하면 알만한 대학을 나왔고 아내는 인문고를 나와 서울소재 대학을 졸업했습니다.
문제는 아내가 가끔 제가 실업고를 졸업한 것을 창피해 한다는 것입니다.장난인지 진심인지는 모르겠구요.
다른 사람과 얘기할때 남편 어디 고교 졸업했어요 하면 얼버무리고 넘어간다는 것이죠.
전 겉으로는 웃으며 넘기지만 속은 기분이 별로 안좋습니다.
대학을 안가도 인문고만 졸업하면 안 창피하고창피하고...
실업고 졸업 후 대학가면 창피한건가요.
요즘 밥맛도 없고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닙니다. 회사일도 힘든데... 잊을만하면 한번씩 그러니....
나중 내 아기는 꼭 인문고 보내야겠습니다. 대학 못가더라도 말이죠.
대한민국이세계에서 대학진학률이 제일 높다는데~~ 고교 졸업생 80%이상이 대학을 간다는데...
왜 사람들은 아직도 질문이 어디고교 졸업하셨어요라고 하는지...
이제 질문이 어디 고교 졸업하셨어요 라는 말보다 어디 대학 졸업하셨어요 라는 말이 더 어울릴것 같습니다.
하루빨리 사람들 인식이 바뀌어야 할텐데... 무슨죄인도 아니고...
실업고 사람들은 인생낙오자가 아니다라는걸 알아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다들 제 아내와 생각이 같으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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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나래
전 제가 고졸이고 신랑이 대졸인데 신랑은 오히려 저한테 주눅들어잇어요 학력은 신랑이 더 좋은데
제가 건강상으로 진학을 못한거라 그 전에 유학다녀오고 한 거 땜에 부러워 해서 저희는 쌤쌤해요 ㅎ -
키다리
정말 말도 안데네요....실업고든 인문고든 똑같이 학생이었고 수도권 대학이든 지방 대학이든 똑같은 학생일뿐....학교 졸업후. 지금 어떻게 살고 있는지가 제일 중요한문제 아니던가요....ㅡㅡ?
저는 실업고 졸엄해서 수원여대 나왔지만 직장 월수입 300만원이고 제 친구는 인문고 졸업해서 건국대 갔지만 옷가게에서 알바하고 130만원법니다. 뭐가 더 좋은건지....^^; -
첫빛
말이 안되요.. 저도 실업계 출신이지만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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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염포텐
대화를 해보시는것이 좋을것같네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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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예
부부사이는 대화가 중요합니다. 대화로 푸시면 만사형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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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리
솔직하게 터놓고 애기해보는게 좋은 방법인듯 싶어요.
왜 아내분께 말도못하고 혼자 스트레스 받으세요??
내 남편이 그런다고 하면 전 정말 속상할거 같아요.
아마 아내분은 남편분이 이렇게가지 속상해 하실지 모르고 계실거에요.
터놓고 애기하면 미안해하고, 해결 원만히 할거 같은데요. -
차분
형님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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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길
제 예랑이는 공고나왔는데 하나두 안챙피한데.....
오히려 인문계나와 암것두 할게없는 제가 더 창피함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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