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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되신지 일년된 안된 시아버님 너무 힘들어하세요.

홀로되신지 일년된 안된 시아버님 너무 힘들어하세요.

리네

3년차 주부입니다.남편은 장남이구요.
어머님이 작년 이만때쯤 지병으로 갑자기 돌아가셨어요.
어머님은 환갑도 안지나셨고 아버님은 작년에 환갑을 지내셨어요.
아버님은 상심이 크셔서 지금도 어머님 말씀한 하시면 눈가엔 눈물이 맺혀있어요.
너무 외로워하셔서 저희가 모시겠다고 해도 지금은 괜찮다고 혼자 사시겠다고 그러시네요.
저희 집이랑 아버님 집이랑은 차로 한시간 거리인데 자주 들여다 봐야지 하면서도 그게 잘 안되네요.
저번주 일요일에 저희랑 시누이네랑 모여있는 자리에서 아버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꿈속에서 어머뉼?어머님이 아픈 모습으로 나오신다고 아마도 하늘나라에서도 아픈거 같다고 아버님이 가셔서 간호해야겠다는거에요.
혹시나 당신이 잘못돼도 너무 놀라지 말라고 그러시는데 저희가 그런말씀 마시라고 아버님이 어머님이 그리워서그런걸거라고 잘 계실거라고 말씀드렸죠.
그래도 아버님은 막무가내로어머님한테 가실거라고 그러시네요.
제가 볼때는 힘드니깐 도와달라고 하시는 거 같은데 어떻게 도와드리면 좋을까요?
60대 초반이신 어른신들이 하실수 있는 취미생활이 있으면 또 뭐가 있을까요?

  • 콩알녀

    정붙일 곳이 없어서 더 외로우실 거 같아요. 사람 성향에 따라 다르지만 애완견을 키우시는 것도 정서적 안정에 도움이 될 거 같아요.

  • 작약

    11월이 어머님 기일이라 더욱 외로워하시는거 같아요.날씨도 추워지는데 더욱 외로워 하시는거 같은데 자주 찾아뵈야겠어요.

  • 미리별

    그런거 같아요.배우자의 빈자리를 자식이 대신할 순 없는거 같아요.그래도 옆에서 힘이 되도록 노력해 볼게요.

  • 하련솔

    사실... 이 상황에서 자식이 할 수 있는 일이란 별로 없습니다.
    세상에 30년 아상을 험께 한 배우자를 대신할 존재는 아무 것도 없기 때문이죠.
    현실을 받아들이시고, 가족여행 한 번 다녀오세요~

  • 흰추위

    이번 여름휴가때 근교로 바람쐬러 갔는데 아버님은 어머님 사진을 차에 꽂아 두시고 어머님도 함께 여행왔으니 쉬었다 가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아직도 어머님 생각하시는게 애뜻하신거 같아요.

  • 핑크빛애교

    억지로라도 시간내서 국내여행이던, 해외여행이던 가족여행을 한번 다녀오심이 좋을듯 하네요...

  • 베네딕트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겠죠?아버님이 느끼는 감정을 이해하려고 노력해야겠네요.댓글 감사해요~

  • 코이

    3년.. 정도의 시간이 지나니.. 편안해 지시더라구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그런 감정들이 이상한것들이 아니니.. 같이 공감해주시고 지지해주시고..운동부터 시작을 권함 어떨까요??

  • 헛장사

    좋은 정보 감사해요.하나하나 실천해볼께요.

  • 돌심보

    에고... 참, 걱정되고, 안타까우시겠어요... 그런데, 시아버님이 하시는 말씀을 보면... 도와달라고 하시는 거 이상으로 현재 상황이 위험하실수도 있겠단 생각이 드네요. 노년에 배우자 사망시에 다른 배우자가 사망할 확률이 많이 높아질만큼이나 정말 큰 충격이거든요. 도움 청하기 위해서 하는 말일 수도 있지만, 실제 죽음을 택하는 사람들이 그 전에 많이 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아버님이 평소에 극단적인 감정표현이 있는 분이 아니었다면 더더군다나요. 여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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