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저랑 둘다 직장을 다니고 있어요.
근데 남자친구는 저보다 일이 바빠서 야근을 자주하는 편이랍니다.
그래서인지 평소에 깜빡깜빡 하는 일들이 빈번하게 발생하는데요..
이를테면 내일 어디가기로 약속을 해놓고 전날까지도 잊어버리고 있다가 제가 얘기를 해주면 그때寧?그때서야 아! 요런답니다.
이것도 한두 번이면 그냥 실수려니 하겠는데 너무 자주 그러니까 이 사람이 내 생각을 평소에 전혀 안하나 이런 생각이 들어요.
건망증이 좀 심한 사람이겠거니 해서 휴대폰으로 달력 공유도 하는데 그것도 잘 안챙겨보는지..
매번 절 실망시키네요ㅠㅠ

이거 어떻게 고쳐주죠ㅠㅠㅠㅠ
제가 평소에 화내고 싸우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사귄지 300일 다되가는데 싸움 한 번 안했거든요.
그냥 그러려니 하려니 제가 힘들 것 같구... 참 고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