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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윗 막내 시누에게 서운하다고 말할까요?

손윗 막내 시누에게 서운하다고 말할까요?

마음새

신랑이랑 싸운지 약 2주간 티격태격입니다... 신랑은 손윗 누나만 셋에 막내라 독선적이고 저보다 네살위지만
뭐랄까 잘 삐집니다..싸우지 않는 방법은 신랑이 옳다 옳다 해야 하는건데.. 다독이다가도 말같지 않은 소리에
저도 욱하는마음이 생깁니다.

저번주말에는 갑자기 결혼전 사서 타고 다니던 아반떼 차를살 사람이 생겼다는 겁니다.. 지금 맞벌이에 제가 연봉이 더 높습니다.
신랑은 결혼전에 보험대출도받아 놓고, 중고차 700만원짜리도 할부로 갚고 있고.. 심지어..손도 안대던 치과치료까지 시작했습니다. 장거리 출퇴근으로 기름 톨비綬?톨비등이 80만원 나오고 신랑 월급 실수령액 250만원에서 이리저리 스스로 빠져나가고 나면 남는 돈이
하 6-70 되는 것 같은데(잘 모릅니다.. 월급 내역을 주지 않으려해) ,,,이마저 아껴쓰는 꼴이 없습니다., 사람만나면 무조건 자기가
계산합니다.. 술값 고깃값 10만원 가량 하루에 펑펑쓰고 다니며, 신용카드 등급도 안나와 카드 발급 안되고 저는 1등급이라..
제 카드 한도 150으로 묶어서 신랑에게주고 신랑한테지가 쓴 카드값만 받고 있어요..

암튼 이리 저리.. 할말은 많지만.. 저는 손윗시누셋다 이혼해서 살고 있습니다. 시부모님은 연로하시고 아버님은 82세정도고.

가까이 시누셋이 살고 있는데... 셋다 성격이 다 완전 다르죠, 여깡패, 여시, 곰... 원래 여깡패같던 큰시누랑 결혼전부터 알았는데. 결혼하고나니 더 불편하더라고요.. 사사건건 좌지우지 하려하고... 끼어들고...그래서 거리를 두고 삽니다.

근데 그나마 진득하니 했던 막내시누... 물론 내편이 아니란건 압니다.
신랑이 이번주 월요일에 집엘 안들어 왔어요...지도 저랑 싸워 속상해서 막내누나랑 술한잔 하고 회사근처 모텔가서 쳐 잤다고 하는데... 그 담날 그것도 근처서 술쳐먹다 신랑은 들어 왔고. 그마저도 어디서 잤냐는 말은 안해 싸우고 거실서 쳐잤죠..

저희 신랑은 싸우는 방법이 굉장히 특이해요.. 그냥 입 꽉다물고 눈감고 자뻐려요.. 앞에 있는 사람 환장해요... 두드려 깨워도 5분만 얘기하자해도 안일어나고 고집부리며 입 다물고 시간이 흘러 며칠지나 지 똥꾸녕이 좀 풀리면 딴 소리하죠,,, 문제에 접근을 회피하는 전형적인 갈등회피형...

암튼 그래도 누나 셋중에 젤 진득~하다고 저희 친정에서 받아온 쌀이며 과일이며 다 챙겨다 주고... 남편이 지 누나라고 갑자기
효자에 끔찍한 누나네 가장 노릇까지 하려는 것도 그냥 좋게 생각하고 있었는데..이렇든 저렇든 남동생이 마누라랑 싸웠다고
찾아오면 잘 다독여 집에 들여 보내야 하지 않나요??

아니면 기다리는 마누라에게라도 귀뜸이라도 해주지 않나요?? ㅗ저도 남동생이 있고 올케가 시집와서 7년 되었지만..
저 ... 한번도 올케한테 이래라 저래라 한적 없고..만약 입장바꿔 제 동생이 그딴식으로 나와도..맘을 잘 달래 들여 보냅니다..
지가 안가겠다고 우기면.. 살짝 문자라도 한통해서 이런 상황이다라고 해주지... 그렇게 가만히 있지는 않았을 겁니다..

이리저리 열받은 맘에 ..뒤늦게 알게된 남편 행적에.. 더군다나 이해안되는 막내시누까지..
서운한거 막내시누에게 얘기하고 싶은데... 님들은 어떠세요?? 물론 쏘아붙이는 식이 아니라..제식구라고 남편만 싸고 돌면
제가 서운하다고요... 같은 여자로서 약간 배려 아니냐고요... (솔직히는 너처럼 안살길 바라냐?? 그러고 싶어요 ㅋㅋ)

  • 앨버트

    남편이 미우니 시누도 덩달아 미운듯..주위사람들 신경끄고 남편계도하는방법을 강구하세요..치마폭에 싸든 애교로 부리든..남편이 좀 바뀌는게 숙제네요

  • 핫자두

    제 남편 쉽게 고쳐질 인간이 아니란거 아는데.. 그간 더 챙겨준 손윗시누에게 섭섭한 배신감이 드네요.. 희안하게도요.. 화풀일까요??

  • 희미해

    시누한테 말한들 남편이 고쳐질까요? 잘잡으세요..셋다 이혼했다면 남편도 고위험군인듯해요...맞벌이지만 남편 급여에서 지출내역도 모르고 안가르쳐주고 손에 6~70정도 남는다면 것두 경제관념없네요..

  • Hotpants

    아참... 아반떼 차는 제 차입니다.. 저도 출퇴근에 쓰는데.. 갑자기 이렇게 경제권도 서로 합쳐지지 않은 상황에..지멋대로 쓰는 술값에 짜증이 났던 차에... 신랑이 상의도 없이 저보고 제 차를 팔아 버스를 타고 다니며 돈을 아끼란 발에 제가 뽜이야 ~~ 되었습니다.

  • 연하늘

    오히려... 떠보라는 식이시죠?? 흠,,, 결혼 10개월정도에 한번 싸우고 큰형님한테 그래도 알던 사이라 말했다가 나중에 손뼉이 마주쳐야 소리가 나니 안나니 개소리 나오고 나서... 시누들을 믿지는 않아요..그리고 형님네서 잔게 아니라..형님네서 지 투정하다가 다시 모텔가서 잤다고 하는데.. 모텔..아시겠지만 짜증나자나요., 제 남편은 유흥쪽에 익숙한 사람이고 지금은 끊었다고 하는데..별의별 생각에 모텔이란 말만 들어도 제가 힘들어요...

  • 서운하다고 표현 하기 보다
    오히려
    형님 고마워요 그날 다툼 있었는데
    남편이 형님집에 가서 폐도 끼치고 형님 번거롭게 해 드린것 같아요
    하는 내용으로 문자를 보내보고

    돌아 오는 답자에 따라 하고 싶은 말을 하셔야 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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