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살 남친 !! 모아둔 돈이 없다는 남자친구..ㅠㅠ
낶아
남친이랑 교제한지 1년 넘어가요~~
남친이랑 저랑 관계는 처음이나 지금이나 한번도 다툰적 없고 좋습니다.
만나면서 남친이 술도 안하고 회사~집~회사~집 밖에 모르고 저한테 헌신하는 스타일이라서
성실하고 가정적인 이남자랑 결혼하면 좋겠다 라고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아직 회사에 들어간지 4년째라 직급은 높지 않지만,
인정받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회사 궂은일까지 다 하는 모습이 멋있어 보이기도 했구요~
근데 말이죠 !!
남친이 본인 겁 본인 가족사나 자신의 제정적인 부분을 통 얘기하지 않고, 제가 돌려 묻거나 제 얘기를 먼저 꺼내도
자신의 얘기는 잘 안하더라구요
그게 그동안 만나면서 참 마음에 걸렸습니다.
혹시 빚이 있어서 말 못하나,,, 부모님이 일을 안하시나.. 어디가 편찮으신가? 별애별 생각이 다 들었죠.....
무튼 이유가 있기는 있을거라고 생각은 들어서 기다리고 있었어요. 스스로 말할때까지......
근데 최근에 제가 도저히 궁금하기도 하고. 저도 나이가 서른인데... 구체적인 계획도 해야하는거라
서로 제정적인 부분을 공유도 안하게 되니 당연히 결혼에 대한 구체적인 얘기도 전혀 안나오고 해서
답답한 마음에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실은 모아둔 돈이 하나도 없대요. 허....허....참 !
남친이 대학을 안나왔어요.. 거의 알바전전하다가.. 우연한 기회에 이름대면 알만한 중견기업에 들어가 일한지 4년째에요
글두 남들은 공부하는동안 알바라도 오래 했으니 조금이라도 더 모은게 있겠다 생각했어요 !! 내심 ^^;;;;;
근데 개뿔.. 저 만난뒤로 정신차리고 돈 모으는거래요. 허허허허허허..ㅋㅋㅋㅋ
만난지 1년인데.. 이제 모으기 시작이면..... 휴...... 결국 돈 모을 시간을 준다해도 이건 답이 안나오는 상태더라구요
속으로는 말문이 막혔지만, 애써 아무렇지 않은척 위로했어요.
남친이 직장이 안정적이고 저도 하는일이 전문직이라서 일이야 계속 하는한 같이 모으면 된다고 힘을 줬어요 !!
그랬더니 미안하다면서,, 자기도 속으론 이 얘기를 꺼내기가 너무 미안해서
말을 못했대요.. 글서 혼자 해결하려고 하다보니 넘 힘들었다며.. 나름 저랑 살고싶은 생각에
작은 전세집이라도 얼마쯤 하나 알아보고 되게 좌절했었대요.
그래서 말을 못했대요.. ㅠㅠ 자기는 최대한 저 신경쓰게 해주고 싶지 않아서 말을 못했다고 하더라구요.
에휴..그말을 듣는데 역시 남자들이 느끼는 부담이 진짜 엄~~~청 크구나 생각이 들었죠.
참... 저는 지금 서울에서 투룸에서 자취하는데 (전세) 남친한테 집이야.. 정 어려우면.. 나 지금
사는데서 시작해도 된다고 나 괜찮다고 얘기했네요.
그리구선, 남친 부모님 문제를 물어봤어요.. 혹시 결혼하게되면 부양해야되는거냐고..
그랬더니 남친이 부모님이랑 그건 몇년전부터 얘기 해놨대요.
부모님이 자영업 하시는데, 부양할거 없고 노후는 알아서 할테니 나가서 알아서 살으라고 했다네요
글서 그건 저보고 걱정말라는데. 내심 ..다행이다 싶긴 하네요.
시댁까지 경제력이 없으면 솔직히 저도 엄청 고민됐을겁니다. 계속 만나야 하나.
근데 시댁부담은 일단 덜은것 같은데.
사실 그것도 100프로는 못믿긴 해요......시부모님 씀씀이나 경제관념이 어떤지 모르니까..
솔직히 남친이 이지경이 올때까지 남친 어머니가 신경을 안써주셨나? 싶어.. 이해가 안가긴 안갑니다.
보통 제 주위애들은 다 돈 벌기 시작하면서 결혼자금 모을목적으로 조금씩이래도 저축하자나여~~
특히 엄마들이 결혼자금 모으라고 절대 돈 막 쓰게 안놔두는데........
남친 어머니 경제관념이 좀 의심스럽고, 또 남친 경제관념이 그닥 a+ 는 아니에요. 한 b+ 정도??
돈을 원래 잘 쓰지는 않는데,,, 돈을 모으고 계획세우는걸 잘 못하더라구요. 다행히 신용카드는 안써요.ㅎㅎ
남자들이 뭐 돈계산이 빠르고 돈 관리를 척척 잘하는 사람 몇이나 있겠냐만은.
유흥비나 쓸데없는데 안쓰는것만해도 전 감사하네요.
모아니들. 남친이랑 저랑 월 수입 합치만 500정도 되거든요~
차라리 이런 경우는 빨리 합쳐서 돈 모으는게 나을까여?
2년정도 바짝 모으면 5~6000 정도 모을수 있을까 생각이 드는데... 거기에 제가 지금 갖고 있는 전세자금
합치면 1억은 조금 넘을듯 해요~~ 그럼 좀더 큰데로 이사갈수 있을텐데.
어떨까요? 아님 남친이 어느정도 돈 모을때까지 기다릴까여?
딱 얼마 모으라고 얘기를 해줘야 하나요??
참고로 전남친 부모님께는 절대 돈 받을생각 없습니다. 해주신다고 해도 전 안받으려고여
저도 안받고 제가 모은돈으로만 결혼할 생각이에요.
-
초고리
여자를 사랑하면 1년정도는 다른사람처럼 행동할수있어요 충분히
그동안 살아오면서 돈을 모으지 못한 이유가 뭔지 꼭 아셔야할거같네요.
그후에 그이유가 뭐냐에따라 달라지겠죠 -
윤슬이뿌잉
22222
저도 사회생활..남들보다 일찍한타입인데..
어려서부터 혼자 살다보니..결혼한 생각은 첨부터
생각안하고, 혼자살아도 이것저것 빠듯하다보니..
모아둔것이 없어서,제 자격지심에 더 결혼생각안햇던듯..ㅎ
지금도 랑구랑 살면서 빠듯하고 먹고살기 바빠서 모으기도
힘들지만..랑구가 워낙 성실하고 그래서 없는 살림에
적금도 들고삽니다 ㅎㅎ금액은 작지만..소소하지만,
소박하게 살고 내집마련해서(빡시겟지만:) 농사짓고
사는게 꿈입니다..ㅎ둘다요~^^ -
Loseless
저는 제가 모아둔 돈 이 없었어요, 생활비로 쓰고 알바해도 변변찮았기에.. 지금은 풀타임이라 많이 벌지만요.
일단 남친집에서 결혼식이런 거 없이 시작했어요. 돈얘기는 뭐 크게 한게 없네요, 의식주 하고 남을 정도로 버니까요. 둘다 식비랑 주유비만 쓰는 스타일이라 뭐 바짝 모으는 것도 아니지만 남아야 모으겠지요, 너무 심각하게는 생각마시고 평소 씀씀이 정도 보셔요 ㅅ.ㅅ 돈이야 오고 가는 거라 편하게 생각해여.. -
가람
돈을 못 모은 이유가 구체적으로 뭔지 확인해보세요. 타당한 사유면 님이 도와줘서 결혼하면 될꺼 같아요.
혹시 유흥이나 씀씀이가 높아서라던지 뭔가 이상한게 있다면 고민 좀 해봐야 할거 같아요. -
레오
아휴..전 남편이 29살에 대학 학부만 졸업했네요..취업까지 1년 걸리고..쉬엄쉬엄 놀며놀며..시댁서 집 대출끼고 장만해주시고 여태 온가족 보험 납입해주고 계세요..저흰 지금까지 용돈도 거의 못드리고 살아요..일단은 남편이 경제개념이 없으면서도 자존심에 소득 오픈 안하고 빚내서 생활비 가져다 준게 문제가 됬어요..경제관념과 실천력 생활비 벌 능력이 있으면 가진걸 까먹는 사람보다는 덜 속터질듯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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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c
남자의현재를보면 과거를알수가있어요..개념,경제관념,.시댁의상태도나오죠..32에돈을못모았다면..공부를했다거나 차를샀다거나그런게아니면 그리좋아보이진않아요..아직섣불리 결혼해서합치거나그런생각마시고..지금부터라도모은다고했으니지켜보세요 사람이정말괜찮다면 여자분이코치하셔서 잘따라오게하면된다고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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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눈물
남친 집 상태를 봐야할거 같아요
자영업의 종류도 많고요 ..솔직히 다 믿지 마시고
우선 만나보시면 대충 답이 나올거 같아요
남친은 카드가 하나도 없나요?
남자는 통장을 보라했어요 혹시 마이너스 이런거 있음 골치아퍼요 -
별솔
제 생각도 마찬가지네요
솔직히 이해가 안가요. 대학도 안나왔고 그동안 돈은 어디에 썼대요? -
당나귀
32살인데 경제관념이 제로네요;;;;;;;수중에 돈이 하나도 없다니;; 잘 알아보세요 님이 알지 못하는 취미가 있으실지도 몰라요 긍정적인 대답이 아니어서 죄송해요^^ 허나 유경험자로써 님같이 똑부러지는 분이 사람하나보고 판단하실까봐 걱정되네요 신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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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글
제 얘기인줄 알았어요
제 남친도 32살 모은 돈이 없더라고요 늦게 사회 생활을 했다고는 하지만
씀씀이가 큰것도 빚이 있는것도 아닌데 말이죠
이 문제로 많이 싸웠고 결론적으로는 1년동안 돈을 모으는 모습을 보고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모을 의지를 보이고 재정관리 하는 모습을 보였을때 믿음이 간다면 결혼하기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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