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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펑펑. .

아침부터 펑펑. .

뭘봐요

출근 전 작업복을 빨지않았다며 신랑이 막 퍼붓고 갔어요.
두벌인 작업복을 빨았는데 잘마르라고 옥상에 널때 신랑이 집게를 안해둬서 바람에 날려 바닥에 뒹구는 바람에 일주일째 같은 옷이거든요.
저희집이 작은 옥상말곤 외부공간이 없어서 방에서 옷을 말려야해 하루에 할 수 있는 양이 더 제한적이에요.
마침 애기 손수건이랑 내복이 다되어서 먼저 2일동안 나눠하고 신랑 런닝이랑 속옷 빨고. .
왜냐하면 몇일째 비가와서 얇은 옷만 건조시킬 수 있었거든요.
그래서 미리 비 그치면 해줄게. 하고 얘기해두기까지했는데 아침부터 뭐가 기분 안좋은지 있다가 옷에서 빵! 터져선 퍼붓고 갔어요.
출근준비해야되비해야되는데. . 점심은 원래 못먹고 아점먹고 출근해야되는데 기운이 쭉ㅡ빠져서 밥도 못먹고 애만 재우고 있어요.

일하면서도 나름대로는 최선을 다하고 있었는데. .
나는 바빠서 라면으로 떼워도 신랑은 부족하게라도 밥해주며 나는 노력하고 있었는데. .
허무하네요.
내가 뭣 땜에 이러고사나. .
눈물만 납니다. .

  • 봄나

    네. .감사해요.
    덕분에 좀 더 차분하게 생각해볼 수 있었어요

  • 아련나래

    사람이 살다보면 감정이 늘 평소와 같을순 없더라고요. 이런날 저런날 있잖아요~ 오늘은 저런날이었나봐요^^ 사과할줄 아는 배우자를 둔것만도 복인것같더라고요 모아에서 여러글들 보다보면;; ^^

  • 앨프레드

    초기에나 다퉜지 늘 대화로 풀던 사이인데. .
    갑자기 그러니 저도 많이 당황했었어요. 그냥있어도 스스로 실수했다는 걸 알 사람이지만 그럼에도 너무 서운해서 맥빠지더라구요. . ㅎㅎ
    곧 사과하는 문자가 왔지만.. 사과도 어려울 수 있지만 남은 감정찌끄러기를 치우는 것도 쉽진않네요. 앞으론 저도 더 생각하며 말해야겠다 다짐하는. .

  • 통꽃

    평소 대화가 되고 상대방 감정 헤아릴줄 아는 사람이라면 지금쯤은 신랑도 욱해ㅐ서 그런걸 후회하고 있을거예요.
    점심시간쯤해서 아침에 그래서 서운했다고 문자 하나하세요~
    나는 내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아침에 당신이 그러고 나가니 맘이 많이 서럽고 속이 상하다고요. 자기도 맘이 편치는 않지.하면서요. 서로 서운한건 앞으로 대화로 좋게 말하자고요.

  • 눈꽃

    감사합니다::!!

  • 꽃짱구

    토닥토닥....ㅜㅜ

  • 여긴 3일에 한번정도. .
    혼자살 땐 1주일에 한번 빨았거든요. 평상복도 같이 세탁기에 돌려버리던데. . 결혼하고는 작업복만 따로 빠는데 늘 그런것도 아니고 이번에 빨아둔거 더러워지고 비오고. .
    내가 놀고있던것도 아닌데 그러고가니. . 서럽네요

  • 헤벌심

    작업복을 집에서 빠시나 봐요? 대부분 회사에서 그런건 빨아 주는데..저희 신랑은 작업때 신은 양말이나 그런건 자기가 회사에서 손빨래 하고 작업복은 회사에서 빨아줘서 교대로 입고 그러던데...긍데 저희 신랑도 워낙 땀많고 먼지 많은곳에서 일하니 작업복도 매일매일 갈아입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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