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으로 두서없이 적어서 죄송해요

남친은 이미 결혼은 약속한 사이고
혼인신고도 한 상태 입니다

혼인신고 한 이후로 애정표현은 급겹히줄었어요(제생각)

웨딩촬영빌미로 ? 한달을 서로 금주하고
운동 했어요(어쨋든 남친은 효과봤지만 전 그대로)
그 한달동안 저희는 사랑도 나누지 않고
제 혼자 생각으론 ? 혼인?? 혼인신고도 했으니
이미 잡은 물고기 떡밥안준다 생각했죠

그리고 오늘 일이 터졌어요

오랜만에 남편과 남편친구와 술을 마셨어요
(웨촬끝나고 고삐플렸지요)
오늘은 당연히 같이 자겠지 하고
그 전부터 속옷도 신경쓰고 했는데 !!!

술자리가 끝나고 ... 이게뭐져 ??????
집으로 가자는 남편 ..(저희신혼집말고 시댁이요)
신혼집은 도배장판 아직안된 드러운 상태고
저희 친정은 집이 좁아서 남편이 잘 자리가 없어요
그러니 시댁으로 가서 자자는 거에요 .....
이럴려고 술먹은건 아니지만
한달만에 자는건데 ... MT좀 가면 안되는건가요 ?
저만 욕구불만인가요 ? 남편은 성인군자에요 ?

화나서 물었더니
본인도 한달만에 자는거고 아쉬운건 아는데
그래도 시댁에서 자는게 맞는거라고
니가 굳이 너네집에 가겠다는건
(결국제가 넌 너네집 난 우리집으로 가자했어요)
제가 싸가지 없는거라며 몰아부쳐요
전 이새끼가 고자 아니면 여자있는거라고
의심스럽거든요

비바람에 정신없는데
얘까지 저한테 이래요

전 뭘 어뜨케 해야하는거죠 ?
남편은 300%전부다 제가 이해못하고
시댁못가는 잘못이래요
제 칫솔 렌즈통 폼클렌징 하나없는 시댁에서
제거 이것저것 깨워 물어가며 시댁에서
자는게 맞는건가요 ?

얘기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