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초스피스 임신후 결혼.3년차 부부 입니다..
아기는 28개월 딸과 9개월 아들이 있습니다..
제가 살림을 제대로 배워본적이 없어서..기본초차 못하네요..
매일 애 본다는.핑계로 집 청소 잘 해본적이 없어요...그걸로 3년 내내 싸우구 있네요..
그런데.. 제가 화가나는 것은 첫 아기때는.엄청 열심히 일을 하다가 나 살림도 못하구?못하구 방청소도못하구 애본다는 핑계로 퇴근배웅도 안해준다구 짜증난다구 일 그만두었어요..
그때까지만 해도 내가.잘해야겠다는 생각이.들었는데.. 둘째의 임신.. 그리고 시작된 부부의 전쟁...ㅠㅠ
그뒤로 뱃속의 아기.. 돐두 안지난 아기땜에 살림하기 더 힘들어졌구....
신랑은 계속 일자리를 구하면 한달정도 버티다 나.방청소 안하는거 보기.싫다구 일을 때려치네요...
그게 10차례나 되니... 한달 일하구 몇달.쉬구...점점 나도 화가 나더라구요..
어찌어찌 둘째낳구 애가 둘이니 지 새끼 먹여 살릴려며 일하겟거니 했는데.. 마지막으로 들어간 일자리를 또 그만 두더니.. 자기가 하구 싶은 일을 하구싶다네요...
나참 어이가.없어서...그뒤로 일년......시댁에 매번 손 빌리구 언제 일 시작할꺼냐구 싸우구..
오늘 내가 다 잘못했으니 평범한 가장처럼 니쌔끼들 밥값 벌어오면 안되겠냐구 했더니
하는 말이 글쎄 나 화나게 하면 일 또 때려칠꺼야... 이럽디다..
그나마 요약한 내용이구 구구절절 많네요...ㅜㅜ
남편님들 남편님들도 그런가요??마누라가 살림도 못하구 자기비유 못맞춰주면 막 일안나가구 생활비 못 벌어다주는건가요??제가 잘못했으니 그저 제가 죽은척 해야 하는건가요??남편님들의 의견을 듣구 싶네요...ㅠㅠ 답답합니다..